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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산줄기의 족보인 산경표는 북쪽의 시작인 백두산에서 남쪽의 끝인 지리산까지 쉼 없이 진행하는 줄기를 백두대간이라 명명(命名)하고 우리나라의 모든 산줄기들이나 산들은 다 여기서 갈래를 치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그러나 다른 정맥들과는 다르게 그것도 우리 산줄기의 최고 어른인 백두대간의 그 끝이 바다에서 끝나지 않고 지리산 천왕봉에서 끝나는 어찌보면 좀 이상하게 산줄기를 마무리하는 찝찝한 구석이 남아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지리산이라하면 동쪽의 천왕봉이나 그 봉을 위시한 웅석봉이나 중봉 등은 물론이고, 서쪽의 고리봉이나 노고단, 중간의 토끼봉, 영신봉도 모두 지리산에 속하는 봉우리들인 만큼 굳이 지리산의 최고봉인 천왕봉을 백두대간에 포함시키기 위해서 일부러 그 끝이 바다에서 끝나지 않게 그릴 필요도 없으며 또 그것이 산경표의 기본원리에도 맞지 않습니다.
이는 대간이 우리나라를 동서로 구분한다는 본래 취지에 어긋나기도 합니다.
이에 박성태선생은 신산경표에서 백두대간을 지리산 천왕봉에서 끝나지 않고 지리산 영신봉에서 그 맥을 우측으로 틀어 삼신봉을 지나 길마재~옥산갈림봉~금오산까지 연장하여 백두대간의 끝을 노량 앞바다로 떨어지게끔 하여 이를 신백두대간이라 이름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산경표에서 낙남정맥으로 보았던 영신봉 이하 구간의 그 분기하는 시작점이 신산경표에서는 자연스럽게 영신봉에서 옥산분기점으로 옮겨지는 결과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는 산경표의 기본개념을 흔드는 것이라는 비판이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산경표 역시 일종의 사회과학적 개념의 지지(地誌)라고 볼 때 신산경표적 개념에 대한 평가와 발전적 개념의 비판이 충분히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논의도 가능할 것입니다.
그러한 점에서 신산경표는 산경표에 터잡은 새 학설의 결과물이므로 나름대로 사료(史料)로서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어쨌든 산경표는 그렇게 낙남정맥의 줄기를 계속 따라가다보면 그 끝은 신어산을 지나 동신어산 그리고 고암나루터에서 끝을 맺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고암나루터에서 끝나야 하는 이 줄기는 정맥길이므로 기본적으로 강의 하구가 바다와 만나는 곳에서 끝나는 줄기여야 하는데 사실상 고암나루터는 낙동강 하구와는 좀 거리가 있습니다.
박성태 산생의 얘기를 들어봅니다.
산경표가 원전으로 삼았다고 보는 문헌비고 여지고 산천총설은 지리산에서 시작한 산줄기를 불모산(佛母山·지금의 용지봉까지 불모산으로 보고 있다)을 지나 구지봉에서 끝을 맺고 ‘구지봉에서 남쪽으로 몰운대를 마주보고, 몰운대 북쪽에 세 갈래진 강이 있다(龜旨之峯南對沒雲之臺於三叉之北)’라고 산줄기의 끝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고 있다.
그리고 그 산줄기에서 가지 친 산줄기 들을 차례로 기재하면서 맨 끝 부분에 ‘구지봉에서 남쪽으로 분산(盆山·지금의 분산성)에 이르고 그 아래에 김해부 관아가 있다(龜旨峯南至盆山有金海府治)’고 했다.
산경표는 낙남정맥을 불모산-구지산-분산으로 끝을 내어 산줄기의 흐름은 그 끝이 낙동강에 닿도록하고 따로 龜旨峯(구지봉)이란 독립된 난을 만들어 산천총설1과 똑 같이 ‘南對沒雲之臺於三叉之北’이라고 덧붙여 낙남정맥의 끝이 구지봉임을 밝히고 있다.
중간에 龜旨山을 넣은 것은 산천총설1 처럼 불모산 다음에 구지봉을 기재하면 이미 산줄기의 끝에 이르렀으므로 산경표 체계상 그 다음에 盆山을 기재할 수 없다. 그래서 산경표는 구지봉으로 내려서기 전에 龜旨山이란 분기점을 나타내는 임시 명칭을 사용하여 盆山으로 이어준 다음 되돌아 구지봉을 별도로 기재하여 낙남정맥을 마무리한 것이다.
