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와 콩나물을 사고 부츠도 한켤레 사고 집에 들어와 저녁을 먹고
무한도전을 봅니다.
또 어떤날엔 친구의 생일파티에 초대되어 가라오케에도 갑니다.
빅뱅의 거짓말을 부르려다 실패하고 결국 사랑은 창밖에 빗물같아요를 부릅니다.
오늘은 오다기리조의 도쿄타워를 보고 고등어 자반을 사가지고 집에 돌아와 어제와 비슷한 시간에 저녁밥을 먹습니다.
자반은 그대로 냉장고에 넣어두고 왠지 귀찮아 어제 먹다만 갈치를 다시 데워먹고 침대에 눕습니다.
독한술을 한 두잔하고 신문도 좀 보다가 잠에 듭니다.
저는 이렇게 지내고 있어요. 뭐 늘 그렇죠.
그러다가도 잘 지내다가도 당신이 그리워 또 참을수가 없는 날이 있습니다.
어떤가요 당신이 계신곳. 그곳에도 바람이 부나요. 그곳에도 달이 뜨나요.
날아다니는 천사를 혹시 보았나요. 그렇게 그리워하던 어머니도 만났나요.
당신이 없는 저는 그래도 그런대로 씩씩하려고 노력해요.
저도 이제 어른이고 다 컸으니까요.
아버지. 그래도 가끔은 아이처럼 궁금해요.
지금 어디에서 무얼하고 계신지.
어쩔때는 그런게 막 궁금해서 하늘을 보며 아버지의 얼굴을 찾아 봅니다.
그곳에서는 밥을 안먹어도 배가 부른가요.
꽃밭도 과일나무도 시냇물도 있나요.
우리가 보이나요.
엄마하고 나하고 경한이가. 아버지가 그렇게도 사랑했던 우리들이
보이나요.
0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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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이 글보고.. 눈물이 그렁그렁
보고싶다..아빠
진짜 눈물났음...ㅜㅠ
휴우...
아,,, 내일이 아빠 첫제사인데,,이거 보니 가슴이 턱..
아 ㅠㅠㅠㅠㅠㅠㅠ
....ㅠㅠ 토닥토닥
어흑...ㅜㅜ 아빠....ㅜㅜ
계실때 잘해야죠 ㅠㅠ 진경씨 진솔하네
코끝이 찡..........
울었어요 이거보고 ㅠㅠㅠㅠㅠ
울었음..ㅠㅠ
아 진짜 눈물나요. 어째서 아버지, 어머니란 단어만 들어도 눈물이 나는지
아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아빠 너무 보고싶다... 오늘도 용돈 달라고, 매번 용돈달라고 할 때만 전화하고.. 그럴떄마다 아껴서 써- 라고 말하면서 늘 넉넉하게 보내주는 우리 아빠... ㅠ.ㅠ 보고싶어 아빠...
앙 눈물 고였어 ㅠㅠㅠㅠ 울컥 하네요ㅠㅠㅠㅠ
그냥 눈물이 주르륵 흐르네요ㅠㅠ
아..눈물나.....ㅠㅜ
평생 안 아프시고 안 돌아 가시고 내 옆에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빠...
그 삼색녀에서도 아빠얘기하고 자기얘기도하고 그랬는데 주관뚜렷하고 진짜 매력있어요 정도많고
ㅠㅠㅠㅠㅠㅠ 나도 보고싶다.....
눈물 글썽..휴=3
ㅠ.ㅜ
헉 진짜 눈물났어요...ㅠㅠㅠㅠ 우즈캥
지난 6월에 돌아가신 우리아빠가 생각나네요.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수가 없네요... 보고싶어요 아빠, 행복해야해요 꼭,,
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버진 아니지만 오늘 이모부를 보내드리고 와서,,,너무너무좋은 분이었는데...좋은 곳으로 가세요,,ㅠㅠㅠㅠ
아...이 글보니까 가슴이 뭔가 먹먹하네요...옛날에 풀하우스에서 엘리가 하늘 쳐다보면서 아버지한테 말하는 글도 생각나고..
저번에 꿈속에서 아빠가 돌아가신 꿈을 꿨는데.. 꾸면서도 얼마나 울었던지.. 께고 나서도 한참 동안 진정이 되질 않아 얼마나 울었던지.... 꿈이라서 얼마나 다행이라 생각했었는데... 그런데.. 그게 꿈이 아니고 실제였다며...생각만햊도.흑..ㅜㅠ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