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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가상화폐 규제를 비난하는 보수언론은 한국이 알바니아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유성상 추천 1 조회 2,174 18.01.13 11:57 댓글 3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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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1.13 12:17

    첫댓글 결국 이 시장을 놓고 정치적으로 분열되는 사태가 됐군요. 정말 통탄할 노릇입니다. 지금의 투기판은 과열이 맞고 규제해야 마땅합니다. 하지만 이분법적인 사고로 블록체인이라는 차세대 기술과 분리하여 암호화폐를 바라보며 말살의 대상으로 삼는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국가가 싫어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국민이 그 논리에 찬성하는건 정말 불행한 일입니다. 대중들간의 정보교류가 활발한 인터넷을 독재국가에서 철저히 통제하듯이 암호화폐는 부패할수 있는 거대한 정부집단이나 금융기업의 통제를 벗어나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사람들간의 수요공급조절로 가치를 결정하게 만드는 금융민주화입니다.

  • 18.01.13 12:17

    왜 우리가 서로 거래할때 정부나 은행이 항상 그 사이에 끼어 수수료를 요구하고 우리의 정보를 받아가야 합니까. 지금까지는 그 행위의 정당함과 신뢰성을 보장할 기술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행해진 부득이한 선택이었을뿐입니다. 정치적 민주화가 당연하다면 자유가 당연하다면 화폐역시 거대집단이 그 가치와 발행수를 통제하지 말아야 합니다. 암호화폐는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가장 효과적으로 표현해낸 첫상품입니다. 지금의 투기판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결국 다듬어나가며 이용될수밖에 없는 역사적 흐름입니다.

  • 18.01.13 12:23

    @코코파더 전 문정부 지지자로써 지금의 혼선을 감안하더라도 결국 이 물결은 시대의 흐름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적절한 규제로 받아들일거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정당한 규제와 정책으로 투기는 바로 잡읍시다. 하지만 가상화폐 거래를 무조건적으로 막고 폐쇄한다는건 있을수 없는 일이고 결국 대한민국땅에선 일어나지 않을거라 굳게 믿습니다. 개발도상국 알바니아 한국가에서 벌어진 사태와 전세계적인 이슈인 현상황을 비교하는게 가당키나 할까요?

  • 18.01.13 12:29

    @코코파더 마지막으로 덧붙이고 싶은말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이슈로 보수진보로 진영싸움이 벌어지고 알럽에서마저 그런 프레임에 갇혀 정치적으로 논쟁하는 최악의 상황은 정말 자제해야 합니다. 정치와 분리된 기술과 사회적 발전차원에서의 토론과 논쟁이 되야 합니다. 저부터가 암호화폐를 인정하는 진보지지자인데 저런 프레임으로 부딪히기 시작하면 정말 이민가고 싶어질거 같습니다.

  • 18.01.13 12:34

    @코코파더 주장의 큰 맥락에는 동의합니다만...
    '화폐역시 거대집단이 그 가치와 발행수를 통제하지 말아야 합니다.' -> 이건 매우 위험한 발상입니다. 국가의 통제를 벗어난 화폐는 화폐가 아닙니다. 화폐의 탄생은 금본위제도를 안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죠. 2차대전 이후 미국이 패권국으로 떠오르면서 달러가 기축통화로의 지위를 갖게 됐고 금본위제도가 유명무실해지긴 했지만, 어쨌건 달러는 미국정부의 보증과 통제라는 조건이 있기에 화폐로의 가치가 유지되는 것이죠. 가상화폐는 현재까지는 대응되는 가치가 없습니다. 신뢰할만한 집단의 보증과 통제가 없으면 그건 더이상 화폐가 아닙니다.

  • 18.01.13 12:40

    @FromJordanToRose 정부가 아닌 신뢰할수 없는 집단이나 개인이 가치와 발행량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거래가 수백만 수천만 블록체인에 장부로서 기록이 되어 오히려 정부보다 훨씬 신뢰할수 있는 화폐네트워크가 형성됩니다. 각 나라가 다른 나라 정부를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 달러와 같은 초강대국의 기축통화가 역할을 한것이지 블록체인 기반에서는 신뢰가 기본 전제입니다.

