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유틸/상사/기계 유재선]
포스코인터내셔널
분기 기준 최대 마진 기록
□ 목표주가 76,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포스코인터내셔널 목표주가 76,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한다.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철강 시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소재와 에너지 모두 전년대비 성장을 기록하면서 역대 분기 기준 영업이익률 최고치를 달성했다. 투자/무역법인 호조와 터미널, 발전 부문의 증익이 전사 이익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4분기는 통상 계절적으로 미얀마 가스전과 발전 부문의 실적이 부진한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이번 분기 대비 이익 감소 가능성을 어느 정도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4년 기준 PER 13.1배, PBR 1.4배다.
□ 3Q24 영업이익 3,572억원(YoY +14.6%)으로 컨센서스 상회
3분기 매출액은 8.4조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3.9% 증가했다. 소재 부문에서 철강은 시황 둔화 국면에서 후판 수출과 원료 판매 호조로 외형이 유지되었다. 한편 친환경 소재와 구동모터코어 부문은 전년대비 외형이 감소했다. 발전은 SMP 상승과 이용률 상승으로 매출이 성장했다. 미얀마 가스전은 유지보수 영향으로 외형이 부진했다. 영업이익은 3,57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4.6% 증가했다. 소재 부문에서 철강, 친환경 소재, 구동모터코어 모두 전년대비 이익이 축소되었다. 구동모터코어의 경우 재고평가손실 약 20억원을 제외할 경우 소폭 흑자로 볼 수 있다. 투자법인에서 인도네시아 팜 사업의 이익이 판가 상승에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부문에서 미얀마 가스전이 Cost Recovery와 판매량 감소로 실적이 둔화되었고 Senex는 안정적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터미널은 터미널 가동률 상승과 2023년 실적 정산분이 반영되며 크게 개선되었고 발전은 여름철 성수기에 수도권 예비율 하락 영향으로 이용률이 상승하며 분기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
□ 에너지 부문 호실적 지속 중. 신사업 통한 장기 성장 동력도 확보
최근 국제유가 하락과 선진국 물가 안정화는 장기적으로 미얀마 가스전 판매가격 하락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유가 반영 시차가 12개월 평균으로 길고 4단계 개발 준비 과정에서 매장량 재평가로 고정비가 절감된 점을 감안하면 성장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발전은 최근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이 높아지고 있어 지금까지 기록해왔던 높은 마진이 담보되기 어려운 환경이다. 다만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여름과 같은 수요 급등 국면이 반복될 경우 유리하며 2025년 전력시장 제도 개편과는 별개로 안정적인 흐름이 유지될 수 있다. SENEX는 호주 정부의 개발 승인으로 증산이 본격화될 예정이며 2026년부터 이익 기여도가 확대될 수 있다. 탄자니아 흑연 광산 투자뿐만 아니라 현재 진행 중인 다수의 E&P 프로젝트 파이프라인도 추가적인 잠재 성장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보고서 링크: https://buly.kr/GP1ZL3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