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25가지 흥미로운 이야기로 알아보는 혁신의 비밀!
혁신적 사고의 비밀을 파헤치고
끊임없는 노력과 시행착오의 가치를 밝히는 책!
통찰력이나 유레카의 순간은 허구다. 그것은 인류의 발전을 너무 순진하고 낭만적으로 해석하는 발상에 불과하다. 혁신의 비밀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혁신은 역사적, 상황적, 우연적 요인이 맞아떨어졌을 때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다양한 혁신적 행위의 기원과 발전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흔히 역사를 바꾼 위대한 발견이 천재성이나 완벽한 계획에서 나왔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저자는 천재성과 예지력이라는 모호한 개념이 아니라 혁신적 행위를 만들어 내는 ‘인간’에 집중한다. 실제 사례를 통해 혁신적 행위가 발생하는 과정을 자세히 살펴보면서 더 명확하고 객관적으로 혁신을 설명한다.
책에서는 스포츠, 위생, 의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25가지 이야기를 소개한다.이야기의 주인공들은 혁신적 행위를 통해 각 분야의 발전을 이뤄냈다. 결과적으로 위대한 업적을 남겼더라도 그 과정을 들여다보면 사소한 변화에서 시작하기 마련이다. 저자는 혁신적 행위의 원동력이 행위 자체에 있다고 말한다. 혁신적 행위의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면서 혁신의 비밀을 밝히고자 한다.
혁신적 행위의 중심에는 ‘효과의 법칙’이 있다. 효과의 법칙은 어떤 행동을 했을 때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이는 행동만 반복한다는 이론이다. 하지만 결과를 바탕으로 행위가 강화되려면 먼저 그 행위가 일어나야 한다. 결국 이는 저자가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과 연결된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으려면 무수한 시행착오와 실패를 반복하면서 성공 확률을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 저자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핵심은 꾸준한 노력과 시행착오의 중요성이다.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일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후에야 완성된다. 이는 혁신적이거나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다. 누구나 살아가는 동안 무수한 변화를 마주하고 장애물에 가로막혀 새로운 시도를 하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누군가는 실패했을 때 쉽게 포기하고, 누군가는 실패해도 계속 도전해 결국 성공한다. 중요한 것은 계속해서 시도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사례를 통해 끊임없이 도전할 용기를 얻길 바란다.
👨🏫 저자 소개
에드워드 와서만
아이오와대학교의 실험심리학 교수이자 비교인지연구소 소장이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에서 심리학부 우등생 프로그램을 졸업하고 학사 학위를 받았다. 인디애나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영국 서식스대학교에서 박사 후 과정을 밟았다. 이후 영국, 러시아, 일본, 프랑스에서 객원 교수로 활동했다.
인간과 동물의 학습, 기억, 인지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자연과학적 접근 방식을 활용해 학습과 인지 행동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 그는 폭넓은 주제로 3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고, 아이오와 공영 라디오와 TEDx아이오와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동물 지능 연구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으며, 2015년 비교인지학회에서 동물 인지 분야에 크게 기여한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인 CCS 연구상을 받았다.
📜 목차
1부. 서문
들어가며
이 책을 읽기 위한 준비 작업
스물다섯 가지 사례를 소개하며
2부. 혁신적 행위의 기원을 밝히는 스물다섯 가지 사례
1장. 스포츠 관련 이야기
첫 번째 이야기. 모두가 비웃던 높이뛰기 기술, 표준이 되다!
두 번째 이야기. 접영의 역사를 조명하다
세 번째 이야기. 엉덩이를 들고 달리는 몽키 기승법의 탄생
네 번째 이야기. 코너 회전력을 높인 차등등자 기승법
다섯 번째 이야기. 승리의 하이파이브는 언제부터 시작했을까?
