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정전'을 서두르는 이유…그것은 중국의 '러시아 영향력 증대'와 '북극해 항로·대전략' 견제 때문이었다 / 3/18(화) / 현대 비즈니스
미국·향후 개최될 가능성이 있는 트럼프, 푸틴 정상 전화회담의 향배 등 그 결과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트럼프가 푸틴에게 딜을 제안한 이유
여기에 이르기까지 왜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직접 딜을 제안하거나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도발해 결과적으로 군사지원의 일시정지를 단행했을까. 거기에는 이 트럼프 행정부가 기도하고 있는 중대한 국가 전략이 관련되어 있다고 나는 생각하고 있다.
후술하는 바와 같이 러시아는 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중국에 큰 빚을 졌고, 중국은 러시아에 대해 우위의 입장에 섰다. 즉, 중국에 있어서 이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 되는 것은 웰컴(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하는 것에 주목해 주었으면 한다. 우크라이나·러시아는 물론, 피폐해져 가는 구미와 비교해, 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가장 이익을 얻고 있는 것은 중국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그 증거로 중국은 러시아에 대한 무기와 민군 양용 보급물품 제공, 원유 구입 등을 통해 러시아 경제를 지탱하는 대가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1년 3개월 만인 2023년 5월 연해주의 군항이기도 한 블라디보스토크 항구에서 월경 통관 절차 등을 거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러시아로부터 얻었다.
이는 기존에는 생각할 수 없는 특권이다. 그래서, 중국은 지금까지 구미 제국으로부터 기대를 받으면서도, 적극적으로 러시아에 압력을 가해 정전의 중개를 하려고 하지 않았던 것이다. 전쟁으로 러시아가 곤궁해질수록 중국의 러시아에 대한 영향력은 강해진다. 그리고 이것이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가능한 한 조기에 휴전시키려는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된다. 미국은 중국의 러시아로의 추가적인 영향력 확대를 저지하려 하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여기에는 동아시아에서 캄차카 해협을 벗어나 러시아 북해안을 따라 유럽으로 이어지는 북극해 항로, 즉 2017년 시진핑 국가주석의 러시아 방문 때 푸틴 대통령과 합의된 빙상 실크로드 구상이라는 중국의 중대한 전략이 관련돼 있기 때문이다.
이 북극해 항로에 관해 가장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곳이 러시아이며, 동아시아에서는 전술한 블라디보스토크 항이 본 항로상의 매우 중요한 거점이 된다. 이 사용권을 중국은 이 전쟁을 통해 획득할 수 있었던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어이없는 전쟁을 하루빨리 중지시키겠다"고 말하는 데는 이런 배경이 깔려 있다.
◇ '북극해 항로'가 가져올 지정학적 변화
이 '북극해 항로'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는 자연환경이 매우 엄격하여 얼음 면적이 축소되는 여름철의 상당히 한정된 기간밖에 통행할 수 없었지만, 최근에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인해 해마다 통행 가능 기간이 길어지고 있어 앞으로는 연중 통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이 이 빙상 실크로드 구상에 따라 동아시아에서 유럽까지 북극해 항로를 사용하게 되면 말라카해협에서 수에즈운하를 지나는 남회항로에 비해 40%의 거리 단축이 가능해져 수송량이 비약적으로 늘어난다. 이것은 지구상에 지정학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이 권익은 세계정세를 일변시키는 것으로 이어질 것이다.
앞으로 미중이 가장 불꽃을 튀길 것은 이 항로의 권익 획득 경쟁에 있다고 봐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는 중국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에서 손을 떼겠다"고 말하는 데는 이런 의미가 담긴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 전략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으며 어떻게든 이 주요 권익을 미국이 쥐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것이, 지구 온난화에 소극적인 자세나, 그린란드를 미국의 권익하에 둔다, 라고 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동이 되어 나타나, 우크라이나 전쟁을 조기에 종결시켜 푸틴 대통령에게 대출을 만듦으로써 자신의 영향력을 강하게 해, 반대로 중국의 러시아에 대한 영향력을 약하게 하려고 하는 행동으로 이어졌을 것이다.
이를 감안하면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경제제재도 푸틴 대통령과의 딜 결과에 따라 해제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이 미·중의 전략이 향후 군사적 동향에도 강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이다.