龜旨山이 임시명칭이라는 것은 표의 내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경표에 나타난 거리를 보면 龜旨山은 김해 북쪽 5 리에 있고, 龜旨山 남쪽에 있는 盆山에서 남쪽으로 3 리를 가면 김해 관아가 있다고 했으니 龜旨山에서 분산까지의 거리는 2 리다. 10 리를 5.4km로 본다는 견해에 따르면 盆山은 김해도호부관아(현 김해 동상시장 일원)로부터 1.6km이고 盆山에서 龜旨山은 1.1km이니 이를 현 지도에서 보면 盆山은 분산성이고 龜旨山은 김해천문대가 있는 분성산 정상이다.
분성산 정상에서는 구지봉과 분산성으로 가는 산줄기가 나뉘고 있다. 그러니 龜旨山이 임시명칭이 아니고 실존하는 산 이름이라면 본줄기를 龜旨山에서 둘로 나뉜다하고 그 아래에 龜旨峯을, 그리고 가지줄기인 盆山을 龜旨峯 옆에 나란히 기재했을 것이다.
이와 같이 낙남정맥의 끝은 구지봉이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종주자 들은 신어산으로 가고 있다. 대동여지도를 보면 나전현(현 나밭고개)을 지난 산줄기가 신어산을 지나고 있고, 현지 사람의 증언에 따르면 옛날에는 이 산줄기가 끝나는 곳까지 바다였다고 하여 낙남정맥의 끝이 신어산을 거쳐 김해시 상동면 매리로 이어진다는 주장이 나왔고, 지금도 낙남정맥 종주자들은 거의가 이 주장을 의심 없이 받아들이고 있어 이 주장의 문제점을 짚어본다.
첫째, 대동여지도와 산경표는 산줄기 구분 방법이 다르다. 대동여지도는 산세에 따라 그 굵기를 달리하여 산줄기를 그린 것이지 주요 산줄기라고 해서 굵게 그리지 않았다. 산의 세력이 강한 백두대간의 대부분은 굵게 표현되고 대간이나 정맥이라도 산의 세력이 약한 구간을 보면 다른 지맥들과 다름이 없다.
대동여지도는 산세를 따라 생긴 대로 그린 지도다. 산이 높으면 산줄기를 넓게, 그리고 산이 낮으면 산줄기를 좁게 그렸다. 그래서 수치표고자료와 위성영상을 이용하여 산의 세력만을 감안한 산맥체계를 연구한 사람은 그 결과물이 대동여지도의 산줄기체계와 매우 흡사한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했다.
대동여지도는 산줄기를 특정한 기준을 정해서 구분하여 그린 것이 아니고 있는 그대로를 그린 지도이기 때문에 아무리 첨단장비와 자료를 사용하였다 하여도 산세만을 위주로 만든 산맥체계는 이와 크게 다를 수가 없다. 그러나 산경표는 10대강의 울타리를 기본으로 하여 생활권을 구획하는 산줄기를 주요 산줄기로 하는 구분 기준이 있기 때문에 대동여지도에 굵게 표시된 산줄기도 이 기준에 해당되지 않은 것은 이름 없는 가지 줄기로 기재되었다.
둘째, 신어산의 산줄기가 끝나는 상동면 매리의 낙동강 변은 강이 끝나는 바다가 아니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 김해부편에서는 부 남쪽 10리에 있는 죽도와 부 남쪽 12리에 있는 덕도는 둘 다 강 중앙에 있다고 했고 양산군편에서는 바다가 칠점산 밖 2리에 있다고 했으니 이를 현 지도에서 보면 김해국제공항의 북쪽은 바다로 보지 않았음이 분명하다.
그리고 산경표가 편찬되었다고 추정하는 시대에 살았던 이긍익(1736-1806)의 연려실기술 별집 제16권 지리전고 총지리 편의 낙동강 하류 쪽을 보면 ‘또 동쪽으로는 삼랑창이 있고 남쪽으로 흘러 왕지연 황산강이 된다. 또 남쪽으로 양산의 동원진이 되며, 또 남쪽으로는 세 갈래 물이 되어서 김해부 남쪽 취량에 이르러 바다로 들어간다.’ 고 기록하여 취량을 낙동강의 끝으로 보고 있다.
이 부근을 대동여지도에서 보면 황산강. 동원진. 삼차하. 취량이 차례로 보이고 취량 서쪽에 금단곶(金丹串) 이 있고 서낙동강은 태야강(台也江)으로 기재되어 있다. 낙동강하구둑으로 이어지는 2번국도가 지나는 성고개 부근에서 금단곶보(金丹串堡) 유적이 발굴되고 있는 점으로 보아 그 당시에도 낙동강의 끝을 현재 하천법시행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녹산수문에서 낙동강하구둑으로 이어지는 낙동강의 종점과 비슷하게 본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 신어산을 거쳐 동신어산에서 내려선 산줄기나, 분산성에서 남쪽으로 내려선 산줄기 모두가 바다에 이르기 전의 낙동강으로 내려서고 있는 것이다.
