스크랩 구맹주산〔狗猛酒酸〕 : 한 나라에 간신이 있으면 현량한 신하가 국사에 참여하지 못해 나라가 쇠퇴해진다.

[月光(월광)]

구맹주산〔狗猛酒酸〕
개 狗 사나울 猛 술 酒 실 酸 

한 나라에 간신이 있으면 현량한 신하가 국사에 참여하지 못해 나라가 쇠퇴해진다. 
- <한비자> 외저설(外儲說) 

개가 사나우면 술이 시다는 말로, 한 나라에 간신배(奸臣裵)가 설치면 현량(賢良)한 선비가 국사(國事)에 참여(參與)하지 못해 나라가 쇠퇴(衰退)해진다는 말이다.

한비자는 군주가 간신배에게 가림을 당하면 현량한 인물이 등용(登用)되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그런 까닭을 그럴듯한 비유(譬喩)를 들어 설명했다.

송나라 사람으로 술을 파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파는 술의 양(量)에 대해서 매우 양심적(良心的)이었고, 손님을 공손(恭遜)하게 대했으며, 술을 만드는 재주도 매우 뛰어났다. 그러나 술을 판다는 깃발을 아주 높이 내걸었지만 왠지 술이 팔리지 않아 남은 술이 곧잘 시곤 했다.

그 이유를 이상히 여겨 평소 알고 지내던 마을의 어른인 양천(楊仟)에게 물었다.

「당신 집 개가 사납소?」

술집 주인이 말했다.

「개가 사납다고 해서 술이 팔리지 않는 것은 무슨 이유(理由)입니까?」

양천이 말했다.

「사람들이 무서워하기 때문이라네. 어떤 사람이 어린 자식을 시켜 돈을 가지고 호리병에 술을 받아오게 했다. 그런데 개가 달려 나와 그 아이를 물었다네. 이것이 술이 팔리지 않아 시어지는 이유지」

한비자는 나라를 다스리는 방법을 알고 있는 선비가 책략(策略)을 군주에게 알려주려고 해도 사나운 개 같은 무리가 있으면 불가능함을 강조(强調)했다.

ㅡ『소설보다 재미있는 이야기 고사성어』 中에서...

<소통의 핵심은 들어주는 것>

https://youtu.be/aHRB58jU0Ds?si=4hX4YX24vZvSKCmF

<또래와의 소통이 어려워요>

https://youtu.be/o7811R7Cg_I?si=JsJ6BlWigqkKhDvT

<소통이 안 되는 남편과 꽤나 오랫동안 살고 있습니다>

https://youtu.be/Q1jtY7RGhh8?si=ufHdEIqOoYnsmVye

[조기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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