◇ 쓰시마, 쓰가루, 소야의 국제해협의 중요성이 부각되다
현재 일본은 중국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대만 유사시'를 클로즈업하고 있지만 정작 중국은 좀 더 앞을 내다보고 넓은 지역을 시야에 두고 군사적 전략을 구축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것은 무엇보다 이 '빙상의 실크로드 구상'에 근거한 것일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15년 정도 전, 중국은 동중국해의 중일 중간선 부근에 있어서의 유전 개발을 활발하게 해, 이 조사를 실시하고 있던 해상 자위대의 P-3C에 전투기를 긴급 발진시키는 등 이 해역은 긴박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2년 9월, 우리 나라(일본)의 센카쿠제도 국유화에 중국이 강하게 반발한 것에 의해서, 이 동중국해는 단번에 긴장의 정도를 강하게 했다.
그런데 우리나라(일본)와 중국이 동중국해로 불꽃을 튀기고 있는 것에 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중국은 이 그늘에서 남중국해 섬들을 매립해 요새화하고 호시탐탐 남중국해의 권익 확대를 노리고 있었던 것이다.
이번에도, 중국은 같은 수법을 이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 구상의 중점 지역은 동중국해에서 일본해, 그리고 태평양에서 알래스카 방면으로 가는 항로이다. 그리고 바로 이것이야말로 내가 경종을 울려온 최근 중러 합동순찰의 경로가 되고 있다.
『중-러 함선 11척 알래스카 앞바다 접근 미 구축함 4척 대치 첫 대선단 한때 긴장』
『러-중 공군 알래스카주 인근서 합동순찰 실시』
따라서 앞으로는 쓰시마, 쓰가루, 소야 같은 국제해협이 수에즈운하나 파나마운하와 같은 중요성을 띠게 될 것이다. 일본해 중요성은 지금까지와는 격변할 가능성이 있다. 중국의 폭격기나 전투함정(잠수함 포함)은 이미 일본해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중국 항모함정군이 일본해에서 활동할 날도 머지않았다.
우리나라(일본)는, 방위 전략상 「센카쿠 방위」나 「대만 유사」등을 노려 지금은 남서 방면을 가장 중시하고 있지만, 이 미·중·러의 동향에 주목해, 슬슬 근본적으로 그 국가 전략을 재검토할 때가 된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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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읽기·후편] 우크라이나 정전협상 '푸틴의 강세'와 '트럼프의 우크라이나 지원 정지'는 딱...? '중국 이외 전원'이 전쟁을 멈추고 싶은 이유
스즈키 에이지(전 항공자위대 정보간부)
https://news.yahoo.co.jp/articles/a301f69881cd63fdfff60b81491dcb8dc291383d?page=1
トランプ大統領が「ウクライナ戦争停戦」を急ぐ理由…それは中国の「ロシアへの影響力増大」と「北極海航路・大戦略」牽制のためだった
3/18(火) 7:01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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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代ビジネ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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アメリカ・今後開催される可能性のあるトランプ、プーチン首脳電話会談のゆくえなど、その結果に世界中の注目が集まっている。
【写真】いま全米が注目…トランプの「美人すぎる側近」の正体!
トランプがプーチンにディールを持ちかけた理由
ここに至るまで、なぜトランプ大統領はプーチン大統領に直接ディールを持ちかけたり、ウクライナのゼレンスキー大統領を挑発して結果的に軍事支援の一時停止に踏み切ったりしたのだろうか。それには、このトランプ政権が企図している重大な国家戦略が関わっていると私は考えている。
後述するようにロシアはこのウクライナ戦争によって、結果的に中国に大きな借りを作り、中国はロシアに対して優位な立場に立った。すなわち、中国にとってこのウクライナ戦争が継続することはウエルカム(歓迎すべきこと)だ、ということに注目してほしい。ウクライナ・ロシアはもちろん、疲弊しつづける欧米と比較して、このウクライナ戦争で最も利を得ているのは中国と言って差し支えないのだ。
