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지역이동을 하게 되서 테이크오버 올립니다.
작년7월부터 잘 살아온 집이구요 제가 밴쿠버에 더 있었으면 계속 살았을 정도로 흠 잡을데 없이 괜찮은 집입니다.
장점을 말해볼까요?
1. 월 렌트비가 싸다. (월1000불)
그런데 여긴 3명까지 살수 있어요. 그래서 펍키도 3개있습니다.
저는 거실에 베트남 남학생 한명, 베드룸에 저 혼자 이렇게 둘이 살아요. 솔직히 제가 거실을 좀 잘 분리해놔서
크레이그리스트에 올렸을떄 진짜 살고싶어하는 사람 많았어요. 유러피안 커플, 영국워홀러, 캐내디언 esl 티처...
근데 왜 제가 베트남 애를 선택했냐면요. 이 학생이 제일먼저 보러와서 넘 맘에드니까 디파짓부터 준다고 하고
갔어요. 그런데 이 학생이 너무 인상도 좋고 착해서 진짜 같이 살면 부딪힐 일 없겠다 싶어서 그냥 이 학생이랑
살기로 했는데요. 진짜 여태까지 싸우거나 부딪힌 적 한번도 없을 정도로 조용히 자기 방에서 자기 할 일만하고
요리하고 화장실 쓸때만 왔다갔다 하지 진짜 좋은 룸메이트 입니다. 자기 먹을 거 있으면 꼭 나눠주고요. 정말
착하고 제가 그 영어선생님, 원어민들, 유러피언들 다 뿌리치고 얘랑 살기로한거 잘했다 두고두고 생각할 정도로
좋은 애에요. 현재 월 $600 내면서 거실에서 살고있어요. 오너 받으셔서 계속 살게 하셔도 좋고 다른분 구하셔도
되지만 같이살아도 이만한 룸메 구하기 힘들겁니다. 친구두명이나 커플이 제가 살던 베드룸에서 사셔도 월$600
들어오니깐 렌트비 절약 엄청 되실거에요. 거실에 두명 두고 사는거보다 덜 복잡할 수도 있구요. 그런데 원하시면
거실에 두명 받아서 사시는건 본인 맘이세요.
2. 밴쿠버의 낭만을 느낄수 있는 완벽한 위치! 아파트 위치가 환상적.
잉글리쉬 베이에서 보이는 높은 아파트 있죠? 거기 입니다. 저는 진짜 여름에 일도 안하고 탱자탱자 놀았는데 매일 바다
나가서 태닝하다 더우면 물에 들어가서 놀고요. 책도 읽고 진짜 제대로 즐겼어요. 아파트 들어갈 때 마다 보이는 뷰가
장난 아니에요. 그리고 스탠리 파크도 엄청 가까워서 전 자전거타고 많이 다녔어요! 이제 곧 날씨 좋아지면 진짜 밴쿠버를
즐기실 수 있으실 겁니다. 사실 밴쿠버가 살기좋은 도시라는 거의 핵심은 이런 자연환경과 도시가 잘 어우러졌다는 점인데요.
막상 다운타운 시티센터 쪽에서 사시다 보면 정말 시간내셔야 잉베같은데도 가시고 그렇죠. 전 맨날 봅니다. 전 밴쿠버 거의
1년 살고 가지만 진짜 여기 살아서 후회 안해요. 그리고 더 있을 생각도 있었는데 더 있었을 거라면 정말 계속 여기 살았을
정도로 가격도 저렴하고 위치도 환상적인 곳입니다. 자연을 사랑하시고, 레저를 즐기시는 분들에겐 안성맞춤입니다.
3. 입주 매니저가 있어 모든걸 관리함.
뭐가 고장났다거나 문제가 있을 시에는 매니저에게 말하면 다 알아서 고쳐줍니다. 다운타운에 각 스위트에 오너가 따로 있는
집들이 많지요?(진짜 오너...렌트한 오너 말고. 그 집주인.) 집에 문제 생기면 그 오너한테 또 연락하고 돈 내는 문제로 또
입씨름 해야되는 경우도 있지요. 여긴 예전에 호텔이었던 곳으로 전체가 다 원베드룸만 있습니다. 그리고 스위트 별로 오너가
따로 있는게 아니라 한 회사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문제있으면 매니저가 알아서 다 해줍니다. 저는 살면서 따로 문제 있었던
적은 없지만 수도꼭지가 한번 샌적이 있어서 메인테넌스 신청 양식에 적어서 넣는박스가 매니저실 앞에 있어요. 거기 넣었더니
집에 오니까 고쳐져 있더라구요. 아무튼 오너하시면서 자잘하게 집문제로 골치아플 일은 없으실 거에요. 막말로 베드버그
문제 생겨도 매니저한테 말하면 다 알아서 해줄겁니다. 물론 그런 문제는 없지만요~그래도 사람일이 어디서 베드버그가 묻어
오고 할수도 있는거니까요. 혹시나 하는 경우가 생겼을 시에도 걱정하실 필요없다는 장점 말씀드리는 겁니다. 베드버그때문에
걱정하실 필요없어요~ 바닥은 깔끔한 마루바닥입니다.
4. 교통편 등 편의시설이 좋다.
일단 집앞 1분거리에 편의점, TD뱅크, 비씨 리쿼스토어 있구요. 리쿼스토어 바로 옆에 세이프 웨이 있구요.
피자집, 스시집, 팀홀튼, 자전거 렌탈샵, 스타벅스가 도보 1~2분거리에 다 있구요. 세이프웨이에는 BMO ATM기가 있지요.
이곳이 Bidwell street이기는 하지만 덴만과 데이비에 굉장히 가까운 곳입니다. 잉글리쉬베이 그쪽이라고 보시면 되요.
