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움직이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타.이.어!!
타이어에도 계절별, 주행별, 지형별에 따라 적용되는 자동차 타이어 종류가 다양하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이 다양한 타이어 종류를 계절별 지형별의 기준으로 알아보고자 합니다.
오늘의 주제!!
다양한 자동차 타이어의 종류입니다.
여름용 타이어의 말 그대로 여름에 사용하는 타이어입니다. 컴파운드 대응 온도가 높은 편이여 뜨거운 여름날 초고속 주행을 해도 잘 버틸 수 있는 장점을 보유고 있으며, 주행 시 승차감과 고속 주행 능력이 좋은 타이어입니다. 하지만 기온이 내려가면 딱딱하게 되어 제동력이 약해진다는 점이 있으며, 다른 타이어에 비해 수명이 짧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여름용 타이어에는 스포츠 주행을 위해 접지력(타이어와 노면의 밀착성)이 매우 뛰어난 고성능 제품들이 많이 있으며, 일부 수입차의 경우 성능 향상을 위해 여름용 타이어로 출고되고 있습니다.
사계절 타이어는 사계절의 변화가 크지 않은 미국에서 여름용과 겨울용 타이어를 교체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트레드에 커프(Kerf)를 여름용 타이어보다 더 많이 설계한 타이어를 의미합니다.
여름용 타이어(좌)와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엔카 메거진)
[여기서 잠깐, 커프(Kerf)란??]
-커프는 트레드 형상의 일부로 타이어의 트레드(Tread) 면에 얇은 홈을 넣은 것을 의미하며, 제동 성능을 좋게 하거나 옆 미끄럼 방지의 효과가 있습니다
제동력, 핸들링, 승차감 등의 성능이 적절히 균형되어 있어, 어떤 계절에도 사용할 수 있는 자동차 타이어이며 최근 출고되는 국산 신차 대부분은 사계절 타이어가 장착되어 나오고 있습니다.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다면 사계절용으로 충분하게 구동할 수 있지만, 영상 7도 이하에서는 딱딱해져 제 성능을 낼 수 없으며, 이로 인해 제동거리가 늘어나고 안정성 또한 떨어지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의 온도차가 크기 때문에, 차의 성능을 또는 안전을 위해 계절에 맞는 타이어 선택을 추천드립니다.
윈터 타이어는 겨울(Winter) 타이어입니다.
미세한 기포를 많이 포함한 '발포 고무'와 고무를 부드럽게 만드는 '실리카 컴파운드' 재질을 많이 함유해 도로와 접지 면적을 넓혀주며 낮은 기온에서도 부드러운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기온이 영상 7° C 아래로 내려가면 일반 타이어의 고무는 딱딱해지면서 접지력을 잃는 반면, 윈터 타이어는 접지력을 유지하면서 마른 노면이나 눈길, 빙판길 등 모든 상황에서 일반 타이어 보다 안정적인 출발과 정지를 할 수 있습니다.
사계절 타이어(좌)와 윈터 타이어(우)의 비교 사진. (출처 금호타이어)
위 사진에서, 윈터 타이어가 4계절용 타이어 보다 깊은 블록 형태의 패턴과 커프, 배수를 위한 넓은 홈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으로 윈터 타이어는 눈 사이에서 발생하는 수분을 빠르게 방출시키고, 눈 덮인 노면을 효과적으로 달릴 수 있습니다. 타이어 표면에 파인 물결무늬의 커프는 눈길 및 빙판길에서 접지력을 더욱 높여주기도합니다.
겨울용 타이어의 구동력, 제동력을 높이기 위해 타이어에 금속 스터드 핀(Stud Pin)을 박아 넣어 주행성능을 높인 '스터드 타이어'입니다. 스터드 타이어를 이용할 때는 트레드(Tread)에 단단히 고정되면서도스터드 핀 이 트레드 평면과 항상 적당한 정도로 돌출해 있도록 잘 관리해야 합니다.