산경표의 정맥은 반드시 바다에 이르는 것이 아니고 바다 또는 강, 즉 물을 만나 끝난다. 물을 만나지 않고 끝나는 것처럼 보이는 한남금북정맥이나 금남호남정맥을 독립된 산줄기로 보는 것은 산경표를 잘 못 본 것이다. 한강권의 경계인 한남정맥은 속리산에서 문수산으로 이어지고 금강권의 경계인 금북정맥은 속리산에서 안흥진으로 이어진다. 한남금북정맥은 표의 구성상 이 두 산줄기가 중복되는 구간을 따로 떼어서 기재한 것이다.
셋째, 주장을 달리하여 세력이 강한 산줄기를 따른다고 한다면, 영운리고개 이후의 산줄기는 무척산과 신어산으로 가는 두 개의 산줄기가 있는데, 무척산(702.5m)이 신어산(630.4m)보다 높고 무척산 산줄기가 신어산 산줄기보다 4km 이상 더 길다.
이와 같은 기록과 사실로 볼 때 산경표를 따라 낙남정맥을 간다면 구지봉으로 가야할 것이고, 산경표의 끝을 무시하고 산세를 따라 더 이어 간다면 무척산으로 가야할 것이다. 그리고 낙동강이 끝나는 바다로 간다면, 용지봉에서 불모산을 거쳐 봉화산에서 녹산교로 내려서거나, 봉화산자락에서 입바위로 가야할 것이다.
현실적으로는 녹산교에서 이어지는 낙동강하구둑이 강과 바다의 경계가 되고 있지만 위성사진에서 보면 강의 세력은 그 아래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입바위로 간다면 그 이남의 산업단지는 강이나 바다의 영역을 인위적으로 매운 곳이므로 여름철 파라솔이 빽빽한 백사장 정도로 보고 도로를 따라 물가에 이르면 될 것이다.
한편 산경표의 본(本)에 따라 낙남정맥을 낙남정간으로 표기된 것도 있는데 이는 낙남정맥이 장백정간과 함께 쪽을 나뉘지 않고 백두대간 영역에 포함시켜 다른 산줄기와 구분이 된다는 취지로 설명하고 있고 그러한 이유에 더하여 낙남정맥을 백두대간의 연장으로 볼 수도 있으므로 낙남정간으로 쓰자는 것입니다.
하지만 장백정간은 아버지 격인 대간 처럼 산 이름을 사용하였지만 낙남정맥은 다른 정맥들과 같이 강 이름을 사용한 것만 봐도 낙남정간보다는 낙남정맥이 타당한 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신낙남정맥을 명하였을 때 남은 줄기가 궁금해지는군요.
남은 줄기를 박성태 선생의 견해를 들어보면 위의 용지봉에서 갈라진 줄기는 영운리고개를 지나 무척산~사명산으로 진행하는 41.5km의 줄기를 지세적인 면으로나 길이로 보아서도 주줄기라 보고 이를 무척지맥으로 명명한 다음 낙남정맥의 나머지 줄기인 신어산~동신어산~각성산으로 진행하는 약 10.9km는 그냥 볼품 없는 단맥으로 처리를 하였습니다.
사견으로는 금강정맥의 나머지 줄기는 금남기맥, 호서정맥의 경우에는 금북기맥, 한북정맥의 경우에는 한북기맥으로 산경표의 '격'을 부여해주자는 견해와 마찬가지로 그 세력이 100km가 되느냐의 여부를 떠나 기맥은 '격'으로 처리하여 낙남기맥'으로 불러주면 어떻겠느냐 하는 생각입니다.
그렇게 되면 낙남기맥은 약 35km의 짧은 기맥이 되겠군요.
이렇게 거창한 우리의 산줄기가 산맥개념으로 볼 때에는 족보에도 없는 산들이라고 하니....
그렇다면 이 아래로는 지질구조선도 없다는 것인가요.
산맥개념으로 볼 때 우리나라 전체가 하나의 산맥입니다.
백두대산맥.
그리고 이런 줄기들은 거기서 분기된 지맥들....
서울에서 00:20 심야 버스를 타고 김해 장유로 갑니다.
장유에 내리니 04:30.
이곳 지리를 모르는 저는 그냥 고속버스 장유 정류장 사거리에서 우틀하여 무조건 불 켜진 곳으로 가는데 마침 심야영업을 하는 콩나물국밥집이 있군요.
맛있게 한 그릇을 비우고 새벽 볼일까지 다 본 다음 택시(20,000원)를 타고 장유사로 이동합니다.
