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랫만에 또 글을 올립니다.
탁구를 치면 칠수록 어렵지만 아는건 서로 나누어야 좋은 발전이
될것 같아서 글을 씁니다.
그리고 이글의 타겟이 되는 분들은 아직 드라이브가 어려운 분,
이제 탁구를 시작하신분, 슬럼프에 빠지신 분들정도 되겠네요...
고수 계열에 계신 분이라면 다 아실 내용이니까 그냥 읽어 주시고 잘못된 표현이
있으면 지적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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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들어 보셨을 겁니다. '마그누스'의 효과라고...
간단하게 말하자면 회전(드라이브)을 걸면 걸수록 아래로 떨어 진다는 원리죠...
하지만 주위에서 이것을 제대로 활용하고 계신 분이 몇분이나 계신지
궁금합니다.
먼저 마그누스의 힘을 끌어 올리는데 필요한것이 한가지 있습니다.
바로 임팩트 입니다.
그것을 위해 먼저 갖추어야할 기술이 있습니다.
바로 포핸드 롱입니다....
포핸드 롱을 먼저 짚어 보고 나서 마그누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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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핸드 롱을 점검해 보죠.
수직에 가깝게 두껍게 맞추면서 30도에서 45도로 쳐올리는
스윙으로 대각으로 보냅니다.
(수평으로 해도 상관없지만 거의 그렇게 치시길래 예를 들어봤습니다.)
여기서 스윙방향은 거의 앞뒤죠...
회전은 있지만 그리 심각하게 받아 들이지 않을정도 입니다.
포핸드 롱의 중요점은 임팩트지점에 얼마나 힘을 쏟느냐입니다.
공을 보면서 오는것을 보는것과 동시에 라켓을 가져다 대면서 맞기전에 힘을 주어
임팩트를 냅니다. 정확한 임팩트는 살살 친것 같지만 상당히 빠른 공이 나갑니다.
일단 회전을 걸기전에 이 동작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 정말 중요합니다. ※
<<< 1. 수직에 가깝게 두껍게 >>>
<<< 2. 거의 앞뒤로 스윙 >>>
<<< 3. 정확한 임팩트 >>>
자신의 힘이 '이럴때 최고로 힘있게 나가더라...' 라는것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회전의 힘을 실을때 필요한 힘을 끄집어 낼수 있습니다.
계속 연습합니다.
살살 치지만 라켓이 쩌렁 쩌렁 울릴 정도로 임팩트를 완성 해야 합니다.
기계 앞에서 연습하다가 연습상대를 골라 연습을 하면 효과가 더 좋습니다.
일단 제자리에서 (오른손대 오른손 몸풀때 포핸드 롱 랠리 하는것 처럼)
포핸드 롱 대 포핸드 롱의 여유로운 랠리가 가능 하면이단 성공입니다.
(정말 그게 가능 하냐구요?? 어떻게 전부 임팩트를 다 맞출수 있냐고요??
그건 주위 고수분들과 상의 해보시면 답을 얻을수 있을겁니다. 글이 길어져서
그건 생락할께요...)
대부분의 분들이 포핸드 롱을 맨처음에 배웁니다.
그리고 정작 포핸드 롱의 진정한 중요성을 모른체 드라이브를 배우러 갑니다.
정확한 임팩트로 힘을 주는 방법을 알게 된다면 드라이브를 배우는게 그렇게
힘들지 않다는것을 아직 모르고 계시는것 같습니다.
포핸드 롱은 사람이 가장 치기 편한 자세 라고 들은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탁구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가르치기 좋은 것은 더없죠.
기본이 흔들이면 다음 단계의 기술은 연마하기가 더 어려워집니다.
이점을 유의 하시고 지금 드라이브가 잘 안되시거나, 이제 탁구를 시작하셨거나,
슬럼프에 빠지신 분들은 다시 처음부터 생각해 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자...........................................................................
진도가 빠르긴 하지만 기술이 어느정도 되셨다고 생각하고 다음 단계인
드라이브에 관한 설명을 하겠습니다.
(여태까지 마그누스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고 실망 하신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으나 앞에 설명이 없으면 마그누스의 힘을 손쉽게 끌어 낼 수
없습니다... 라고 생각합니다... ^^;;;;; )
(그리고 이 글이 고슴도치님의 미움을 받아 삭제되지 않는한 천년만년 글은
여기 계속 존재 할터이니 포핸드 롱 안되시는 분들은 다 하고 아래를
읽어 주셔도 늦지 않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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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포핸드로 오는 포핸드 롱에 자신 있다! 더 힘이 필요하다 싶을겁니다.
그래서 존재 하는 기술의 이름은... 그야말로 '드라이브...'
일반적이 드라이브라 하면 두가지를 크게 떠 올립니다.
