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138930)/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BNK금융(매수/TP: 12,500원 - 상향) : 대형금융지주사 수준의 총주주환원율 상향 목표 고무적
▶️ 예상에 부합한 실적. 대손비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목표치 달성에는 문제없음
- BNK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500원으로 상향. 목표가 상향 배경은 계속되는 CET 1 비율 상승에 따른 자기자본비용률 하락 적용(할증 축소) 및 긍정적인 밸류업 공시 등을 감안해 목표 PBR을 상향했기 때문
- 3분기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한 2,130억원으로 우리예상치에 부합
- 1) 양행 합산 NIM은 5bp 하락했지만 원화대출은 1.4% 성장해 그룹 순이자이익이 추가 확대되었고, 2) PF수수료가 소폭 증가하면서 수수료이익도 증가해 핵심이익은 양호했음. 다만 3) 유가증권관련익과 대출채권매각익이 전분기대비 844억원이나 감소하면서 기타비이자이익은 다소 부진했으며, 4) 그룹 대손비용도 2,040억원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
- 비이자이익 부진으로 투자증권은 적자가 지속되고, 캐피탈은 순익이 감소해 비은행 부문의 회복은 아직은 다소 요원한 모습임
- 4분기에도 PF 추가 충당금 적립 등으로 인해 2,000억원을 상회하는 충당금 부담이 예상되지만 4분기 1,000억원, 2024년 연간 순익은 8,050억원을 시현하면서 회사 목표치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
- 한편 CET 1 비율은 12.31%로 15bp 추가 개선되어 자본비율 상승 추세도 지속되는 흐름
▶️ 아직은 매끄럽지 못한 건전성. 관련 우려만 완화된다면 큰폭의 주가 상승 기대 가능
- 3분기 그룹 NPL비율은 하락했지만 이는 상·매각 규모가 컸기 때문으로 양행의 상·매각전 실질 NPL 순증 규모는 각각 1,000억원을 크게 상회해 2022년 이전 분기에 비해 여전히 상당히 높은 수준. 특히 부산은행은 요주의여신도 2,400억원 넘게 증가했는데 이는 신용등급 하락의 영향으로 추정됨
- 그룹 차원에서 RWA가 철저히 관리되고 있어 건전성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대손비용만 하향안정화될 수 있다면 순익이 크게 늘어나고 CET 1 비율도 의미있게 추가로 상승할 수 밖에 없는 상황
- BNK금융의 현 주가는 PBR 0.28배로 수익성 대비 주가가 현저히 저평가되고 있는데 이는 국내 선도은행 대비 ROE가 약 1~1.5%p 낮다는 표면적인 이유 외에도 과거 대손비용으로 인해 손익 변동성이 컸던데 따른 불확실성이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 자본비율 상승에 따른 밸류업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건전성 우려만 완화된다면 대폭적인 주가 상승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다고 판단
▶️ 주주환원 확대 해법 명확히 이해.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밸류업 공시에 가장 부합
- 동사는 밸류업 공시에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핵심목표 설정으로 2027년까지 ROE 10% 이상, 중기 실행목표로 CET 1 비율 12.0~12.5%, RWA 성장률 4% 이내, 총주주환원율 50% 이상 달성 등을 제시
- D-SIB 추가 자본 1%를 부과받지 않는 지방금융지주사라는 점에서 12.0~12.5%라는 합리적인 CET 1 비율 목표치를 제시하고 있으며, 특히 RWA 성장률을 4% 이내로 제한하고 구체적으로 명시한 점이 매우 인상적. RWA 성장률이 4~5%를 넘길 경우 총주주환원율 50% 달성은 사실상 공염불에 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
- 주주환원 확대 해법을 명확히 이해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밸류업 공시에 가장 부합했다고 평가
리포트 ☞ https://buly.kr/1RD9xa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