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은 .. 제가 전문직 시험 수험중인데요 ㅠㅠ
이와중에 이런 이별 이슈를 …
오늘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생각할 시간 얼마만큼 줘야 하는 거냐
그러니까 모르겠대요
왜 그런 생각이 드냐니까
그냥 예전만큼 스킨쉽도 안하게 되고, 사랑한단 말돛언제 했는지 모르겠다..
그만큼 내가 익숙해진건지 정말 식은건지 모르겠다고 하네요
(사실 어느정도 느낌은 있었어요.. 수요일 목요일 1박 2일 했지만 그냥 관계만 하고 여태 진지한 이야기는 ..
그치만 나쁜 사람이라고는 생각 안할래요..)
어쨌거나 지난 날들이 생각나더라구요
사실 이 시험을 준비하게 된 것도 ..
남자친구 주위에 멋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저도 떳떳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 준비하게 된 것도 있고요 ..
공부하다보니 자연스레 저도 연락이 잘 안 될 때도 있고
매일 같은 루틴 , 비슷한 옷, 같은 화장, 같은 머리..
제가 너무 지겨웠을까요 ..
언제부터였을까 싶기도 하구요..
그러게요 저한테 먼저 전화한지도 좀 되었고 ..
저 말 듣고 스터디카페 와서 쌓여진 책이며,
오늘 편지 주려고 사온 편지지며 보는데 눈물이 너무 나네요
(물론 지금 공부는 제가 너무 만족하고 결론은 되고싶은 장래희망이 되었어요..<< 울면서 써서 오해의 소지가…^^)
첫댓글 왜 잘못산거예요? 줌님이 되고싶은 직업이 되었고 전문직 준비 중인데... 충분히 잘 살고 계신대요? 연애는 내 미래 준비하다보면 소홀해지고 헤어지고 그런 건 워낙 흔하니까요 뭐! 그냥 타이밍이 안 맞았던거죠. 슬픔 잘 떨치시길 바라요.
그냥 타이밍이 안 맞았던 거에요.
얼마나 만나셨던거에요??
한.. 21년도 4월부터 만났어요…ㅎㅎ…
줌님 전 초근거리 1년 장거리 1년 하다가 같이 이유로 시간 갖고 헤어졌는데요 그게 왜 줌님 잘못인가요..ㅠ 그 사람이 나한테 줄 사랑의 총량이 그냥 그게 끝이었던거라 생각해요.. 줌님 잘못 절대 아니고 다른 인연이 분명 올거예요 !!!!!
ㅠㅠㅠㅠ 줌님도 수험생활 중이신가요…?
전혀요 너무 멋진 삶을 살고 계시는데요?? 본인한테 맞는 직업 찾는 거 진짜 진짜 어려운 일이에요 저는 줌님이 너무 멋져요 잘못 산 인생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연애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잖아요!! 타이밍이 안 맞았다고 생각해요 또 다른 인연이 찾아올 거예요
사람을 만나다보면 권태로움을 느끼는 사람이 있는데 또 그 권태로움을 잘 넘기는 사람과 아닌 사람이 나뉘게 돼요
줌님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 분께서도 최선을 다 했지만 노력으로 되지 않았던거죠.
잘못을 나에게서 찾기 보다는 이미 내 손에서 떠난 인연은 보내주고 앞으로 다가올 인연을 위해 줌님이 하시고자 했던거 묵묵히 하시면 더 좋은 인연이 올 거에요.
맞아요..저는 그 권태로움이 좋은 건데 그 친구는 아닌가봐요 .. 늘 화려하고 신나는 거 새로운 맛 좋아하거든요 . 저는 안정적인거 늘 하던거 편한거 알던 맛 좋아하고.. 성향이 너무 다르죠..? ㅎㅎ…
// 줌님들 말 들어보니 더 위로 되고 그러네요.. ㅠㅠ 지금 아무것돝손에 안 잡혀서 일일이 댓글을 못 달아두리겠는 ㅠㅠㅠㅠ ㅎ ㅏ 위로 너무 고마워요.. 아직 저 친구 없는 일상이 상상이 안 가네요
저도 이제 이주 정도 됐는데 어떻게든 시간은 가고, 또 조금씩 괜찮아지는게 느껴져요.! ㅠㅠ 괜찮아질거애요 ㅜㅜ 눈물나면 울고, 속상하면 이야기도 주담이나 친구들한테 해보셔용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