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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EXO-K (엑소케이)
*꿈보다 해몽 주의*
이 드라마는 사실,
모든 것이 승조의 꿈
꿈을 꾼 건 승조인거야.
청담동에 사는 차승조의 한 겨울밤의 이상한 꿈이었던 거임.
즉 청담동 앨리스의 주인공은 승조.
승조의 시계토끼는 소인찬과 순수한 사랑을 하던 세경.
윤주가 '넌 비즈니스일 뿐이었어' 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지만 그 후로도 진실된 사랑이 있을 거라고 현실을 부정하다,
세경이의 편지를 읽고 감동받아 잃었던 눈물을 실로 간만에 흘린 승조는 거울을 보면서 나지막히 읊조리지.
"서윤주, 네가 틀렸어. ..(진정한) 사랑은 있어"
그렇게 현실에 때묻지 않은, 자신이 원하던 진정한 사랑이라는 필요충분조건을 세경을 통해서 찾은 승조는
세경이가 감사의 표시로 주었던 수제팔찌를 찬 그날 밤, 꿈을 꾸게 되고 그때부터 순수한 세경이와의 진정한 사랑을 꿈꾸게 됨.
세경이는 승조에게 굳이 "토끼"인형을 만들어 선물함.
그리고 보면 세경이는 팔찌도, 인형도, 승조에게 모든 것을 자신이 "직접" 만들어 줌.
이 모든 것이 '나는 당신 꿈 속의 시계토끼입니다'를 암시한 것이 아니었을까.
이어서 윤주가 세경에게 준 시크릿다이어리.
시크릿다이어리에는 웬 시계가 달려있음. 그 시계는 움직이지 않아. 꿈이기 때문에.
그리고 이건, 승조를 진심으로 사랑했지만 스스로 그를 비즈니스로 치부하고 떠난 윤주가 세경이에게
'네가 시계토끼가 되어 승조를 진정으로 힐링시켜줘.'
이런 메세지를 전하기 위한 드라마적 장치일 수도 있단 생각을 해보았어.
그리고 이 시계는 세경이에게 있지...
"그래도 난 니가 한 10억은 받고 떨어질 줄 알았어. 근데, 겨우 3천만원 받았더라?"
3화에서 승조가 윤주에게 한 말임.
그리고 10화, 갤러리에서 승조가 세경이에게 자신의 과거를 말해줌.
파리유학 당시 무명화가였던 승조의 그림을 아무도 사지 않아서 노숙생활도 하고 밑바닥까지 경험해봤다고.
"근데 이 그림이 2008 파리 보자르 후원경매에서 팔렸어요. 3만유로에"
그리고 승조의 그림은 현재 익명으로 기부되어 갤러리에 전시중.
사실 이 그림은 윤주가 사준 그림이었던 것 같아.
자신이 떠나고 나서도 여전히 힘든 생활을 할 승조를 생각해서 차회장에게서 받은 3천만원으로
승조가 프로데뷔를 할 수 있도록 그 처음을 열어준 거지.
윤주는 껍질이 비즈니스로 보였을 뿐 실상은 승조를 진심으로 사랑했어.
하지만 이를 모르는 승조는 항상 윤주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지. 그것이 ptsd(외상 후 스트레스성 장애)야.
ptsd는 사람이 심각한 사건을 경험한 후 그 사건에 공포감을 느끼고 사건 후에도 계속적인 재경험을 통해 고통을 느끼며
거기서 벗어나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하는 질환이야.
윤주가 파리에서 자신을 버리고 간 끔찍한 기억을 세경이로 하여금 힐링이 되는가 싶었는데
결국 ptsd가 도져서 세경이조차 믿지 못하고 자신을 속인 꽃뱀으로 만들어서 꿈을 비극으로 만들고 깨버려.
현실로 돌아온 승조.
꿈에서 깨어난 승조지만, 꿈속에서 진심으로 세경이를 사랑했어.
현실의 세경은 먹튀 소인찬의 상처를 극복하지 못한 순수한 여자야.
윤주에게 상처받은 승조, 인찬에게 상처받은 세경.
이 둘은 사회적 위치는 전형적인 갑과 을이지만 그 내면은 똑같이 사랑에 상처받은 영혼들이지.
둘은 서로의 상처를 내보이며 진정한 의미의 힐링을 하게 돼.
그렇게 세경을 통해서 더이상 현실을 부정하는 것만이 해답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승조는 새출발을 하기 위해 파리로 돌아가고,
세경 또한 자신의 힘으로 꿈에 그리던 파리유학길에 올라.
3년 후,
크레페를 사들고 예전의 그 생생했던 꿈에서의 세경이를 그리면서 퐁네프다리를 걷고 있는데
그 때 입에 빵을 물고 디자인 샘플서류를 잔뜩 짊어진 채 달려오던 세경이와 부딪힘.
서류 다 흩어지고 울상이 된 세경이가 서류를 다시 모으는데 승조도 함께 주워줌.
승조가 세경에게 서류를 내밀면서 둘은 재회하게 됨.
