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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송화가족 원문보기 글쓴이: 송화
충청남도 천안시 안서동 태조산에 자리한 각원사는 개산조(開山祖) 경해법인(鏡海法印) 조실(祖室)스님의 원력으로 1975년에 창건되어 대한불교조계종에 직할교구로 등록된 사찰이다. |
경해법인 조실스님께서는 한국전쟁(6.25사변)때 통일염원 성전건립의 서원을 세우고 오랫동안 교학과 수행정진 과정에서 태조산에 인연되어 재일동포 ‘각연(覺然) 김영조(金永祚) 거사’와 ‘자연심(自然心) 부인 정정자(鄭貞子)보살’의 시주로 1977년 5월 9일 좌대를 포함해서 높이 15미터, 무게 60톤의 거대한 아미타불 좌불상 "남북통일기원 청동대불"(南北統一祈願 靑銅大佛)을 태조산 중봉에 봉안하였다. 각원사 입구 연화지(연못)에서 203계단인 무량공덕계단을 오르면 청동대불(아미타불)이 자비로운 미소로 참배자들을 반긴다.
만일사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이다.
921년(고려 태조 4) 연기(烟起) 도선(道詵)이 창건하였다고 하나, 도선은 898년에 입적하였으므로 신빙성은 없다. 당시에는 비보사찰(裨補寺刹)을 많이 세웠는데, 이 절도 도선의 비보사찰설에 따라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창건 당시에는 만일사(萬日寺)라 불렀다고 하며, 이것이 오늘날의 만일사(晩日寺)로 바뀐 데에는 두 가지 설이 전한다. 옛날에 백학 한 쌍이 하늘에서 불상을 마련할 땅을 살핀 후 이곳에 내려왔다. 백학들은 부리로 불상을 새기다가 사람의 기척이 있으면 놀라 다시 하늘로 올라갔다.
그러기를 몇 차례 되풀이하다가 그만 ‘해가 늦어서[晩日]’ 불상을 다 만들지 못하고 날아갔다고 한다. 그래서 사찰 이름을 만일사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절 뒤 암벽에는 마애불이 미완성인 채로 남아 있다.
한편 고려 혜종(재위: 943∼945) 때 승려 만일(晩日)이 이 절에 머물면서 석굴 안에 석상을 마련하고 오층석탑을 세우는 등 크게 중창하였으므로 그의 이름을 따서 만일사라고 했다고도 한다.
1481년(조선 성종 12)에 편찬된 《동국여지승람》에 사찰 이름이 나오고, 조선 후기에 편찬된 《여지도서》에도 등장하나, 1799년(정조 23) 편찬된 《범우고(梵宇攷)》에는 폐사로 나온다. 1876년(고종 13)에 관음전을 세우는 등 중창한 바 있다.
은석사
은석사(銀石寺)는 천안시 북면 은지리 산1번지 은석산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 마곡사의 말사이다.
절은 목천면에서 병천 방향으로 약 4㎞ 쯤 가게 되면 상랑골부락이 나오는데, 그곳에서 동북쪽으로 약간 더 들어가면 은지리 은석골이 나온다.
이 은석골에서 거리를 둔 은석산의 남쪽 계곡에 은석사가 자리하고 있다. 좁은 산길을 오르다 은석사 입구에 들어서면 갑자기 탁 트인 시야가 나온다. 절이 자리한 지역이 꽤 넓은데, 여기에 예전 사찰터가 자리하던 축대가 여러 단 남아 있다.
첫댓글 사진과 소개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