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관계자는 “(결정에 있어서) 마인츠 감독(보 스벤손, 덴마크)이 제일 컸다. 영국 에이전트를 통해 영상 통화를 하자고 요청해왔다. ‘팀의 중심으로 쓰겠다’며 적극적으로 이재성의 마음을 움직였다. 8번이나 10번, 공격형 미드필더나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를 맡기겠다고 했다. 처음 독일 나갔을 때 당시 킬처럼 마인츠도 적극적이었다. 대우(연봉)도 괜찮다”고 전했다.
마인츠 뿐만 아니라 독일 호펜하임과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도 관심을 보였고, 잉글랜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브렌트포드와도 연결됐다. 이 관계자는 “호펜하임은 예전부터 이재성을 원해왔다. 뮌헨글라드바흐의 경우 플로리안 노이하우스가 리버풀 링크가 뜨고 연락와 이야기하는 도중이었다. 크리스탈 팰리스도 최근 감독이 바뀌어 (협상)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았다. 챔피언십(2부) 시절부터 원했던 브렌트포드는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뒤 협상이 더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