산 행 개 요
1. 산행일시 : 2014. 10. 30. 목요일
2. 동행한 이 : 홀로
3. 산행 구간 : 신낙남정맥의 끝(용지봉~불모산~화산~굴암산~보배산~봉화산~노적봉~녹산마을)
4. 산행거리 : 27.56km (올해 누적 산행거리 : 1365.55km)
구 간 |
거 리 |
출발시간 |
소요시간 |
비 고 |
장 유 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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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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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지 봉 |
0.92km |
05:50 |
25 |
|
불 모 산 |
4.46 |
07:49 |
119 |
12분 알바 |
화 산 |
3.82 |
08:55 |
66 |
|
굴 암 산 |
2.25 |
09:35 |
40 |
|
너더리고개 |
2.34 |
10:43 |
68 |
18분 간식 |
보 배 산 |
3.45 |
12:14 |
91 |
|
장 고 개 |
4.02 |
13:50 |
116 |
10분 헤맴 |
봉 화 산 |
3.24 |
15:28 |
98 |
20분 휴식 |
노 적 봉 |
2.04 |
16:22 |
54 |
10분 휴식 |
녹산마을 |
1.02 |
16:38 |
16 |
|
계 |
27.56km |
11:13 |
10:03 |
실 소요시간 |
산 행 기 록
지도 #1
05:24
장유사에 도착을 하니 새벽 예불 소리가 은은하게 들리는군요.
우측 이정표를 따라 올라가면,
지장보살님이 자리하고 계시고....
여기서부터 오늘 산행이 시작되는군요.
새벽에 오르는 산은 간단합니다.
그냥 묵묵하게 바닥만 보고 올라가면 되니까요.
특이하게 볼 것도 없으니....
05:40
그러면 신낙남정맥 마루금에 올라서게 됩니다.
용지봉까지는 0.7km라...
보이는 것도 없으니 우틀하여 용지봉으로 향합니다.
05:50
바위가 많아 야간산행을 할 때에는 좀 조심을 해야하겠군요.
약간 좌회전을 하듯 직진을 하면 원산경표 상의 대암산 방향, 우틀하듯 직진을 하면 황새봉 방향인 용지봉 정상입니다.
비에 흠뻑 젖은 듯 물기를 잔뜩 뒤집어 쓴 용제봉 내력을 보고,
정상석도 보지만 지도에는 용지봉 여기에는 용제봉.
어느 게 맞는 말인지...
용지봉의 원래 이름은 용제봉(龍祭峰)이다. 『여지도서(輿地圖書)』 김해도호부 단묘에 “용제봉은 김해도호부의 서쪽 불모산에 있으며, 50리이다. 기우단을 두었다.”고 하였다. 이로써 용제봉은 기우제(祈雨祭)와 관련하여 생성된 지명임을 알 수 있다. 이와 달리 『경상도읍지(慶尙道邑誌)』에는 용제산(龍蹄山) 또는 용제봉(龍蹄峰)으로 나온다. 제(祭)가 제(蹄)로 바뀐 배경은 알 수 없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용제(龍祭)’와 ‘용제(龍蹄)’는 이름처럼 상이한 기원 설화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용제(龍祭)는 무제와 관련되고, 용제(龍蹄)는 진례면 무송리 용소의 용 승천설화와 관련된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용제봉이 지금의 이름인 용지봉으로 된 것은 자음 변이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바로 우측에 있는 팔각정 뒤로 김해시 야경을 봅니다.
자, 다시 되돌아 나가면서 오늘 신낙남정맥의 마지막 구간인 용지봉~녹산마을 구간을 진행합니다.
오늘 산행은 창원시와 김해시 장유면의 시계를 따라 진행합니다.
06:02
장유사 갈림길에 도착하여 주변 게시물도 좀 보고 직진을 하면,
06:07
이내 724.2봉에 도착합니다.
여기에는 4등급 삼각점(마산418)이 있는데 어둠때문에 찾기가 용이하지 않습니다.
선생님 산패 부근에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뒤져 보았으나 안 보입니다.
주의할 것은 직진하는 길이 너무 좋다는 것입니다.
표지띠도 여러 장 날리고 있어 지도를 확인하지 않는다면 낭패보기 십상입니다.
저는 삼각점에 눈이 멀어 직진을 하는 바람에 12분 알바를 하고 다시 되돌아 올라옵니다.
직진하는 좋은 길을 버리고 우측의 바위 옆으로 들어서야 합니다.
내려가는 길도 희미하여 두 눈을 부릅뜨고 된비알을 내려가야 하는군요.
우측으로 계속 너덜지대가 보이고....
정면으로는 불모산의 시설물들이 중요한 post가 되어 눈에 들어옵니다.
너덜의 돌들을 이용하여 만든 케언 여러 기를 봅니다.
