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날: 5월 19일 화 9시 15분~ 10시
*함께한 아이들: 혜당학교 중학생 1반, 2반, 3반 15명, 선생님 3명, 도우미선생님 2분
*읽어준 책: 《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 엄마》/ 사토와키코/ 한림어린이
《이상한 엄마》/ 백희나 글 그림/ 스토리보울
《늑대할머니》/ 에드영 / 길벗어린이
9시 10분쯤에 도착해서 15분이 되기전에 교실에 도착. 아이들이 많이 없어서 당황했는데 선생님께서 각반아이들이 늦게 출발했다고 곧온다고 한다. 하나둘씩 학생들이 오기 시작해서 이름표를 나눠주고 있으니 20분정도가 되서 아이들이 모두들 모였다.
5월은 가정의 달이라 가족들이 생각나기도 해서 도서관에서 책을 찾다보니 가족에 관련된 책을 찾아서 읽어주기로 했다.
그래서 가지고 온 책들을 보여주니 아이들이 몇번 본 책이라고 한다. <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엄마> 와 <이상한 엄마> 아....
그래도 또 읽어줄까? 하니 좋아라한다. 그래서 용기를 내서 다시 읽어본다.
오늘따라 아이들의 컨디션이 영 좋지 않은 것 같다. 아는 얘기라 그런가 책에 집중도 못하고 ... 산만하다. 쌍둥이들은 또 소리를 크게내는데다 한 친구는 다른 친구를 건드려 자극해서 선생님이 밀착해서 관리하시기도 했다.
마음이 조급해지는지 나도 책읽는 속도가 빨라지는 걸 느낀다.
처음 <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엄마>를 읽을때는 아이들이 여러번 들었는지 내용을 알고 있었다. <이상한 엄마>도 큰 줄거리를 알고 있는 아이들도 많았다. 면지속의 동그란 것이 여러개 모여있는 것을 보고 '이게 뭘까?' 라고 물었는데 어떤 친구가 한번에 '계란'이라고 얘기했다.
계란후라이를 보고 한 친구는 햇님같아요라고 이야기해서 잘 알고 있는 것 같았다. 구름속에 들어가면 어떤 기분일까? 물어보니 폭신한 느낌 차가울것 같은 느낌 이라는 대답도 들렸다.
마지막으로 <늑대할머니>를 읽어주었는데 해님달님이야기의 중국버전이라고 이야기해주고 시작을 했다.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글 양이 많아서 마치는 종이 울렸는데 이야기가 중반이라 끊을 수가 없었다. 선생님과 아이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책읽기를 끝냈다.
월례회도 있는 날인데 오늘은 평소보다 책읽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데다... 힘들기도 했다. ... 다음 번에는 분량이 긴책을 처음에 읽어주고 짧은 이야기를 뒷편으로 배치하면 좋겠다. 그리고 글이 긴 이야기는 아이들이 집중을 잘 하지 못한다는 것을 더 잘 알게되었다.
첫댓글 산만한 분위기 속에서도 아이들을 위한 고민을 늘 하시는 모습을 보며 저의 마음도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되요..오늘도 애 쓰셨어요👍🏻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