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취업뽀개기 운영자님과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취업뽀개기 게시판을 통해 많은 정보와 조언을 얻을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작년 하반기 엘지전자 HA에 합격하고 난 후 제 꿈과 목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였습니다. 그리고 입사를 과감히 포기하였고 이번 상반기 공채에 다시 도전하여 기아자동차 생산기술에 최종합격하였습니다.
작년 하반기에 서류통과가 잘 안되었기 때문에 이번 상반기를 도전하면서 많이 불안했었습니다. 그러나 열심히 하면 되겠지 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도전했습니다.
작년하반기 때 부족했던 저의 모습을 분석해보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 부족한 점
1. 부족한 전공실력
2. 긴장하면 말 뜨따뜨다하는 점
3. 영어실력
4. 커뮤니케이션 능력
5. 긍정적인 마인드, 자신감!
* 노력한 점
1. 학교 다닐 때 많은 전공과제를 밤을 세워가며 수행했기에, 나름 전공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지만, 머리가 나빠서 금방 잊어먹게 되더군요. 그래서 기사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기사 필기시험 준비는 편법성이 강해 깊이 있게 공부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두꺼운 전공책을 다시 꺼내 공책에 쭉 정리하였습니다. 5역학, 열전달, 유공압 등..
2. 이 부분은 참 고치기 힘들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평소 대화할 때는 괜찮은데 면접이나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머리가 하얗게 되서 더듬더듬거렸습니다. 이것을 고치기 위해 작년 12월 말부터 취업 스터디를 했습니다. 여기서 시사상식, 토론, 모의면접을 했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2개월간 스피치 학원에 갔습니다. 처음에는 부끄럽더군요. 그런데 학원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3. 저는 영어실력이 부족합니다. 예전에는 단지 토익점수만 올려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지금 현재 토익점수가 790점인데, 토익을 공부하다 보니 이건 영어공부가 아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좀 더 장기적인 안목으로 영어를 공부해야겠다는 필요성을 느꼈고, 토익공부를 접었습니다. 그리고 파고다 학원을 다니는 동시에 영어스터디를 해서 회화와, 토론, 그리고 책읽기, 영어일기 쓰기를 하였습니다. 단어 몇개 더듬거리며 말하는 수준에서 짧은 문장을 구사할 수 있는 수준까지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회사 영어면접 시 대답하는데 문제없었습니다.
4. 요즘 구직자들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보려고 토론면접을 하는 회사가 많습니다. 저는 이 부분을 취업스터디를 통해서 해결하였고, 더불어 시사상식까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신문을 꾸준히 읽고, 요즘 이슈되고 있는 내용은 기억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시사상식을 모르면 토론하는데 이야기할 건덕지가 없더라구요.
5. 인성면접에서 면접자들의 긍정적인 마인드와 자신감을 가장 많이 보는 것 같습니다. 평소에 거울을 보며 웃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자기암시를 통해서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했었습니다. 그러니깐 면접가서 긴장되더라도 계속 웃게 되더라구요. 웃으면서 대답하니깐 면접관님들이 좋게 보시는 것 같았습니다.
스펙이 별로 안좋아서 자소서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그리고 역시 자기소개서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경험과 그 경험으로부터 배웠던 점, 배운점을 회사에서 사용하겠다 이런식으로 적었습니다.
서류 통과한 기업은
1. 대우조선해양 종합설계 -> 1차면접 탈락
2. 기아자동차 품질 -> 생산기술로 최종합격
3. 케피코 기계직 연구개발 -> 최종면접 불참
4. 엘지화학 생산기술 -> 2차 면접 불참
5. 포스코 플랜텍 기계직 -> 최종합격, 입사포기
6. 현대제철 생산관리 -> 1차 면접 탈락
7. 대우엔지니어링 기계설계 -> 1차 면접 탈락 ㅠㅠ
8. 두산중공업 설계 -> DCAT 탈락
9. 현대모비스 연구개발 -> 최종결과 대기
10. 대림산업 기계직 -> 인적성 시험 탈락
11. 한전산업개발 기술직 -> 필기시험 불참
12. 한국전력기술 기계 -> 최종합격예정자
13. 삼성엔지니어링 기계설계 -> SSAT 탈락
서류 탈락한 기업은
1. 현대자동차 ㅠㅠ
2. 대우건설 ㅠㅠ
결론은,
1. 구직활동을 하면서 좋은 스펙보다 지금까지 자기가 어떻게 살았나, 그리고 현재는 어떻게 살고 있나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열정적인 모습을 자기소개서에 담는다면 서류심사를 수월하게 통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펙을 본다는 것 또한 구직자의 열정을 보는 것이고, 스펙이 좋지 않다면 자신의 다른 열정을 어필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2.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첫인상에서 그 분위기가 풍겨나온다고 합니다. 비록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있더라도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셔서 진정한 예스맨이 되신다면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부럽다
고생하셧어요 ㅊㅋㅊㅋ
고생많으셨어요 축하드립니다!
좋겠어요~!!
축하해요
축하합니다 ~와 ! 저도 어서 취뽀했으면 ㅠ
축하드려요^^
축하합니다 수고하셨어요^^
축하해요..ㅋ
용태?ㅋㅋ
잘 읽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려용ㅋㅋ
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축하해~내 동생^^ 뒤늦게 찾아 읽었다. 지난 몇년간의 노력 정말 값지고 장하다!!
우왕 한전도 예정자시네요 어디로 가실지 ㅎㅎ
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축하합니다~
축하드려요
도움이 많이 되는 좋은 말 고마워요~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