큰 공덕을 쌓으시리라 봅니다.
호젓한 가을 날의 숲길을 거니는 느낌을 갖고,
참나무 시들음병의 무덤이 있는 434.3봉을 지나면,
06:48
이내 상점령 고개라는 곳인데 여기에 약사사 스님과 신도들이 소사나무 당목 보호수라고 하여 펜스까지 만들어 있는 정성을 다 해주셨군요.
이 고개 이름인 상점령은 이 고개 아래 있는 상점마을 이름을 따서 지은 마을인데 한자로는 上點이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예전에 고개가 있느 부근에는 지나는 객들을 위한 가게들이 있었던 곳이 많으므로 아무래도 上店嶺이 맞지 않나 싶습니다.
그 고개 우측으로 보면,
이정표가 있고 옆으로 깨끗한 등로가 나 있습니다.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진행합니다.
우측으로 창원시 상주동 일대가 보입니다.
잠시 불모산 기지국으로 올라가는 시멘트도로를 만났다 다시 등로로 올라가면,
조망처가 나오면서 불모산 우측으로 536.2봉 줄기가 성주사 쪽으로 떨어지는 모습이보이는군요.
진해만이 보이고...
다시 임도를 만난 후 우측 전못대 옆으로 치고 오르면,
이정표를 만나면서,
07:37
운동시설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불모산 정상이라고 표기된 이정표가 있으며,
우측으로는 훌풍한 조망처가 있는 737.2봉입니다.
하지만 사실 물모산 정상은 저 높이 보이는 기지국이 있는 곳인데 아무래도 그곳은 일반인이 오를 수 없는 곳이기 때문에 대신 여기에 이렇게 이정표에나마 정상이라는 문구를 넣은 것 같습니다.
지도 #2
아까 본 그림.....
사실상의 불모산을 가려면 갈래길을 만나는데 당연히 좀 더 가까이 접근하기 위하여 우측길을 택합니다.
그러면 철망을 우측에 놓고 진행을 하여야 하고,
너른 광장에서 우틀하여 불모산에 접근을 합니다.
07:49
그러면 철망 안에서 불모산 정상석을 볼 수 있고.....
犬公 한 마리가 "저 사람이 뭐하는 인간인데 이른 아침부터 남의 집에 기웃거리나."하는 듯 멀뚱허니 쳐다보기만 합니다.
다시 되돌아 나오면서 우측으로 바닷가를 잠시 감상합니다.
우측으로 웅산을 지나 안민고개로 진행하는 줄기의 입구가 나오고,
그 입구에서 멋진 소나무가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이후 마루금은 시멘트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하면 되는데,
좌측으로 헬기장도 보고, 119 구조목도 보지만 괜히 바로 옆의 마루금을 따른다고 하면서 숲길로 들어갈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08:12
그냥 얌전하게 도로를 따라 가면 삼거리가 나오고 여기서도 그냥 계속 임도만 따르면 됩니다.
공군부대 이정표를 따라 직진합니다.
사실 마루금은 이 임도 좌측이 조금 높은 곳이긴 하지만 들어가봤자 이슬에 신발과 바지만 적시고 여름이면 잡목에 시달리기만 합니다.
좌측으로 줌을 이용하여 당겨보면 용지봉의 팔각정이 그리멀지 않게 다가오는 것을 보면, 지금 이 마루금은 장유면 대청리를 싸고 도는 형세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우측으로 운동장 같은 곳을 지나,
08:29
화산 공군기지가 보일 무렵 우측으로 표지띠가 바람에 휘날리는 것을 볼 수 잇습니다.
직감적으로 우틀하여야 함을 예습의 효과로 상기하면서,
그 중요한 post는 그 표지띠와 바로 이 '창원 60나'의 119 구조목입니다.
우틀합니다.
임도같은 너른 길을 따라 갑니다.
지뢰 위험지구라는 경고판을 보면 결국 이 진행하는 길은 철조망 우측으로만 따라서 진행한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좌틀하여 철조망을 따라가면,
편백나무와 향나무 숲을 지나고,
..............
이런 공사용 사다리도 지나면서,
가지런히 정리된 낙엽송 숲도 지나면,
두 번째 사다리를 지납니다.
그러고는 좌틀하여 잠시 치고 올라가면,
08:50
우측으로 창원시 진해구 대장동의 성흥사로 내려가는 길을 지나게 되고,
바로 하늘이 맞닿은 곳이 나오면서,
08:55
마루금으로 복귀를 합니다.
여기를 화산 정상이라고 보면 되겠군요.
좌측으로 새벽에 올라온 장유 시가지가 보이는군요.
갑자기 철쭉을 만나고,
09:01
헬기장을 지나,
09:08
665.3봉에 올라 잠시 뒤를 돌아 좌측의 불모산과 우측의 화산을 돌아봅니다.
