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IT 김록호]
Company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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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전자(353200.KS/매수): AI 관련 신규 사업 가시권
■ 3Q24 Review: 일회성 비용으로 추정치 하회
대덕전자의 24년 3분기 매출액은 2,327억원(YoY -2%, QoQ -2%), 영업이익은 92억원(YoY +554%, QoQ -16%)을 기록.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하나증권의 기존 전망치를 하회. 패키지기판이 부진했는데, 메모리와 비메모리 모두 전분기대비 외형이 축소되었음. 메모리는 모바일과 서버향 DDR5가 견조했던 반면에 PC향은 주춤했음. 비메모리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 약세 영향으로 전장 부문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감소
MLB는 전분기대비 18%,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하며 외형 축소를 최소화했음. 네크워크향 고객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고, HBM향 반도체 검사장비도 실적 증가에 기여했음. 외형 축소로 인해 수익성도 하락했는데, 성과급 등의 일회성비용 약 40억원 정도가 반영된 것으로 추정
■ 4Q24 Preview: 전분기 수준의 영업이익 전망
24년 4분기 매출액은 2,180억원(YoY -7%, QoQ -6%), 영업이익은 92억원(YoY +44%, QoQ 유사)으로 전망. 전사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전분기 수준과 유사할 것으로 추정하는 이유는 일회성 비용에 의한 기저 효과 때문. 패키지기판 매출액은 전분기에 이어 메모리, 비메모리 모두 연말 재고조정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
MLB 부문의 매출액 역시 계절적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 다만, 실적 전망치 상향 여력은 상존. 연내 해외 고객사향 AI용 MLB 제품 승인 및 양산을 개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 고객사의 승인은 연내 가능성이 높았지만, 양산 개시는 연말, 연초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었음
■ 신규 사업에 의한 모멘텀 유효
대덕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000원으로 하향. 목표주가는 2024년 및 2025년 EPS를 각각 45%, 31% 하향한 반면에 적용 EPS를 2025년으로 변경하고, 글로벌 동종 업체들의 평균 PER 19.1배를 적용해서 산출. 24년 2분기 흑자 전환에는 성공했지만, 패키지기판의 수요가 예상보다 더디게 회복되면서 실적의 개선폭도 당초 예상을 하회하고 있음. 다만, AI향 MLB 공급으로 반전의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 해외 거래선향 OAM 기판은 패키지기판에 준하거나 그를 상회하는 가격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
아울러 기존에 감가상각이 종료된 HDI CAPA를 활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출 개시와 동시에 수익성에도 기여할 가능성이 높음. 아울러 25년 상반기부터 분기 감가상각비 4~50억원이 축소되는 부분도 2025년 실적 개선에 대한 가시성을 높여줌. 전기전자 업종 내에 있는 중소형 업체 중에서 AI에 의한 신규 모멘텀 발생은 희소성이 높기 때문에 중소형주 최선호주로 제시할 수 있다는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