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 갈수록 나의 삶도
세월의 햇살을 듬북 받아
농익어 간다
(차 ~암 "농익다" 이런말 선호 하질 않았었는데)
그 농익은 여인의 향기로움(?)과 풍요로움을
애찬 하고 싶어진다
젊은 날의 화려함이 아닌 긴 세월을 인내하고 지혜롭게 살아온 날들의 그 깊은 내음 말이다
내 나이 일흔 즈음에 풍기는 이 향기는 과연 무엇일까
세월이 빚어낸 자신감과 따뜻함이 아닐런지
참 많은 기쁨과 슬픔 아픔을 겪으며 이제는 어떤 일이 닥쳐도 쉽게 흔들리지 읺을것 같은 담담 한 미소 그 속에 나름의 안정감을 품게되고
세상의 복잡한 이치를 많이 포옹해 줄수 있을것 같은 그윽 한 눈빛 가질수 있음이 참 조으다
감히 젊은 날에는 흉내 낼수 없었던
그런 아름다움 말이다
이젠 그 자리에 앉아 있는것 만으로 도
주변을 따뜻하고 편안하게 해 줄수 있는 그런 존재감 으로
살았으면 너무 좋겠다
억지로 무언가를 자꾸
하려하기 보다는
오늘 내가 할수 있는 즐거운 일
한가지 씩 찾아하기
가성비의 간단한 영양식 해먹기
카페에서 수다떨기
공원 걷기
아 ~참 며칠전 공개 AI 강의 도 너무 좋더라는요
아 ~~
내 나이 일흔 즈음 에
카페 게시글
◐―― 삶의 이야기 방
내 나이 일흔 즈음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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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11 07:2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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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제는 그럴 나이가 되었습니다
동네어귀에 묵묵히 서있는
느티나무처럼 듬직하게 자리잡고
동네를 지키는 나무처럼...
기쁨, 슬픔, 아픔을 다 겪어내고
농익었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지나간 시간을 생각하면
이제 곧 80이 되겠지요
우리 누님이 어느새 올해 80입니다
잔잔하고 좋은 글
잠시 상념에 젖었다 갑니다
이 즈음은 매일이 사색 입니다 그 만큼 한가롭다는 뜻이기도 하겠지요
오늘도 돌아오며
가장 예쁘게 물든 은행잎 몇장을 주우며 제 마음도 노오랗게 물들어 가네요
동네어귀 느티나무 처럼 서 계실 것 같은 청솔 님 늘 감사 드립니다
落葉이 하나둘 떨어지는 공원벤치에 앉아
술잔을 기울이며 지나간 歲月의 나이를
反芻해 봅니다 등 굽은 노인을 볼 때도
저건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지 하고 생각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주위에 친구들이 주름지고
머리 세는 걸 보면서 아하 나도 이제 늙는구나
하고 느꼈을 때는 이미 늦었네요 가을은
떠나는 季節입니다.
삶 속의 隨筆 한편 잘 읽고 갑니다
낙엽 떨어진 공원벤취에 앉아 술잔을 기울이실 마초 선배님 역시나 주당 이 실테지요
지금의 잔잔한 우리들 삶의 날 들은 분명 축복 일테지요
은발이 더 멋 있으실것 같은 마초님 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