그 뒤편의 볼모산 뒤로 시루봉이 보이고....
그 좌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본동소류지 너머 멀리 창원 구산면 쪽의 산줄기들이 보이면서,
그 왼쪽으로는 드디어 거제도까지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그 거제도 좌측으로는 거가대교에서 이어지는 가덕도도 눈에 들어오고.....
09:20
잠시 안부로 떨어졌다가,
586봉을 좌측으로 돌면서,
우측으로 웅동저수지와 웅동만이 보이기 시작하고,
조금 더 우측으로 고개 돌려 지나온 암봉을 봅니다.
09:27
장유의 신안마을 빠지는 삼거리를 지나노라니,
쉼터도 지나고,
09:35
그러고는 정상석과,
3듬급삼각점(김해310)이 있는 굴암산(663.2m)입니다.
쉼터는 조금 더 진행하면 되므로 거기서 간식을 하기로 합니다.
지도 #3
바로 저 정자가 있는 곳이 쉼터로군요.
우측으로 쉼터를 지나 너더리고개로 진행하는 마루금과 그 고개를 넘어 보배산, 봉화산으로 진행하는 줄기가 힘차게 뻗어 있습니다.
그 우측으로는 남해 바다가 보이고....
09:42
정자가 있는 쉼터(612m)에서 간식을 먹으면서 쉬어가기로 합니다.
굴암산을 시어로 지은 시를 플랭카드에 만들어 정자에 붙여 놓아서 멀리서 볼 때에는 뭔가하고 궁금해 했었습니다.
이런 것은 전에 식장지맥을 할 때 2구간 들머리로 이용했던 천태산을 오르는 중에도 본 기억이 있습니다.
전망이 워낙 좋은 이곳에서 우측으로는 굴암산을 보고,
그 우측으로 화산,,,,
742.2봉.....
10:00
자, 18분이나 쉬었으니 다시 출발하여야지요.
10:02
삼거리에서 우틀하게 되는데 여기서 그동안 함께 진행한 김해시를 버리고 부산시 강서구로 들어오면서 부산과 창원시의 시계를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J3팀의 격려도 받으면서....
그런데 J3팀도 악착같이 마루금을 고집하느라 고생들 많이 했겟습니다.
어쩔 수 있겠습니까.
그래도 명색이 마루금파이니....
지금 히말라야 트레킹을 하고 계신 선생님의 격려도 받습니다.
고희가 넘으신 노구(?)로 3개월 일정의 대장정을 하고 계신 선생님.
무사히 귀국을 하셔야 할텐데....
음...
굴암산과 팔각정..................
아주 심한 내리막입니다.
#27 송전철탑을 지나고.....
10:28
383봉까지 고도를 떨어뜨립니다.
심한 잡목 구간이 시작됩니다.
이게 뭔가요.
무식하게 함부로 이름을 꺼낼 수도 없고...
여하튼 이 열매가 지천입니다.
10:38
해군 말뚝에서 좌틀하고,
10:43
일단은 예전에 진해 마천동과 너더리 마을을 이어주던 고개가 지금은 그저 마루금파들의 post로만 활용될 정도로 그 의미가 퇴색되었고....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다시 잡목지대가 시작되는군요.
더불어 길도 희미해지고....
10:55
358봉에서 4등급삼각점(김해442)을 확인하고,
거기서 선생님의 산패도 알현합니다.
여주이씨 음택을 지나고,
11:04
312봉에서 우틀함에 주의를 하여야 합니다.
11:22
두동고개를 지납니다.
조금은 처참한 나무를 지나게 되는 데 마루금 바로 좌측으로는 간판 하나가 보이는데 보나마나 하이스트 CC에서 설치한 것으로 보이는데 거기까지 접근하기도 쉬울 것 같지 않아 보입니다.
두동고개에서 올라가는 길은 우선 188m에서 382m로 고도를 높인 다음, 보배산(479.2m)까지 거의 300m를 잡목을 뚫고 지나가야 하니 아무래도 신낙남 코스 중에서는 이곳이 최악의 구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만일 한여름에 여길 지난다면....
382고지를 오르는 도중에 조망대(臺)가 있어 잠시 바위 위에 올라 뒤를 돌아봅니다.
지도 #4
지사동 공업단지....
진행방향으로는 보배산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 가덕도 좌측 끝이 보입니다.
그런데 저 끝이 어디입니까.
가거대교.....
한 뿌리 여러 가족도 보고....
12:14
드디어 그리고 힘겹게 보배산을 오릅니다.
보배산에는 선생님의 산패와,
2등급삼각점(김해23)과 깨진 낙남정맥이라는 석물이 있습니다.
