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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Jumanji: Welcome To The Jungle (소니) 쥬만지: 새로운 세계 2018.1.3 국내개봉 주말수익 - $27,035,000 (수익증감률 -27%) 누적수익 - $288,135,909 해외수익 - $383,000,000 상영관수 - 3,849개 (+48)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90m -마틴 루터킹 데이(MLK)가 휴일이 있었지만, 북미 전역을 강타한 혹한으로 인해 극장가가 주춤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2주차 박스오피스 역시 지난해 말부터 꾸준하게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더니 2주 연속으로 1위자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의 포스를 잠식하더니, 숨어있던 포스를 뿜어대고 있네요. 이게 바로 가족영화의 진짜 포스겠죠. 개봉 4주차를 맞이한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누적수익이 약 2억 9천만 달러로 3억 달러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설마했던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3억 3,400만 달러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그렇게 된다면 2017년 소니 배급작 중에서 최고 수익을 기록한 작품은 [쥬만지: 새로운 세계]가 되는 것이며, 처음으로 한 해에 북미수익 3억 달러 돌파 영화르 2 편이나 배급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습니다. 정말 대단한 것이 역대 소니는 총 5편의 북미수익 3억 달러 영화를 갖고 있는 데, [쥬만지: 새로운 세계]가 이 리스트에 합류한다면 한 해에만 두 편이나 생기는 것이기 때문이죠.
[쥬만지: 새로운 세계]의 흥행 돌풍이 계속되는 바람에 2018년 첫 번째 배급작품인 [프라우드 매리]가 살짝 가려진 감은 있지만, 2018년 소니도 2017년도의 상승세가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
2위(▲13) The Post (폭스) 더 포스트 2018년 2월 국내개봉 주말수익 - $18,600,000 (수익증감률 +995%) 누적수익 - $24,389,237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819개 (+2,783)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50m -이번 주 박스오피스에서 가장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찍은 작품은 바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더 포스트]입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그리고 톰 행크스와 메릴 스트립, 음악은 존 윌리엄스로 이름만 봐도 신뢰도 지수 100%가 생기는 [더 포스트]는 13계단이나 순위가 상승하면서 이번 주 2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주까지는 40개가 안되는 상영관에서 관객들과 만나면서 3주 연속 스크린당 수익 1위를 찍었을 정도로 영화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었는데요. 영화 [더 포스트]는 워싱턴 포스트지를 이끈 첫 여성 발행인 캐서린 그레이엄 여사와 당시에는 파격적으로 발탁이 된 40대 편집장 벤자민 브래들리가 워싱턴 포스트지를 세워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역시 스필버그! 역시 톰 행크스! 역시 메릴 스트립!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전문가와 관객들 모두로부터 좋은 평점을 받고 있습니다. 폭스로서는 오히려 이 작품을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으면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메릴 스트립과 스티븐 스필버그는 처음으로 함께 한 작품이라고 하네요. |
3위(N) The Commuter (라이온스게이트) 커뮤터 2018년 2월 국내개봉 주말수익 - $13,450,000 (-) 누적수익 - $14,550,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892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테이큰] 시리즈로 액션 스타로의 이미지를 굳건하게 굳히게 된 리암 니슨의 이미지 소비가 확실히 다 된 모양입니다. 사실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리암 니슨의 티켓 파워가 다소 떨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의 주연작으로 최근에 가장 높은 수익을 올렸던 작품이 지난 2015년 개봉해 8,9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던 [테이큰 3]니까요. 여전히 그 이미지를 활용하는 것이 답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한계가 오는 것도 보이네요.