  • 18.01.13 12:46

    그런데 가상화폐 문제는 진보보수 싸움은 아니에요. 보수언론이 떠드는 방향도 20,30,40대는 문통 지지자가 많으니 내분이나 일어나라 프레임이지 가상화폐에 대한 내용은 거의 없어요. 그러다 보니 박상기 발언 이전에는 도박이라고 하더니 갑자기 청년들의 희망이라고 말을 바꾸더군요. 그리고, 넷상에서 싸움도 가상화폐는 시대의 흐름이다 또는 도박이다로 싸우는 거지 진보,보수 싸움은 결코 아닌거 같습니다.

  • 18.01.13 12:44

    @코코파더 근데 사실 암호화폐 자체가 아직 거래수단으로써 화폐의 가치를 못하지 않나요?
    이게 미래화폐로써의 가치보다 투기재로써의 현상이 더 심해보이는데요....
    그리고 정부나 은행이 거래중간에서 가져가는 수수료를 얘기하기에는 코인거래소도 수수료를 가져가고 있다는게...
    현재 은행이나 카드사들은 정부 감독하에 거래에대한 인증의 역할이라도 하고있는건데...

    지금 말씀하시는건 거래소의 폐지가 당연하다고 봐야하는것 아닌가요?
    말씀하신 방향으로 가려면 정부가 현재 사용되는 실물화폐에서 온라인상의 암호화된 가상화폐로 이동하는 정책을 펴야 맞는것 같습니다.

  • 18.01.13 12:46

    @동갑내기짱 지금까지는 그랬는데 양진영의 몇몇 극성지지자를 중심으로 조금씩 전조가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게다가 새누리당이 은근히 정치적으로 쟁점화하려는 의도가 보이기 시작해서 더 불안합니다. 새누리당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뭔지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그냥 정부나 여당 공격하자고 찬성하는 척하느건 암호화폐 옹호론지인 저도 싫거든요. 그게 아니라면 정말 다행한 일이죠.

  • 18.01.13 12:49

    @코코파더 그런데 극성지지자들이라는 표현은 사실 진부한 표현인거 같습니다. 누가 극성 코인지지자라고 하면 보기 안좋듯 말입니다. 지금 각자 뛰는 분야만 다르지 극성 아닌곳이 없는게 대한민국이죠.

  • 18.01.13 12:54

    @Mr.Timeout 세상에서 무언가가 가치가 있어보이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사들이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지금의 내 자산을 어떻게 관리할때 그 가치가 떨어지지 않고 존속 내지 증가시킬수 있을지 고민할수밖에 없습니다. 세상의 모든 물건은 우리가 기존의 사용하던 화폐를 기준으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고, 새로 빌행된 암호화폐를 실질적 물물교환 수단으로 활용하려면 기존화폐와의 가치대비가 한번은 있는게 당연합니다. 그 가치를 대비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암호화폐를 기존화폐와 바꾸는 것이고 지금은 그 행위가 투기라는 광풍에 몰려 잠시 극대화된 시점입니다.

  • 18.01.13 13:11

    @코코파더 어짜피 올 순간이었고 언젠간 적절한 규제+점차적 상용화로 인해 꺼질 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18.01.13 12:53

    @코코파더 저야 뭐.. 지식이 깊지도 않고 미래를 예측할 힘도 없지만, 가상화폐가 통화로서의 힘을 얻으면 기존의 화폐들은 급속하게 힘을 잃겠죠. 결국 국가를 유지하는 힘은 화폐에서 나옵니다. 유럽이 EU를 결성한 것도, 그리스가 경제위기를 맞은 이유도, 영국이 브렉시트를 하려는 것도, 베네주엘라가 산유국임에도 망해가는 이유도 모두 화폐 때문입니다. 가상화폐로 인해 국가의 의미가 희미해진 미래 사회에선 누가 그 패권을 잡게 되는 걸까요? 세계 경제의 흐름에 따라 화폐 발행량을 늘리기도 하고 줄이기도 해야 할텐데 그 결정은 누가 내리게 되나요? 전 잘 모르겠습니다. 그 미래가 긍정적일지 부정적일지 감이 잘 안와요...

  • 18.01.13 12:57

    @코코파더 제가 받아들이기엔 플라톤의 철인정치만큼 너무 이상적인 사회네요...공산주의도 이론으로는 끝판왕이었듯이...