12:19
보배산에서 내려오면 갑자기 우측으로 표지띠가 붙어 있고 직진하는 방향으로는 길 안내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혹시나 하여 우틀하여 표지띠를 따라 내려가 보지만 역시 아닙니다.
일반 등로에 유의하여야 하는 구간입니다.
12:32
422.4봉을 내려가면서 #36 철탑을 지나고,
12:39
418봉에서 이제 창원시를 버리고 온전하게 부산시 강서구로 접어듭니다.
여기도 우측 시계 방향으로는 표지띠가 많이 달려 있는 반면 마루금 방향으로는 하나 밖에 없습니다.
제 표지띠 하나를 더 달고 넘어 갑니다.
12:48
406.8봉에서 선생님의 산패를 다시 봅니다.
이제부터 갈림길을 좀 조심하며 걸어야 합니다.
장고개가 나오기 때문인데,
12:59
참나무 시들음병의 잔재도 확인을 하면서 진행하는데 분위기가 좀 음습합니다.
13:02
하얀 페인트 칠외에 파란색으로 동그랗게 나무에 표시가 되어 있는 곳.
이곳에서 결정을 하여야 합니다.
우틀을 하여 물을 건너고 임도를 따라 편하게 SK주유소를 경유하여 토끼굴을 지나야 하느냐 아니면 좀 더 마루금에 근접하게 진행을 하여 잡목지대를 힘들여 통과하여야 하느냐.
그런데 우측으로 진행을 하면 급격하게 고도를 낮추며 진행하게 되는데 편하다고는 하지만 사실 이길도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그냥 마루금파라고 하면 여기서 좌틀하여 잡목 숲을 잠시 우회한 다음 바로 우틀하여 희미한 길을 따라 마루금을 진행하면,
13:30
바로 임도를 만납니다.
갈등을 하지 않고 한 방에 진행을 하였으면 아마도 10분 정도는 단축 하였을텐데 아까 페인트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갔다 다시 올라오느라 시간을 좀 허비한 결과입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괜히 마루금을 탄답시고 임도를 따라 내려가지 않고 J3 표지띠를 따라 직진하여 123.3봉을 찍어봤자 그 다음에는 답이 나오질 않습니다.
멧선생 똥이 기분을 가라앉게 만들고 잡목이며 도깨비풀 씨앗이며 모든 게 성가시게 만듭니다.
찻소리가 들리니 그리로 진행해 보았자 결국은 주유소로 떨어지긴 하겠지만 절개지 때문에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다시 되돌아나와,
임도를 따르다 삼거리에서 차 바퀴 자국을 따라 좌틀,
공장이 나오고 거기서 우틀하니,
58번 도로가 있는 장고개가 보이는데, 마루금이 보이는 봉화산 부근에 온통 산을 다 파헤쳐 놓았군요.
제대로 지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13:50
횡단보도를 이용하여 장고개를 건너 우틀하여,
부산 신항 쪽으로 가다보니,
좌측 전못대에 표지띠가 날립니다.
좌틀하라는 이야기입니다.
올라가서는 주유소 방향을 보는데 거기서 식수 좀 보충하려고 했는데 그냥 올라온 것이 결국 화근이 되는군요.
이후 계속 물부족에 시달리게 됩니다.
13:59
삼거리에 표지띠가 우측으로 붙었습니다.
우측으로 들어가면 정면으로 공장이 하나보이고 우측으로 농장이 있습니다.
어린 개쉬키가 깽깽거리며 짖는 폼이 아마도 애미가 있다는 것을 암시하여 줍니다.
아직 손이 완치되지 않아 스틱이 없는 저로서는 그 놈들이 덤벼들 경우 거의 비무장인 상태라 대적하기가 쉬워 보이질 않습니다.
길 찾기도 애매하여 왔다갔다 표지띠를 찾아보며 마루금을 가늠해 보지만 절개지 쪽에서 이어지는 방향으로는 도저히 접근이 가능해 보이지 않습니다.
하는 수없이 빵을 먹으면서 또 20여 분 쉬다가 좀 남은 빵으로 그 놈들을 회유할 요량으로 우측 정면으로 보이는 공장 정문에서 왼쪽으로 들어서니,
14:22
그 공장 좌측으로 돌계단이 있습니다.
잽싸게 치고 올라갑니다.
바로 그곳은 묘지를 개장하고 있는 곳이었고 가끔가다가 뼈다귀도 보이는 등 야간 산행지로는 적절하지 못한 곳입니다.
어지러운 곳을 통과하니 작업 차량도 보이고,
이 난리를 치는 이유는 여기에 무슨 산업단지를 만든다고 하는 것인데 제발 세금이나 쳐먹지 않았으면....