또한, '스터드 타이어'는 소음과 진동이 심해 일반 도로에서 사용하기는 어려우며, 도로가 파손될 가능성이 있어 일반 도로보다는 심한 빙판길에서만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스터드 타이어'가 눈길, 빙판길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지만, 스터드 핀에 의한 도로 파손으로 많은 문제가 야기되고 있습니다. '스터드리스 타이어'는 스터드 핀을 사용하지 않는 윈터 타이어이며,미끄러지기 쉬운 눈길, 빙판길에서 주행 성능을 최대한 높인 타이어입니다
[사계절 타이어와 윈터 타이어의 제동거리 비교]
타이어 제조사가 제공한 자료을 보면, 시속 40km 눈길 제동 테스트에서 사계절용 타이어는 37.84m만에 멈추었고, 겨울용 타이어는 18.49m만에 멈췄다고 합니다. 약 2배정도의 차이 입니다. 때문에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겨울철에 겨울용 타이어 장착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사계절 타이어와 윈터 타이어의 제동거리 비교 사진 (출처 한국타이어)
(*유럽의 일부 국가에서는 여름용 타이어를 장착한 상태로 겨울철 도로 주행을 하는 행위를 불법으로 간주, 단속 대상이며 사고 시 보험처리가 안 되는 등의 제재를 두기도 합니다.)
[여기서 잠깐!! 사계절 타이어 여름용/윈터 타이어구별 방법!]
사계절 타이어인지 여름용 혹은 겨울용 타이어인지 구별하는 방법은 타이어 옆면 (사이드월 sidewall)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태양, 비, 눈 등의 표시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표시가 가장 기본이 되는 사계절용 타이어의 기본 표시입니다. 아래 사진의 M+S 표시는 Mud(진흙), Snow(눈)의 약자로 이 또한 사계절을 표시한 것입니다.
여름용 타이어는 이 두 표시가 없으며, 겨울용 타이어는 M+S+ 마운틴 스노 플레이크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산을 오르는 자동차를 위해 가파른 길이나 험난한 오프로드 주행하기 위한 산악용 타이어입니다. 타이어 옆면과 바닥이 매우 두꺼운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산악용 타이어는 가파른 길이나 비포장도로에서는 편리하지만 일반 도로에서는 승차감이 좋지 않습니다.
머드 타이어와 산악용 타이어가 같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지만, 다른 특징과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머드 타이어는 붙은 진흙을 빨리 빠지도록 하기 위해 홈을 가로 방향으로 깊고 크게 패어 있어있습니다. 흙 또는 돌 표면에서는 접지력이 약해 산악용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에코 타이어는 친환경 타이어로, 회전저항을 줄여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 환경 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타이어입니다.
미국의 타이어 업체 '굿이어'(Goodyear)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이글-360’(Eagle-360)이라는 타이어 콘셉트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둥그런 공 모양입니다. 기존 바퀴는 직선으로 움직이지 못하지만, 공 모양의 타이어는 어떤 방향으로 이동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만약, 평행 주차를 하고 싶다면, 차를 멈춘 뒤 바로 그 자리에서 옆으로만 이동하면 됩니다. 차선을 변경하거나 코너를 돌 때도 기존 바퀴보다 훨씬 쉬운 방법으로 가능하다고 합니다.
한국타이어에서도 ‘넥스트 드라이빙 랩’(The Next Driving Lab)의 세 번째 캠페인 '볼 핀 타이어'(Ball Pin Tire)를 선보였습니다. 위와 같이 360도 방향 전환과 주행이 가능하며, 볼 형태의 타이어 위에서 차량이 안정적인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차량의 입체적인 각도를 측정하는 자이로 스코프(Gyroscope) 기술과 3-옴니 휠(Omni-Wheels) 시스템을 차량에 적용했다고 합니다.
현재 많은 타이어 업체들이 개발하고 있는 미래형 타이어는 공기 없는 타이어입니다. 프랑스의 미쉐린, 일본의 브리지스톤, 한국의 한국타이어 등이 각각 ‘트윌(Tweel)’ ‘에어리스 타이어’ ‘안이 플렉스’(iflex)란 이름으로 공기 없는 타이어 시제품을 개발했습니다. 공기 대신 탄성이 있는 재질로 대체를 하였 차량 무게를 지탱하면서도 펑크 걱정을 없앤 것이 공통적인 특징입니다.
그 중 하나인 일본 타이어 제조사 '브리지스톤'의 'Air Free Tire' 타이어 사진입니다. 이 타이어 또한 공기 없이도 합성수지 재질의 바큇살이 차의 하중과 힘을 분산시켜 주어 주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