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 하나증권 2차전지 김현수, 홍지원]
'성장 정체 지속'
자료링크 : https://vo.la/tzauQT
▶️ 3Q24 Review : 원형 자동차 전지 매출 대폭 감소
- 3분기 실적은 매출 3.9조원(YoY -30%, QoQ -4%), 영업이익 1,299억원(YoY -72%, QoQ -46%)으로 부진했다(증감률은 이번 분기 매각한 편광 필름 사업부 제외 기준).
- 1) 각형 자동차 전지(매출 비중 52%)는 3분기 유럽 전기차 판매 부진 지속(영/독/프 BEV YoY -21%, QoQ -4% 감소)되며 부문 매출 YoY -27% 감소했다. 다만 북미 고객사 신차 출시 효과 힘입어 QoQ 기준으로는 부문 매출 +5% 증가했다. 부문 영업이익률은 판가 하락 등 영향으로 QoQ -2.9%p 하락한 0.9%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 2) 소형 전지(매출 비중 23%)는 Rivian의 재고 부담으로 인해 원통형 전지 출하가 급감하며 부문 매출 YoY -55%, QoQ -31% 감소했다. 전동 공구 수요 부진 역시 지속되면서 부문 영업이익률은 QoQ -9.8% 하락한 -1.1%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 3) ESS 전지(매출 비중 19%)는 북미 AI 전력 수요 증가 힘입어 부문 매출 YoY +35%, QoQ +1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QoQ +5.4%p 개선된 7.4%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 4) 전자재료(매출 비중 7%) 부문은 OLED 소재 매출 증가하며 부문 매출 YoY Flat, QoQ +24% 증가했다. OLED 매출 증가 및 저마진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고수익성 제품 매출 비중 상승으로 부문 영업이익률 25.2%(QoQ +9.8%p) 기록했다.
▶️ 4분기 실적 성장폭 미미
- 4분기 실적은 매출 4.2조원(YoY -25%, QoQ +6%), 영업이익 1,273억원(YoY -59%, QoQ -2%)로 부진할 전망이다. ESS 매출이 4분기에도 지속 증가(QoQ +40% 전망)할 것으로 전망되나, 각형 자동차 전지 출하 증가폭이 미미한 가운데, 원통형 자동차 전지 출하가 지속 감소하며 매출 및 이익 모두 부진할 전망이다. 영업이익률은 QoQ -0.3%p 하락한 3.0%로 전분기와 유사할 전망이다.
▶️ 목표주가 하향 조정
- 2026년 기준 예상 지배주주 순익은 약 1.7조원이다. 부문별 예상 순익에 부문별 적정 P/E(배터리 20배, 전자재료 15배, 자회사 10배) 적용한 SOTP P/E Valuation 기준 적정 시총은 약 32조원으로 도출된다.
- 이는 26년 예상 순익 기준 P/E 19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향후 5년간 배터리 시장 연평균 예상 성장률 15% - 20% 및 이에 비례할 것으로 예상되는 EPS 증가율 고려할 때, 적정한 Valuation 이라고 판단한다.
- 현 주가 수준은 2026년 예상 순익 대비 약 14배 수준으로 경쟁사 평균 24M Fwd P/E 36배 대비 가격 매력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전기차 수요 성장률 둔화 및 원형 자동차 전지 출하 감소 등에 따른 2025년 매출 성장 정체 반영해 467,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