2장. 의학 관련 이야기
여섯 번째 이야기. 수백만 명의 아기를 살린 아프가 점수
일곱 번째 이야기. 2400년을 거슬러 재발견된 치료법, 폰세티 방식
여덟 번째 이야기. 질식사를 막는 응급처치법
아홉 번째 이야기. 정맥을 통한 영양 공급의 발견
열 번째 이야기.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약명에 주목하라
열한 번째 이야기. 동물의 자가 치유력
열두 번째 이야기. 시행착오 치료에서 맞춤 의학의 시대로
3장. 위생 관련 이야기
열세 번째 이야기. 데이터 시각화로 현대적 위생 개념을 도입한 백의의 천사
열네 번째 이야기. 건강한 치아 관리법, 치실의 유래
열다섯 번째 이야기. 남자들은 왜 면도를 시작했을까?
4장. 예술, 오락, 문화 관련 이야기
열여섯 번째 이야기. 예술 사진의 대가 안셀 애덤스
열일곱 번째 이야기. 세상에 없던 인형극을 만든 바질 트위스트는 '천재'일까?
열여덟 번째 이야기. 문워크와 이족 보행의 기원
열아홉 번째 이야기. 연극과 관련된 단어들의 유래
스무 번째 이야기. 스페인의 4대 축제에 대하여
스물한 번째 이야기. 차이콥스키의 〈비창〉에 담긴 수수께끼
스물두 번째 이야기. 바이올린은 어떻게 진화했을까?
5장. 아이오와 관련 이야기
스물세 번째 이야기. 아이오와 코커스의 시작과 끝
스물네 번째 이야기. 아이오와주의 명물 블랙아웃 번호판
스물다섯 번째 이야기. 여기가 천국인가요?
3부. 결론을 종합하며
역사 속 위대한 발견과 혁신에 담긴 창의력의 비밀
오늘도 성장하는 당신을 위해
📖 책 속으로
통찰력이나 유레카의 순간은 일종의 허구다.
--- p.16, 「1부, 서문 - 이 책을 읽기 위한 준비 작업」 중에서
어떤 방법이 효과가 있을지 전혀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성공적인 결과물을 얻을 때까지 있었던 수많은 실패에도 굴하지 않았다.
--- p.114, 「여덟 번째 이야기, 질식사를 막는 응급처치법 - 에필로그」 중에서
상황, 결과, 우연의 힘이 합쳐지면 인류의 역사를 바꿀 만한 놀라운 결과가 일어난다.
--- p.170, 「열세 번째 이야기, 데이터 시각화로 현대적 위생 개념을 도입한 백의의 천사 -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얻는다」 중에서
우리의 일상은 언제나 불안정하고 변동이 심하다. 그런 불안정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것은 우리가 지금까지 늘 해온 일이다.
--- p.233, 「열여덟 번째 이야기, 문워크와 이족 보행의 기원 - 인간의 직립 보행」 중에서
가벼운 산책처럼 우리가 자연스럽게 행하는 많은 행위조차 당연히 이루어진 것은 없다.
--- p.234, 「열여덟 번째 이야기, 문워크와 이족 보행의 기원 - 인간의 직립 보행」 중에서
우리는 미래를 예측하고 통제할 수 있다고 믿고 싶지만 삶은 원래 예측이 불가능하다.
--- p.341, 「3부 결론을 종합하며 - 오늘도 성장하는 당신을 위해」 중에서
과거의 경험을 활용하지 않는다면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할 토대가 없는 것과 같다.
--- p.342, 「3부 결론을 종합하며 - 오늘도 성장하는 당신을 위해」 중에서
먼저 단단한 받침대가 쌓여야 하고 그 위에 벽돌을 한 장 한 장 쌓아 올리듯 노력을 쌓아야 한다. 꾸준히 배우고 성장해야 한다.
--- p.343, 「3부 결론을 종합하며 - 오늘도 성장하는 당신을 위해」 중에서
삶은 언제나 불확실하고 불투명하다. 그렇기에 우리는 부단히 정진해야 한다.