첫째가 어떤공이든 자유로운 공격이 가능하다.
둘때는 안정적이다.
첫째는 이해가 가는데 솔직히 내가 잘 못걸어서 안정적이지 않느냐는 의심을
가지시고 그냥 드라이브를 하시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여기서 이글을 쓰는 결정적인 이유가 드러납니다.
왜... 마그누스를 믿지 못하는가???
자...이제 고대 하던 마그누스의 힘을 발동 시킬때가 왔습니다.
맨 앞에서 언급을 했지만 다시 한번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마그누스'의 효과는
간단하게 말해 회전(드라이브)을 걸면 걸수록 아래로 떨어 진다는 원리입니다.
'그런데... 왜...내가 걸면 왜 네트에 꽂히던가 다 나가는거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제일 크나큰 문제는 스윙의 궤적입니다.
사실상 앞에서와 같이 포핸드 롱을 열심히 했기 때문에 고정관념이 하나
생겼습니다.
그것은 '뒤에서 앞으로 치면 공이 쭉~ 쭉~ 나간다.' 입니다.
그래서 보통 사람들이 회전을 준다고 라켓을 숙이고 45도정로도 스윙을 합니다.
헐.... 이렇게 하면 회전이 걸리다 맙니다.
정말 회전을 주고 싶다면 마그누스를 한번 믿고 싶다면
나비체조를 하시기 바랍니다.
군대 다녀오신분들은
PT체조 18번인가... 19번을 (죄송합니다.. 생각이 안나네요.. ㅠ_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자... 이자세의 요점은 라켓을 수직으로 세운후 위로 올려친다는 겁니다.
이론상 아~주 쉽게 회전이 걸리겠죠?? (나가겠지만.... ^^;;;;;)
90도 정도로 스윙하면 잘 안나갈거 같으니까 여기서 한 10도 정도만 전진을 줍시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것~!!!!!!!
80도 정도에서 공을 받고 임팩트
(임팩트위치는 포핸드 롱때 힘이 제일 많이 나오는 위치)후
폴로스윙할때 라켓 빨간면이 그대로 보일것~!!! (빨간면이 포핸드 방향일경우.)
꼭 계십니다. 나갈거라 생각하시고 라켓을 뒤집으시는 분들.....
믿으세요....
맹렬한 회전이 걸리면서 뚝~!!! 떨어지는 공을 보게 될겁니다....
나가거나 떨어지면 이렇게 하거나 이럴때 맞추면 잘 들어가더라~ 라면서
조금씩 수정을 하시면 됩니다.
그게 된다면 마그누스를 믿게 될겁니다.
올려친다고 해서 나가는것은 아닙니다.
왜냐... 우리에게는 마그누스가 곁에 있기 때문이죠....
이것을 알게 된다면 우리는 한단계더 발전된 탁구를 치게 될겁니다.
궁금하시거나 잘안되는게 있으면 리플 달아주세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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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봅시다
마그누스의 힘을 믿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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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슴도치님께서 말씀 하신 대로 수정 하였습니다.
좋은 내용인데요. 잘 새겨두겠습니다!~
^^ 과학적 원리를 이용해 설명해 주시니 변화무쌍한 탁구공의 경로에 대해 이해의 눈이 떠지는 느낌입니다. 저는 이렇게 명쾌하게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논리가 참으로 좋더군요. 으흠! 이해가 잘 되어요.. 좋~~~은 설명 감사드립니다.
저 같은 초보에겐 정말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라켓 빨간면이 보일것...본인이아닌 상대방에서 보았을때죠..본인눈에는 검정러버가 보여야될듯 합니다만..맞나요..
헉.... 어째 아셨대요??? 포핸드 면에 검정색을 사용합니다... ^^
매그너스 힘은 회전방향과 관련되어 있는 힘입니다. 무조건 회전을 걸면 아래로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역으로 커트성 공은 오히려 위로 뜨는 힘이 발생합니다. 혹시 물리 전공을 하신 분이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회전하는 토크와 공의 진행방향과의 외적으로 표현됩니다. 따라서 쉽게 오른손을 이용하여서 주먹을 말아쥐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때 손가락이 감기는 방향으로 회전을 하면 엄지를 제외한 4손가랑이 가리키는 방향이 매그너스 포스가 작용하는 겁니다. 드라이브는 아래로, 커트성의 공은 위로 힘이 작용하는 것이지요. 다음에는 네트에 절대 걸리지 않는 커트해서 매그너스 포스 2탄 설명 부탁드립니다.
궁금한게 윗 글의 처음 부분에는 앞뒤로 스윙을 하라면서, 아래쪽에서는 거의 위로(한 10도 정도만 전진)하라고 하면 어떻게 하라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앞에 글은 포핸드롱에 대한 설명이고 뒷글은 드라이브에 대한 설명인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