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형 아토피(중학생이상)
가능하면 부신피질호르몬에 의한 외용요법은 피한다. 사용해도 아주 소량, 마일드한 타입의 것만을 사용하도록 함.
그러면 왜 초등학생이하의 경우에는 부신피질호르몬의 외용을 권하면서 성인형아토피인 경우에는 피하는 것인가?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성인형아토피의 경우는 우선 초등생이하에 비하여 훨씬 증상이 심한 경우가 많다. 이제까지의 경험에서 부신피질호르몬의 소비량이 다량이어서 부작용이 생기기 쉽다.
2. 아토피발병 후 경과가 당연 초등생이하보다도 긴 경우가 많고 특히 성인에 의해 몇년간이나 막연하게 외용을 계속해온 환자가 저의 병원에 초진으로 오시는 분도 많이 있었다.
그리고 면년간이나 외용했음에도 완치에 이르지 않았던 환자에게 부신피질호르몬의 외용은 사용중지하는 것이 당연 환자에게 유익한 것은 말할 필요가 없다.
그러므로 외용요법은 가능한 부신피질호르몬을 함유하지 않는 비스테로이드연고에 의해 건조를 막는 정도의 목적으로 사용하고, 치료는 내복요법을 중심으로
한다.
내복은 항히스타민제,항알레르기제를 어떤 종류든 동시에 사용하지만 대상환자가 천식을 함께 하면 항히스타민제의 부작용인 구갈(口渴)을 고려하여 용량에 주의한다. 이것으로 100% 가려움이 치료되면 좋지만 쉽사리 그렇게 되지 않는다.
여기서 등장하는 것이 생활지도(生活指導)이다.
인간은 원래 어떤 병에 싸워이길 능력을 갖고 있다. 우선 체력이 중요하다.
어떤 좋은 약으로도 체력이 없는 사람에게 그 효과는 대수롭지 못하다.
즉 체력이 있는 사람에게 약효를 발휘하는 것이다.
외래통원치료로도 좋지않던 환자가 입원을 하게 되면 일주간정도면 좋아지게 되는데 이는 입원함으로서 육체적,정신적 안정이 환자의 체력을 회복시킨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퇴원하면 십중팔구는 원래대로 되돌아간다. 물론 퇴원후에도 입원때와 같이 생활을 하면 좋아지겠지만 그것은 실현불가능한 것이지만
그러나
기본적으로 조기 취침, 균형잡힌 식사, 적당한 운동을 유지하면서 아토피에대한 강한 마음의 각오가 중요하다. 아토피원인참조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