버스5/6/C23/,C21 종점이자 출발점이에요.
5. 싸구려 중고 대물림이 아닌 제대로 된 거기다가 방대한 하지만 합리적인 가격의 테이크오버!!
저도 일단 이곳에 테이크 오버로 들어왔었는데요...정말 가구도 별로 없고 그런데 비싸게 주고 들어왔었어요. 근데 렌트비가 싸고
위치가 맘에 들어서 그냥 자리값이다 생각하고 들어왔지요. 그리고 들어와서 침대 상태좋은거 하나 남기고 다 처분하고
제가 다 이케아에서 배달비 들여서 새로 사거나 새것같은 중고로 산게 많은데요. 아래 목록입니다.
제 방에 더블침대, 거실에 원목책장, 가습기, 히터, 거실에 4인용 테이블&의자4개+방석4개, 제 방에 평면 TV(영화보려고),
거실에 볼록티비 (지금은 안쓰고 있어요), 퀸사이즈 침대(디게 편해요. 룸메가 사용중), 로지텍 우퍼포함 비싼스피커,
$120짜리 진공청소기. $50짜리 스팀청소기(사고 거의 안씀), 스위퍼 막대, 빨래건조대 2개, 엄청큰 신발거치대, 다리미, 다리미대.
한국형 숯불 바베큐 그릴2개, 돗자리, 에어매트2개, 한국형 부르스타, 부르스타 가스, 바베큐용 숯, 텐트, 고기굽는 판...
그 외 엄청 난 종류와 양의 조미료, 식기도구. 곰솥, 웤, 프라이팬 대중소, 냄비 7개는 됨...냄비도 고급냄비에요.
영국요리사 제레미 그 남자 이름 브랜드에요. 케잌틀, 머핀틀....믹서기, 전자렌지, 토스터기, 야채 가는거,
핸드믹서....진짜 요리 좋아하시면 주방도구 보시고 깜놀하실듯.
아무튼 제가 이집에 들인 돈만해도 $800은 될겁니다.
저 양심없는 그런 사람 아닙니다. 제가 테이크오버 보러다닐때 지저분하고 쓸만한건 없는데 막 테이크오버 $1200이렇게
부르는 사람들보고 어이없었습니다. 그분들은 그런게 잘못됬다는 생각도 못하시는거 같더라구요. 아무튼!!
테이크 오버 전 깔끔하게 $800 받습니다. 그만한 가치 할겁니다.
방에 더블베드 있구요, 이불이랑 이런거 제가 다 새로 산거고 7월부터 쓴겁니다. 원하시면 받아서 쓰셔도 되고 필요없으시면
제가 버리거나 친구 줄게요.ㅋ제가 몸이 쉽게 피곤한 스타일이라 매트리스 위에 뽀송뽀송 솜으로 되있는 탑도 코스트코에서 택포
$80에 산거 깔려있구요. 베게도 메모리폼이랑 이케아 베게등 여러개 있어요. 플라스틱 서랍장 3개 잇고요.
방안에 클로짓은 전신거울 달려있어요. 옷 수납도 많이 됩니다. 책상스탠드, 장스탠드, 베드룸 스탠드..각 1개씩.
아무튼 일일히 다 열거 할 수 없으나 테잌오버 받으시고 따로 필요없는거 하나하나 파셔도 남는 장사입니다.
마지막으로 진짜 입주하실 마음 있으실 분만 연락주세요. 저 약속 안지키는 사람 안좋아 합니다.
저도 집 구하시는 분들 시간낭비하지 마시라고 최대한 이렇게 길게 성의껏 썼으니 꼭 진짜 약속 지키실 분들만 연락주세요.
저도 다음달까지 일하기 때문에 집 보여드리려면 시간 맞춰서 보여드려야 하는데 시간낭비하고 싶지 않아요~~
집은 보장합니다. 이 가격에 이정도 퀄리티 구하시기 힘드실 겁니다. 그럼 사진 나갑니다~
아 참고로 룸메공간에 있는 것 중에 장스탠드랑 침대 말고 책상, 의자, 행거는 룸메거에요~
그리고 사진은 룸메 구하기 전에 올렸던 거실사진 밖에 없어서...일단 이걸로 올려요.
방은 사진찍기엔 지금 너무 난장판이라..ㅎㅎ 일단 방은 괜찮아요. 보시면 아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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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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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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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기도 고정식아니고 저렇게 호스로 되있어요. 전에 살던 분이 바꾸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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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원목사다가 저렇게 고정대 만들어서 커텐 단거에요. 나중에 나갈 때 문제 없게 벽에 못 안박으려구요.
나사조여서 고정할 수 있게 친구가 설계해서 만들어줬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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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 구할때 올렸던 사진. 저 이불은 제껀데...사진찍기용으로 잠시 데코를...ㅎㅎ
지금은 룸메가 사다 넣은 책상과 의자, 행거가 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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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는 3월1일부터 하실 수 있구요, 새로 1년이 되실건데요 다음 살 사람만 구하시면 문제없이 테이크오버 넘기시고 나가실수 있으니 계약기간은 그닥 중요하지 않아요. 그리고 렌트비 더 안올리고 같다고 하네요. $1000불. 매니저랑 같이 3자대면하에 계약서
작성하실거에요~3분이 사시면 정말 돈도 절약하실 좋은 기회이구요 진짜 밴쿠버의 맛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 놓치지 마세요.
그럼 연락은 카톡 ID : eminekim 친추해서 연락주세요.
제가 일하거나 자는 시간에는 바로 답장 못드릴 수 있어요.
그럼 다들 좋은 집 구하시구요!! 화이팅하세요~~
첫댓글 대충 위치가 어딘지 알려주세요~~
대충 위치가 어딘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