[언노운, 2011]부터 시작해 [논스톱, 2014], [런 올 나이트]까지 함께 했던 자움 콜렛 세라 감독의 네 번째 호흡을 맞춘 [커뮤터]는 다소 아쉬운 수익을 기록하며 이번 주 3위로 등장했습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나쁘지 않은데, 박스오피스 앞자리를 차지할만한 매력은 좀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엄청난 액션 영화처럼 포장만 해놓고 실제로 아니어서 실망하는 관객들도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요. |
4위(▼2) Insidious: The Last Key (유니버셜) 인시디어스 4: 라스트 키 2018.1.31 국내개봉 주말수익 - $12,135,000 (수익증감률 -59%) 누적수익 - $50,341,,140 해외수익 - $44,200,000 상영관수 - 3,150개 (-40)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0m -신작들의 공세에 지난주 2위로 등장했던 [인시디어스 4: 라스트 키]가 이번 주 순위가 2계단 하락하면서 4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주에 [인시디어스] 시리즈와 [살인소설] 시리즈의 크로스오버를 진행할 지도 모른다고 두 작품의 제작을 맡은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의 제이슨 블럼이 인터뷰에서 밝히면서 이 시리즈에 조금 더 심을 주겠다는 것을 강조했는데요. 개봉 2주만에 약 5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을 보니 좀 더 가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은 드네요. 이 흐름대로라면 시리즈 주엥서는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5위(▼1) The Greatest Showman (폭스) 위대한 쇼맨 2017.12.20 국내개봉 주말수익 - $11,800,000 (수익증감률 -14%) 누적수익 - $96,253,868 해외수익 - $100119,498 상영관수 - 2,938개 (-404)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84m -1억 달러 가네요. 설마설마했는데, 휴 잭맨이 해냅니다. 버티고 버텨서 노래부르고 춤추는 영화로도 액션 없이도 말이죠.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세 편의 주연작(카에오 출연 한 편 제외)들 모두 4천만 달러를 넘기지도 못했는데, 2017년에 출연한 두 편의 작품은 모두 1억 달러를 돌파하며, 왜 휴 잭맨을 써야 하는지를 증명했습니다. |
6위(▼3) Star Wars: The Last Jedi (디즈니)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2017.12.14 국내개봉 주말수익 - $11,275,000 (수익증감률 -53%) 누적수익 - $594,274,584 해외수익 - $673,400,000 상영관수 - 3,090개 (-1,142)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200m -순위가 오르거나, 새롭게 등장하는 영화가 있다면 당연히 그 자리를 뺏기는 작품도 있겠죠.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가 이번 주 5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주 [쥬만지: 새로운 세계]뿐 아니라 [인시디어스 4: 라스트 키]에게도 앞자릴 내줬던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인데요. 그럼에도 숫자로 모든 것을 말하는 박스오피에서 가장 돈 많이 번 작품으로 기록은 됐습니다. 다음주중에 6억 달러가 돌파하면 북미뿐 아니라, 해외 수익까지 포함해서 가장 많은 돈을 번 영화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주 개봉한 중국와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에서 거둬들인 수익이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의 세계정복 속도를 더 빠르게 해줬네요. 그에 반해 한국에서는 100만 명 관객도 채 못채우는 약 8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는 데 그치고 말았네요. 이것도 진짜 미스터리합니다. |
7위(N) Paddington 2 (워너) 패딩턴 2 2018년 2월 국내개봉 주말수익 - $10,620,000 (-) 누적수익 - $12,220,000 해외수익 - $125,235,213 상영관수 - 3,702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북미를 제외한 해외에서 이미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둬들이며 전편에 이어 2편까지도 인기를 끌고 있는 런던 베어 '패딩턴의 두 번째 이야기 [패딩턴 2]가 7위로 등장했습니다. 흥행과 비평 모두를 잡은 1편 때문에 2편 제작은 자연스럽게 이뤄졌고, 또한 기대치도 높았었는데요.
1편을 함께 했던 감독, 스탭, 배우들 대부분을 2편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고, 1편을 연출했던 폴 킹 감독은 2편의 연출을 위해 [원더]의 연출직까지 고사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어쨌든 패딩턴의 본격적인 런던 생활기를 그린 [패딩턴 2]는 이번 주 가장 많은 상영관을 확보한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1편이상의 호평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작품상, 남우조연상, 각색상 등의 후보에 올랐고, 오히려 1편보다 1개 부문 더 올랐을 정도로 전편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네요. 지난 2016년 3편의 제작까지도 확정을 지었는데, 3부작 모두 흥행과 비평에서 성공하는 가족 영화를 만날 수 있으려나요. |
8위(N) Proud Mary (소니) 주말수익 - $10,000,000 (-) 누적수익 - $12,000,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125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꼭 1년 전 이맘 때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던 작품은 NASA의 숨은 영웅들이 이야기를 그렸던 영화 [히든 피겨스]였는데요. 주연 배우중 한 명이었던 타라지 P. 헨슨이 1년 만에 관객들과 다시 만났네요. 타라지 P. 헨슨 주연의 범죄 스릴러 [프라우드 매리]는 이번 주 8위로 박스오피스에 등장했습니다.