  • 18.01.13 13:00

    @FromJordanToRose 지난 대선 이후 많은 어른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은 빨갱이 국가가 아닌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한발씩 가고 있습니다. 그 어른들은 괜히 그러신게 아니라 장말 그렇게 믿으셨습니다. 우리 젊은 세대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방향으로 세뇌되신 분들이기 때문이죠. 80년대 가정용 컴퓨터가 보급되기 시작했을때 아직 전체 가구중 사용율은 5%도 되지 않았고 대다수 언론들 역시 대체 이걸로 개인이 뭘할수 있을지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소수의 회사가 대중을 현혹해 말도안되는 가격에 판매하는 값비싼 장난감으로 여겼을 뿐이었죠. 스티브잡스는 당시 “어떻게 당신말대로 이 기계가 모든 사람들이 사용하는 수단이

  • 18.01.13 13:03

    @코코파더 되겠느냐”는 말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삶의 가장 위대한 발명은 죽음.”이고 탄생과 죽음의 사이클이 반복되어 갈수록 점점 세상의 진보된 기술을 받아들이는 차세대에 의해 세상은 변화한다고 말이죠. 지금 우리가 이걸 다 이해하려고 하지 않아도 세상은 기술적 진보를 반드시 따라갑니다. 항상 그 사이에 거품은 존재해왔죠. 바뀌는건 분명합니다.

  • 18.01.13 13:03

    @코코파더 이 세상에 완벽한 기술이란 존재할 수도 없거니와 설령 블록체인 기술이 완전무결한 절대 기술이라 가정하더라도 그렇게 쉽게 긍정적인 결론을 내릴 문제는 아닙니다. 화폐의 역사, 세계사, 철학, 국가론, 사회과학, 정치학, 네트워크 공학 모든 지식을 총 동원해서 유추한다 하더라도 결론이 잘 안나는 문제예요. 일단 좋은 기술이니 규제하지 말아야 한다??? 전 반대입니다. 상당한 위험성을 안고 있는 문제이고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는 상황에서 우선 정부가 해야 할 일은 되도록 피해를 최소화 하면서 사람들이 빠져 나오도록 유도하는 것이죠.

  • 18.01.13 13:28

    @John Havlicek 예전의 이상국가나 유토피아와 지금 세상에서 기술의 진보로 인한 세상의 변화는 엄연히 다릅니다. 위인들이 꿈꾸던 유토피아는 그 인간의 본성을 100%통제했을때 가능한 것이었지만 기술혁명의 핵심은 완벽히 통제하기 힘든 인간의 본성을 기술적인 시스템으로 보완하고자 하는 것이니까요. 우리가 지금 국가에게 요구하는 것도 더이상 부패한 정치인이 나오지 않도록 제도적 시스템을 만들자 이거잖아요. 그 제도를 그 시스템을 블록체인으로 형성할 날이 올수도 있지 않을까요.

  • 18.01.13 13:09

    @FromJordanToRose 제 댓글에서 여러번 밝혔듯이 전 규제론자입니다. 폐쇄론자가 아닐 뿐이죠. 블록체인 뿐만 아니라 현존하는 모든 기술들은 항상 발전단계이고 현시점에서 최고점에 도달했을뿐이지 프롬조던투로즈님 말씀대로 완벽한 기술은 없습니다. 하지민 우리는 존재하지 않는 완벽한 기술이 아닌 가장 진보적인 현 기술로 다양한 혜택들을 이미 누리고 있습니다. 꼭 완벽하다는 전제하에만 기술을 받아들이려 한다면 우린 아직 사냥터에 나가있어야 했겠죠.

  • 18.01.13 13:13

    @코코파더 네 그러니까 너무 블록체인이라는 것에 대해 너무 낙관적인 생각만 하시는 거 같아서요. 지금의 경제체제가 있기까지 수많은 경제학자들의 연구, 몇 번의 전세계적 경제적 대위기같은 시행착오 끝에 그래도 지금 현재 세계의 주류인 수정자본주의가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수정자본주의마저도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죠) 과연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이 모든 경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만능열쇠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저는 잘 모르겠네요. 누구보다 자본주의를 잘 이해하고 있던 마르크스도 자본주의는 망하고 공산주의가 도래할 것이라고 했지만 결국 그러지 않았듯이요.