왼쪽으로 봉화산이 보이는데 그 봉까지는 역시 커다랗게 역'C'자를 그리면서 진행을 하여야 합니다.
마루금 사정은 더 없이 좋지만 목이 말라옵니다.
두 모금 어치의 양을 남기고 한 모금 마십니다.
14:42
성고개로 빠지는 삼거리를 지나,
.............
14:44
철탑을 힙겹게 지날 수 있는 것은,
그나마 존경해 마지 않는 선생님 덕분이라고 생각하면서 오르면,
이제 가덕도도 한 눈에 들어오고,
가까이는 녹산국가산업잔지가 보이고 멀리는 몰운대가 있는 팔봉섬이 보입니다.
15:16
쉬어가는 것보다 천천히 올라가는 것을 택합니다.
삼거리를 지나니,
운동시설에 휴게시설까지 ...
거기에 화장실은 또 뭡니까.
뭐 이 정도로 계단까지 만들어 놓았으니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곳이라는 생각만 하게 됩니다.
15:28
헬기장이 있고 봉수대 시설이 되어 있는,
봉화산(329.1m)에서 지나온 보배산을 돌아보고,
멀리 거제도와 가거대교,
가덕도.....
녹산공단,
멀리 몰운대,
좌측으로는 낙동정맥의 금정산 부근,
생곡동과 낙동강....
그렇게 나무 데크에서 조망을 하는데 뭔가가 발에 걸립니다.
누군가 두고 간 물통입니다.
500ml짜리인데 400ml 정도 남았는데 갈등을 하게 됩니다.
통이 새 것인 걸로 보아 놓고 간 지는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일단 물맛을 보니 물이 물맛이지 다른 맛 즉 변질된 것인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냥 먹을만 한데 하면서 마시다 보니 맛만 본다는 게 그만 200ml 이상을 마셨군요.
에라 보는 사람도 없고 이왕 마신 거.
다 마시고 좌측의,
쓰레기 매립장까지 봅니다.
그 봉화산(329.1m)에서 고도 표시가 잘못 표기된 정상석과,
4등급삼각점(김해435)을 확인하고 하산을 서두릅니다.
지도 #5
15:39
휴게시설이 되어 있는 곳을 지나자,
나무 데크로 된 계단을 내려가고,
낙남의 끝은 멀기만 합니다.
하지만 등로는 이렇듯 걷기에 좋고,
이정표도 보면서 진행을 하면,
16:13
그 낙남의 끝에 있는 전망대에서,
안내판을 보면서 아까 본 것들을 복습힙니다.
우라질...
16:22
노적봉으로 내려가 제1송신탑과,
제2송신탑을 확인하며,
우측으로 녹산대교도 확인을 할 무렵,
마지막 이정표에서 우틀하고,
안내도를 확인하면,
선답자들의 표지띠가 열띤 환영을 해줍니다.
16:38
그러고는 타이어뱅크와,
좌측의 녹산보건지소를 보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신낙남정맥.
낙남정맥을 졸업한 지 거의 1년만에 들른 곳인데 중간에 잡목지대만 조금 정리하면 부산시민이나 창원시민들에게도 훌륭한 종주코스로 각광받기에 충분한 요소를 갖툰 곳입니다.
낙남정맥이냐 신낙남정맥이냐.
끝을 놓고 본다면 아무래도 꼬리의 역할이나 낙동강 하구에 충실하다는 점.
거기에 지세까지 고려한다면 아무래도 이 신낙남정맥이 낙남정맥의 끝이고 우리 선조들도 그렇게 인식을 하였을 것 같습니다.
첫댓글 조용하시더니만 한방에 이 가을에 물이 부족할 정도로 리지 마세욤
장고개 주유소에서 급유를 하려고 했다가 길 건너기 귀찮아서 그냥 진행했더니만. . . 물때문에 막판에 힘들었습니다.
언제고 신낙남정맥을 밟아야겠네요.먼저 가신 분들 덕분에 자료를 잘 챙겨서요~~~가을이 훌쩍 지나가는 게절에,멀리 산행을 다녀오셨네요.반갑습니다.
바닷가를 끼고 가는 곳이라 경치 하나는 끝내줍니다. 선배님도 날 좋을때 택해서 다녀오시지요
진해 해군기지 사병들 비상 걸리게 했던 산성산 산행...
그때 우리가 갔던덴가요 비스무리하다 생각만 ㅠ
ddc와 같이 갔었지요. 산성산에서 녹산교까지 34km...끝나고 자갈치에서 생선구이 먹고 ktx로 올라왔습니다.
@킬문 먹은것 만 학실히 기억이 나니 ㅠ 그집 또 가구잡네여
장시간 글 써주시는 정성 ㅡㅡ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