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들의 상태를 적어주셔야 정확하고 원활한 공유 및 대화가 이뤄질수 있습니다.
1 . 질환명 & 나이
1년전 급성췌장, 현재 당뇨 판정, 13살
2 . 현재 처방중 or 치료 내용 ( 복용약 or 인슐린타입 및 용량 등)
내일이 퇴원이고 퇴원할 때 이것 저것 질문 해야할 것 같아요.
3 . 궁굼한 사항 및 공유
당뇨를 비롯해 여러가지 장기의 기능들이 많이 저하가되어있는 상태인데
왜 의사샘 앞에만 가면 질문할 것들이 생각이 안날까요..ㅠ
4 . 기타
안녕하세요. 11월28일(화) 오후 5시쯤 강아지를 입원시켰습니다.
몇주사이 살도 많이 빠지고 인터넷에 나오는 당뇨와 쿠싱 증상이 보여 동네 병원에가서 피검사와 호르몬 검사를 진행하였고
수치가 너무 높고, 당뇨가 확인되어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병원으로 입원시켰습니다.
1년 전 급성췌장염으로 당시에도 동네병원 내원 후 췌장염치료를 잘한다하여 추천받아 입원시킨 병원이였습니다.
면회시간도 정해져 있고 입원실, 회복실 기타등등 병원 이름자체가 주는 위압감에 다시는 가고싶지 않은 곳이 였는데..
또 다시 강아지를 데리고 갔네요..ㅠ
사람도, 강아지도 행복하게 살다 가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며 강아지가 비만(1년전 입원시 7.2kg)이라도 초고도가 아니여서 간식도, 가끔 사람먹는 것도 먹어도 되겠다 싶은 것들은 먹으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저 역시 행복해했는데
이런 결과가 다 무지한 제 탓이였더라구요.
지금은 5.8kg로 현재까지 약6일 째 입원하였는데 혈당 400으로 입원하였고 의사샘으로부터 정말 신기한 타이밍에 맞춰 오신다며 다른 작은 강아지였으면 무기력해 누워만 있었을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지금와서 수치가 몇으로 내려갔고 아이 체중은 몇인지 여러가지 궁금한 것들이 막 생각나는데 왜 의사샘 만날 때는 다 까먹는지 모르겠어요;;
첫 입원시 췌장이 기능을 많이 잃은 상태이고, 콩팥역시 한 쪽이 비대하며, 갑상선,케톤,백내장,산증이문제가 있다 들었습니다.
근데..췌장이 어느정도 기능을 할 수 있는지 콩팥은 어떻게 관리를 해야하며 갑상선은 어디가 문제가 있는지..
내일 퇴원 할 때 질문 할 것들이 투성이네요..정확히 제가 어떤 것을 질문해야할 지 혹시 퇴원하신 분들 답변 부탁드릴게요..!
w/d사료를 주고 있는데 두번째 날 면회갔을 때 아이가 사료가 맛없어 먹지 않는다 하여 사식(야채, 닭가슴살)을 가져오시면 사료에 섞어서 주신다하여 두번째 날 밤부터 브로콜리와 당근, 양배추를 삶아 양배추삶은 물에 넣어주고, 닭가슴살과 닭근위를 삶아 가져다 주었고 다행히 사료를 섭취한다 하였습니다.
금일(입원6일 째)담당선생님으로부터 아이에게 주는 닭가슴살 용량을 점점 줄이고 있는데 어제밤부터 수치가 내려가고 있다는 말씀을 들었고, 그래서 그런지 아이가 산책할 때 힘이 나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퇴원 후 닭가슴살을 주지 말아야할지..
아무래도 퇴원하고 카페 도움을 받아 이것저것 아이에게 맞는 것을 찾아가봐야 할 것 같아요.
그리구 정말 중요한 질문이..
아이가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길었어요.
1년전 급성췌장염으로 입원한 뒤 부터는 가족과 최대한 강아지의 혼자있는 시간을 줄여주기 위해 노력하고있어요.
그러면서 아이가 배변을 집에서 보지 않고(사람이 없을 때는 집에서 봅니다) 산책시 아주 몰아놓았던 것들 다 배출하더라구요.
부끄럽지만 아이를 혼내는 가족이 아무도 없고 혼자있는 시간이 안스러워 아직도 배변을 가리지 못하네요..
배변을 참는 것도 건강에 많이 영향을 줄 것 같아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배변패드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가르침 부탁드려요.
첨부된 것은 첫 날 입원을 시 했던 검사입니다.
첫댓글 마음 많이 아프시겠지만 보호자가 힘내셔야 합니다... 달래맘님...
일단 열거된 아이 질환에 대해 검사하신 부분들... 혈액검사, 갑상선 수치들과 복부영상들에 관해 설명을 잘 들으셔야 해요... 진행한 검사들만 열거 되어 있고 결과 수치들은 없네요... 병원 내원 하시면 상세 설명들을 해주실겁니다... 일단 달래가 케톤산증 당뇨로 입원했기 때문에 1) 케톤산증은 잡혔는지 당곡선은 어찌 나왔는지 처방된 인슐린 명칭과 용량과 희석인지 원액인지
2) 콩팥의 비대가 부신쪽을 말씀 하신거면 쿠싱 진단및 검사 부분인데 커진 부신이 몇 mm인지
3) 갑상선 검사 진행 하셨는데 수치가 어떤지 저하증 진단이면 약물 처방 부분
4) 입원시 프럭 토사민 의뢰 했는데 수치는 얼마가 나온건지
5) 복부 영상 진단 하셨는데 기타 다른 장기들은 어떤지
이정도 일단 여쭈시면 될것 같습니다... 병원에서 충분히 말씀 해 주시고 설명 해주실겁니다...
처음은 용어도 생소 하고 어렵게만 들리실거니 상담 내용을 녹취를 해 놓으세요... 일단 케톤산증과 혈당이 어느정도 안정 되었는지 중요 하구요... 쿠싱 질환이 의심되면 호르몬 검사도 할겁니다.... 초반에 당뇨 아이들은 닭가슴살과 닭근위가 혈당을 올릴수도 있어요... 급성 췌장염이 왔던 아이들은 특히 과다한 지방 섭취 조심해 주시구요... 두서 없이 댓글을 달게 되었네요...^^ 일단 병원 검사 결과와 진단 처치 받으
@lluvia(이지엄마) 시면 카페에 자주 오셔서 같은 질환들 케어 하고 계시는 회원님들의 조언도 받으시고 게시글도 숙지 하셔서 달래 케어 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lluvia(이지엄마)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얼른 당뇨가 익숙해져서 다른 분들께 도움드리고 싶네요.. 정성스런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