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아파트값 급등에 재건축·재개발 활개
부동산 시장 기지개…재개발 사업도 10년만에 시동
원주지역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면서 답보 상태를 보이던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이 일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원주시는 세경1차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을 위한 정비 계획·구역 지정 변경 공람공고를 진행하고 있다. 명륜동 1만6,419㎡에 추진되는 사업으로 조합은 공동주택 473세대, 상가, 부대시설 등을 건축할 계획이다. 그동안 몇 차례 움직임만 있던 원동주공아파트 재건축 역시 지난해 11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시로부터 승인을 받으면서 사업의 시동을 걸었다. 단계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올해 초 세부면적 변경을 위한 정비구역 변경을 시에 신청한 상태다.
재개발사업 역시 잇따라 속도를 내고 있다. 원동다박골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7일 시에 관리계획처분인가를 신청했다. 이미 보상절차를 진행 중으로 내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년 넘게 사업을 멈췄던 원동나래구역재개발도 시공사를 선정하고 사업시행계획변경인가를 준비하는 등 본격화되고 있다. 또 원동남산지구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올해 초 보상에 착수, 하반기까지 보상 및 이주를 마칠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그동안 시장 불확실성 등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분위기가 좋아진 만큼 이에 맞춰 사업을 서두르고 있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이 모두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말부터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는 등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면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강원일보 2021.2.22 김설영 기자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