그리고 웃는 얼굴 번갈아가면서 비춰지고
The end..
결론은, 진정한 사랑은 있어.
승조가 그것을 몰랐을 뿐.
살아서 딱 두명의 여자를 사랑했지만, 그 여자 모두, 자신이 그녀들을 사랑한만큼 저를 사랑했어.
그리고 그걸 깨달을만한 무언가를 세경이와 함께 해야겠지.
그게 이제 3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이 드라마 작가의 풀어야만 하는 숙제야.
제목의 "앨리스"라는 단어가 의미하는 바가 과연 뭘까?
지금까지라면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 캔디 스토리와 비슷하지
주인공 중 그 누구도 원작 속 앨리스와 비슷한 행보를 걷고 있는 사람은 없음.
결국 앨리스라는 제목을 수습을 하려면 "꿈"이라는 장치는 빠질 수가 없는 부분이야.
세간에 청담동 앨리스의 결말에 반전이 있다는 얘기가 떠도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문근영이 앨리스" 라는 걸 당연한 전제로 하고 드라마를 보고 있어.
하지만 실제로 앨리스가 박시후라면?
그 자체만으로 분위기는 바로 반전돼.
세경이가 앨리스라고 생각했을 때 모든 게 불편한 스토리가,
승조가 앨리스라고 하면 얼마든지 다양하게 풀어낼 수 있다는 것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어.
...는 세륜망상이었습니다.
이게 진짜 결말이라는 거 아님!! 스포도 아님!!!!!!!!!
제목처럼 워너비엔딩인 것이야요........
제발 제가 이 드라마를 소장할 수 있게 만들어주세요 작가님.....☆
언니가 엔딩대본썼으면좋겠다 ㅠㅠ 이내용이면 진짜 간만에 소장용드라마생기눈건데....
대박 진짜 스토리쩌는디..... 작가한테 보내주고품 ㅋㅋ
나도 어제꺼보고 박시후가 앨리스라고 생각함ㅠㅠㅠ
헐 이거면 다 용서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 스토리가 뻔해서 지루한 것도 내용이 산으로 가는 것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아.... 이거면 대박.... 이거였으면 좋겠다 ㅡ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헐?? 다들 댓글보니까 아빠가 사줫다고
생각하고 있었구나 나는 왜 당연히
윤주가 사줫을거라고 생각하고있엇지..
내가어제생각한거랑같닼ㅋㅋㅋㅋㅋㅋㅋㅋ앨리스가왠지승조같ㅇ아
와.......진짜이럴수도 있겠다 싶었어...언니 대박...bb
헐 나는 그림 당연히 승조아빠가 산거라 생각했는데 3만유로랑 3천만원을보니까 윤주인거 같기도 하네.. 언니의 관찰력에 치얼스!!! 와 진짜 작가해도 되겠어언니ㅋㅋㅋㅋㅋㅋ이걸 청앨 작가가 보길ㅋㅋㅋㅋ
진짜 이렇게 결말나면 드라마 퀄리티 급상승....ㅋㅋㅋㅋㅋㅋ
대박...언니짱이야ㅠㅠ이럴수도있겠네...진짜요즘청앨에 너무빠져살아ㅋㅋㅋㅋㅋㅋ박시후넘좋아!!!!
우와...................소름
드라마를 써라. 농담이 아니라 재주 있네~!
헐 이랬으면 좋겠다! 그럼 해피엔딩이니까뉴ㅠㅠㅠ
헐.... 나는 당연히 그 그림을 아버지가 삿을거라 생각햇어 도대체 어떻게 스토리를 풀어 나가려는걸까했더니... 윤주가 산거라면
진정한 사랑이엇다는걸 승조가 느끼고 힐링되규 잘되는거지!!! 꽃뱀이아니라 두여자가 진정 사랑했다.....
이렇게 ㄸ끝나면 진짜...지금까지 진부했던거 다 날아갈듯 ㅋㅋ
우ㅘ.쩐다....
소름돋아ㅜㅜ....... 언니어서방송국으로!!!!
우와~~ 대박이당.. 나도 소름돋았어.. 진짜 결말인줄...;;; 나중에 성지순례오는거 아니고? 어쩌면 여시안에 저 작가가 있어서 보고 그대로 스토리 쓰는건 아니고??
어줍짢은결말말고ㅇ.ㅇ이게결말었음조케썰
여시를 방송국으로★
헐 언니천재임????????
언니쩐다........어제도언뜻이런댓글봤는데
와 진짜 이대로엔딩하면 여운쩔듯 파리의연인보다더 당시에는 겁나욕먹었지만 여운은 쩌럿지
언냐 작가해라 드라마 세상을 바꿔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 작가해라진짜.. 대박...
헐;;;;소름돋아;;;;;;;
삭제된 댓글 입니다.
차승조아빠가 삼천만원 주자나 거기에다 플러스로 그 소개받은거 아니야???
글 너무 잘쓴다 언니도 얼른 대뷔해라
언니는 진짜 몽타쥬 같에
내 꿈을 그대로 그려놓은 그런 언니
아버지인듯 넘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