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소호거리
속초 소호거리라고 적혀있는 금색 팻말
소호 카페 앞 예스러운 골목길
동명동은 속초의 중심지였던 곳입니다. 마을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는 속초시외버스터미널은 다른 지역 사람들이 찾아오는 관문이었고, 속초항과 동명항, 영금정으로 이어지는 항구 지역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니 말입니다.
옛 모습을 유지한 골목 분위기
바로 옆, 중앙동과 교동의 분위기가 변화할 무렵에도 동명동은 여전했습니다.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커다란 번화가가 생겨났고, 청초호수공원 주변이 신도시처럼 바뀔 때도 동명동만큼은 옛 모습을 오롯이 유지했죠. 그렇게 동명동은 속초 본연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지역이 되었습니다.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한 고구마쌀롱 입구
속초시외버스터미널 바로 뒤, 소호거리는 청년들이 만들어가는 공간입니다. 오래된 건물을 개조해 게스트하우스로 만들고, 그들만의 분위기로 가꾸고 있습니다.
벽에 다양한 감성의 그림을, 속초 여행 지도를 그리고, '고구마쌀롱'이라는 이름의 공간에서 문화예술 프로그램, 그리고 여행안내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카페를 겸한 독립서점에서는 지역 작가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기도 합니다. 소호거리는 속초를 여행하는 이들에게 멋진 베이스캠프가 되어주는 셈입니다.
속초의 이색 카페, 칠성조선소
오래된 서점 중 하나, 속초 문우당서림
새롭게 변화하는 속초의 다른 장소들도 걸어서 둘러볼 수 있습니다.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한 옛 조선소 '칠성조선소', 속초의 터줏대감으로 자리하고 있는 두 서점 '동아서점'과 '문우당서림'이 도보 30분 거리에 위치합니다. 그 사이에 중앙시장도 자리하고 있어 함께 살펴볼 수 있어요!
※ 고구마쌀롱
-위치 : 강원도 속초시 수복로259번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