  • 18.01.13 13:14

    @FromJordanToRose 스마트폰 타자가 느려서 카톡도 평소에 잘 안쓰는데 장문댓글 여러개 달다보니 약속시간까지 늦어버렸네요. 그래도 대화 즐거웠습니다.

  • 18.01.13 13:16

    @John Havlicek 인정합니다. 원래 이런 큰 사안에는 저같은 낙관주의자도 항상 존재하기 마련이잖아요. 동전의 양면처럼 의견은 다르지만 완전한 조화를 이루고 세상을 균형잡히게 하기 위한 하블리섹님 반대편의 의견이지만 결국 공존하는 하블리섹님의 파트너이기도 하죠^^

  • 18.01.13 13:18

    @코코파더 네, 덕분에 암호화폐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즐거운 주말 오후 되시길!!

  • 18.01.13 17:01

    체인기술과 가상화페의 가치를 바라보는 입장에서 동의합니다. 전 규제를 위해 지금은 폐쇄시키는게 맞다고생각합니다. 지금은 코인이 본래의 의미를 잃었고 혼란만 야기하는 상황입니다. 정부도 4차산업혁명을 이야기하고 중점사업으로 밀고있는데 영원히 폐쇄시킬생각은 없다고믿어요.
    지금 폐쇄는 무조건 옳다고봅니다. 현재는 규제로 해결될것같지않아요.
    조금 늦더라도 문제점을 보안해서 철저한규제와함께 도입하는게 맞다고봅니다.

  • 18.01.13 17:10

    @코코파더 그러니까요... 저도 이 댓글에 백프로 동의합니다
    정부에서 규제하고자 하는게 블록체인방식을 통한 가상화폐를 규제하는게 아니고 이걸 실질 통화와 거래하고 있는 거래소를 규제하고자 하는거구요

    지금 이 거래소는 그냥 코인이라는 매체를 거래하기위한 사설 도박사이트와 다를게 없어보입니다.
    법의 바깥에서 거래소가 서버다운등을 이용한 장난질을 하는게 아니냐는 의심도 받고 있구요.
    매매를 이용한 차익에대한 투명한 과세같은것도 전혀 안되고 막상 이상적인 미래 화폐기술을 막는다고 비판하기엔 거래소는 기존 금융권의 계좌를 연결하고 매매시마다 수수료를 거래소가 받아가는걸 보면 현재의 거래소시스템 규제를 미래기술

  • 18.01.13 17:11

    @Mr.Timeout 운운하면서 비판하는건 전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 18.01.13 12:18

    중국 베트남 같은 선진국 대열로 가기 위해선 결단을 내려야죠 경쟁국가인 북한은 거래소 만들지도 않았다고 하는데.. 걱정입니다

  • 18.01.13 12:39

    동감합니다. 투기광풍인 현실은 바로 잡되 제대로 된 이해가 선행되어야하는데 지금 쏟아지는 비난은 경마나 고스톱 수준으로 보고 내뱉는 수준이죠.

  • 18.01.13 13:08

    보수든 진보든 제대로 일하는 정치인이 반도 안됩니다. 다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 바쁩니다. 지방선거에서 자리 하나라도 더 차지하기 위해서 열심히 짱구 굴립니다.

    여당 쪽에서도 가상화폐 규제를 강력하게 못하고 있거나, 거래소 폐쇄를 하지 못 하는 이유가 결국 지방선거 때문에 그러는 거죠.

    우리나라 정치가 이렇습니다.

  • 18.01.13 15:53

    이런 걸 양비론이라고 하죠
    지난 10년의 보수 진영이 한 일과 부롸 몇개월간에 이루어진 일을 비교하면 확연히 드러나는데 한가지 쟁점에서 마음에 들지 않다고 똑같다고 치부해 버리면 안되죠

  • 18.01.13 17:36

    @▶◀ 예측불허 222 첫술에 배부르랴라는 상식을 모두 알고 있듯이 정도의 차이는 분명 짚어줘야죠.

  • 18.01.13 13:24

    지금 현재로서는 폰지사기랑 비슷하죠. 거래 규제랑 기술 진보는 아무상관도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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