その証拠に、中国はロシアへの兵器や軍民両用の補給物品の提供や原油購入などによってロシア経済を支えることの見返りに、ウクライナ侵攻より1年3ヵ月後の2023年5月、沿海州の軍港でもあるウラジオストク港において越境の通関手続きなどを経ずに利用できる権利をロシアから得た。
これは、従来では考えられないような特権だ。だから、中国はこれまで欧米諸国から期待されながらも、積極的にロシアに働きかけて停戦の仲介をしようとはしなかったのである。戦争でロシアが困窮すればするほど、中国のロシアに対する影響力は強まることになる。そしてこれが、トランプ政権がウクライナ戦争をできるだけ早期に停戦させようとしている最大の理由だと考えられる。アメリカは中国によるロシアへのさらなる影響力拡大を阻止しようとしているのだ。
なぜなら、ここには、東アジアからカムチャッカ海峡を抜け、ロシア北岸に沿ってヨーロッパに続く「北極海航路」すなわち、2017年、習近平国家主席のロシア訪問時にプーチン大統領との間で合意された、「氷上のシルクロード構想」という、中国の重大な戦略が関わっているからにほかならない。
この北極海航路に関して最も影響力を有しているのがロシアであり、東アジアにおいては、前述のウラジオストク港が本航路上の極めて重要な拠点となる。この使用権を中国はこの戦争によって獲得することができたのだ。トランプ大統領が「このバカげた戦争を1日も早くやめさせる」と口にするのには、このような背景がある
「北極海航路」がもたらす地政学的変化
この「北極海航路」については、これまでは自然環境が非常に厳しく、氷の面積が縮小する夏期のかなり限定された期間しか通行できなかったが、近年は地球温暖化の影響から、年々通行可能期間が長くなってきており、将来的には通年通行が可能になるとみられている。
中国が、この「氷上のシルクロード」構想によって、東アジアからヨーロッパまで「北極海航路」を使うようになれば、マラッカ海峡からスエズ運河を通る「南回り航路」に比べて4割もの距離短縮が可能になり、輸送量は飛躍的に伸びる。これは、地球上に地政学的な変化をもたらし、この権益は世界情勢を一変させることにつながるだろう。
今後、米中が最も火花を散らすのは、この航路における権益の獲得競争においてだと考えなければならない。トランプ大統領が「今後は中国への対応に集中するため、ウクライナ戦争への支援から手を引く」、と口にするのには、このような意味が込められているのである。
トランプ政権は、この戦略の重要性に気付いており、何としてもこの主たる権益を米国が握らなければならないと考えている。これが、地球温暖化に後ろ向きな姿勢や、グリーンランドを米国の権益下に置く、というようなトランプ大統領の言動となって表れ、ウクライナ戦争を早期に終結させてプーチン大統領に貸しを作ることで自らの影響力を強め、逆に中国のロシアに対する影響力を弱めようという行動につながっていったのであろう。
これを考えると、ロシアに対する米国による経済制裁も、プーチン大統領とのディールの結果次第では解除する方向に進むかもしれない。
そしてわれわれが特に注意しなければならないのは、この米中の戦略が今後の軍事的動向にも強い影響を及ぼすということである。
対馬、津軽、宗谷の国際海峡の重要性が浮上する
現在、日本は中国に対しては何より「台湾有事」をクローズアップしているが、当の中国はもっと先を見据え、広い地域を視野において、軍事的戦略を構築しているのではないか。それは、何よりこの「氷上のシルクロード構想」に基づくものだろう。
今から15年ほど前、中国は東シナ海の日中中間線付近における油田開発を活発化させ、この調査を行っていた海上自衛隊のP-3Cに戦闘機を緊急発進させるなどしてこの海域は緊迫し始めていた。そして、2012年9月、わが国の尖閣諸島国有化に中国が強く反発したことによって、この東シナ海は一気に緊張の度合いを強めた。
ところが、わが国と中国が東シナ海で火花を散らしていることに世界が注目する中、中国はこの陰で南シナ海の島々を埋め立てて要塞化し、虎視眈々と南シナ海の権益拡大を狙っていたのである。
今回も、中国は同じ手法を用いている可能性がある。
この構想の重点地域は、東シナ海から日本海、そして太平洋からアラスカ方面へ向かう航路である。そしてまさしく、これこそが私が警鐘を鳴らしてきた最近の中露合同パトロールの経路となっている。
『中ロ艦船11隻がアラスカ沖に接近、米駆逐艦4隻と対峙 初の大船団に一時緊張』、『ロシア・中国空軍がアラスカ州近くで合同パトロール実施』
ゆえに今後は、対馬、津軽、宗谷といった国際海峡が、スエズ運河やパナマ運河のような重要性を帯びてくるに違いない。日本海の重要性は今までとは激変する可能性がある。中国の爆撃機や戦闘艦艇(潜水艦を含む)はすでに日本海で活動を始めている。中国の空母艦艇群が日本海で活動する日もそう遠くないだろう。
わが国は、防衛戦略上「尖閣防衛」や「台湾有事」などをにらんで今は南西方面を最も重視しているが、この米・中・露の動向に着目して、そろそろ根本的にその国家戦略を見直すべき時期に来ているのではないだろう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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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つづきを読む・後編】ウクライナ停戦交渉「プーチンの強気」と「トランプのウクライナ支援停止」はハッタリ…? 「中国以外全員」が戦争を止めたい理由
鈴木 衛士(元航空自衛隊情報幹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