--- p.343, 「3부 결론을 종합하며 - 오늘도 성장하는 당신을 위해」 중에서
🖋 출판사 서평
천재적인 아이디어, 번뜩이는 영감, 유레카의 순간이 위대한 발명을 만든다고 믿는가?
역사를 바꾼 혁신은 사소한 변화에서 시작된다!
‘램프를 든 여인’, ‘백의의 천사’로 불리는 현대 간호학의 창시자 나이팅게일이 유능한통계학자이기도 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나이팅게일이 고안한 장미 도표는 데이터 표현 방식의 혁명을 일으켰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나이팅게일이 통계학과 데이터 시각화에 미친 영향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장미 도표’를 활용한 보고서로 위생 수준을 개선하여 수많은 생명을 살리기도 했다. 그렇다면 나이팅게일은 어떻게 장미 도표를 만들게 됐을까?
1853년 발발한 크림 전쟁 당시 열악한 군 병원 환경으로 인해 영국 군인들은 고통에 시달렸다. 전쟁이 끝난 뒤에도 병원 환경은 나아지지 않았고, 사망자 수는 점점 늘어나기만 했다. 나이팅게일은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위생 수준이 개선되면 환자의 사망률이 줄어들 것이라고 확신했다. 병원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려면 충분한 재정적 지원과 제도 개선이 필요했기 때문에 위생과 사망자 수 사이의 상관관계를 보고서로 작성해 왕을 설득하고자 했다.
하지만 설명하고자 하는 내용이 아무리 중요하고 가치 있더라도 글자와 숫자만 가득한 장문의 보고서는 누구도 자세히 살펴보려 하지 않았다. 나이팅게일은 사람들이 내용을 쉽게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표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특히 각 데이터를 원형으로 배치하고, 부채꼴 모양의 면적으로 비율을 나타낸 '장미 도표'가 대표적인 데이터 표현 방식이었다. 장미 도표는 직관적이면서도 데이터를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획기적인 데이터 시각화 자료였다.
나이팅게일은 보고서의 내용을 표현할 적합한 도표를 찾기 위해 수많은 형태의 도표를 시도했다. 천재적인 발상으로 처음부터 머릿속에 장미 도표가 떠올랐다거나, 꽃을 보고 영감을 받아 도표로 나타낸 것이 아니다. 나이팅게일은 누구보다 배움에 적극적이었고, 통계학자들과 서신을 주고받으며 피드백을 받기도 했다. 장미 도표는 끊임없는 시도와 수정 끝에 만들어진 결과였다.
결과적으로 나이팅게일이 작성한 보고서는 빅토리아 여왕을 포함한 주요 인사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후 군대 의료 개선에 필요한 왕립 위원회의 지원을 얻어내고, 군 천제 의료 체계와 위생 절차 개혁도 이뤄졌다.
나이팅게일의 사례를 통해 저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혁신이 어느 날 마법처럼 생겨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모든 일에는 충분한 시간과 노력, 끈기가 필요하다. 끊임없는 반복과 시행착오가 불필요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땀과 노력은 언젠가 충분한 보상으로 돌아오기 마련이다.
물론 모든 일에는 어느 정도의 운이 필요할 수 있다. 그러나 저자는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얻는다는 점’을 강조한다. 시도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최대한 활용할 때 행운이 따르며,준비된 자만이 찾아온 기회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책에서는 역사를 바꾼 25가지 혁신적 행위의 기원과 발전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각각의 사례를 통해 저자는 혁신적인 행위와 발견이 천재성이나 순간의 영감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스포츠, 의학, 예술 등의 분야가 발전하기까지 각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겪었던 성공과 실패, 노력의 과정을 진솔하게 보여준다.
안정된 상황에서는 늘 하던 대로만 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는다. 일상적이지 않은 상황이 발생해야만 원래 하던 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행위가 나올 수 있다. 안전지대를 벗어나 남들과
다른 방향으로 한 발 나아갈 때 진정한 혁신이 일어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꾸준한 노력과 시행착오의 가치를 이해하고 매 순간 크고 작은 혁신을 만들어 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