한지붕 영화인 [쥬만지: 새로운 세계]와 스티븐 스필버그의 [더 포스트], 가족 영화 [패딩턴 2] 그리고 관객층이 다소 겹치는 범죄 스릴러물 리암 니슨 주연의 [커뮤터]까지 [프라우드 매리]에게는 쉽지 않은 대결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아프리칸-아메리칸 관객층과 타라지 P. 헨슨의 티켓파워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더라면 더 높은 순위를 바라볼 수 있었을텐데,그러지를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연휴 포함해서 제작비 이상의 수익을 거둬들인 것만으로도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영화에 대한 평가는 그다지 좋지 않은지라, 3~4천만 달러대로 최종 성적으로 마무리 짓지 않을까 싶습니다. 타라지 P. 헨슨의 원톱 가능성도 볼 수 있었네요. |
9위(▼4) Pitch Perfect 3 (유니버셜) 주말수익 - $5,655,000 (수익증감률 -45%) 누적수익 - $94,599,225 해외수익 - $67,700,000 상영관수 - 2,505개 (-953)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45m -이번 주 9위는 [피치 퍼펙트 3]입니다. 또 한 편의 춤추고 노래하는 영화죠. [피치 퍼펙트 3] 역시 버티면서 북미수익 1억 달러 돌파를 코 앞에 두었네요. 2017년 한 해 너무나도 힘들었던 파라마운트 픽쳐스에게 연말 1억 달러라는 선물을 안겨준 [대디스 홈 2]와 [피치 퍼펙트 3]는 소중한 존재들입니다 |
2018년 1월 12일 ~ 1월 14일 한국 박스오피스 1위(▲1) 1987 (CJ) 주말관객 - 1,031,288명 누적관객 - 5,787,141명 2위(▼1) 신과함께 -죄와 벌 (롯데) 주말관객 - 745,734명 누적관객 - 12,844,291명 3위(▲18) 코코 (디즈니) 주말관객 - 732,362명 누적관객 - 850,022명 4위(▼1) 쥬만지: 새로운 세계 (소니코리아) 주말관객 - 327,931명 누적관객 - 1,519,110명 5위(▲29) 다운사이징 (롯데엔터테인먼트) 주말관객 - 92,214명 누적관객 - 125,447명 6위(=) 위대한 쇼맨 (폭스 코리아) 주말관객 - 62,910명 누적관객 - 1,212,166명 7위(▼3) 페르디난드 (20세기 폭스 코리아) 주말관객 - 53,763명 누적관객 - 496,013명 8위(▼3) 강철비 (NEW) 주말관객 - 30,856명 누적관객 - 4,436,248명 9위(▼2) 원더 (CGV아트하우스) 주말관객 - 15,010명 누적관객 - 179,828명 10위(N)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 (NEW) 주말관객 - 13,495명 누적관객 - 22,057명 |
첫댓글 올해도 언제나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월요일! 감사합니다!
더락형님 때문에 보러갔고 즐겁게 보긴 했는데 저성적은 놀랍네요
신과 함께 엄청나네요.. 늘 감사합니다.
월요일 이네요^^
매주 잘 보고 있습니다.
이번주 기준이긴 한데 확실히 미국은 영화관 배분이 되어 있긴 하네요
1위작품이 3600개 정도 2~6위 작품이 3000개 전 후고 나머지 영화들도 2000개 이상인까
흥행 1위 영화랑 10위 영화 개봉관 수가 절반 정도니까 우리나라 처럼 천만 영화 하나 나오면
극장에 온통 그 영화만 걸리는거랑은 확실히 대비되네요..
감사합니다
월요일이네요. 감사합니다.
쥬만지 세군요. 전부 호감가는 배우라 좋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