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박소연] 8월 셋째주 증시전망
미국 하원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통과되었습니다.
태양광/전기차 수혜 기대감이 크지만 1) 미국산 인정 요건이 워낙 엄격해 미국 이외 기업은 수혜를 입기 힘든 구조인데다
2) 재원 조달을 위해 15% 최저 법인세를 시행하고 자사주 매입시 1% 소비세를 부과하는 조항까지 포함돼 마냥 경기부양적이라고 보기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수혜주로 분류되는 퍼스트솔라(FSLR)는 벌써 작년 고점 수준까지 단기 급등했습니다. 가격 반영이 단기간에 많이 됐다는 이야기입니다.
전일 중국 금리인하 후 원자재 가격 하락폭이 커지고 있는데요. 물가 우려가 완화된다는 것은 좋은 일이나, 경기 회복력에 대해선 중간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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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동향 : KOSPI 4주 연속 반등. 미국 물가지표 예상 하회로 긴축 완화 기대감 확산. 커브 스티프닝 속 국고 3년 10bp 상승한 3.18%, 원/달러 환율 4원 상승한 1,302원
▲ 업종/종목 : 포스코인터내셔널(+21.7%) 흡수 합병 후 시너지 기대감에 급등. 두산퓨얼셀(+21.1%), 씨에스윈드(+10.1%), OCI(+7.7%) 등 친환경 밸류체인 강세도 지속. 현대건설(+14.0%) 등 건설주는 사우디 모멘텀 기대감에 강세
- 52주 신고/근접 : 롯데지주, 한화솔루션, KT, 현대미포조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해상, 현대일렉트릭, 서울가스, 대성홀딩스, 율촌화학, 세아제강, 세아제강지주, 휴스틸
▲ 연휴 해외동향 : 뉴욕증시 2% 상승. 7월 수입물가 하락해 긴축 우려 경감. 테슬라(+4.7%) 액분 앞두고 소로스 펀드 매입 공시로 강세, 마이크론(+4.4%) 등 반도체도 상승. iShares MSCI Korea ETF +1.4%
- 15일(월) 중국 인민은행 기준금리(MLF) 10bp 인하 : 소매판매/산업생산 등 경제지표 부진에 올해 두 번째 인하 단행
▲ 종합판단 : 금리인상 패닉 반응 정점, 안도랠리 전망. 10월 중국 당대회, 11월 미국 중간선거까지 통화긴축 완화 기대감 반영. Value 최선호, Growth 트레이딩 바이 국면
- 16일(화) 정부 주택공급 계획 발표 : 250만호 계획,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1.5조원 빗물터널 등 건설주 모멘텀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