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 날씨가 시원해 질까요?
더운날씨에 한번쯤 호탕하게
웃고 갑시다.
시원한 수박드시고
휴일 잘 보내세요 ^^❤
★처녀 뱃사공과
방랑시인 김삿갓★
김 삿갓이,
춘천 소양 강변에서,
나룻배를 탔다.
얼씨구 노젓는 이가 처녀 뱃사공이다.
수작을 걸었다.
김삿갓 그에게 한마디 농을 건다.
"여보 마누라~
노좀 잘 저으소"
처녀 뱃사공,
펄쩍뛰며
"어째
내가 당신 마누라요?"
김삿갓
태연하게 답한다.
"내가
당신배에 올라탔으니,
내 마누라지"
강을건너,
김삿갓이 배에서 내렸다.
이때,
처녀 뱃사공 회심의 한마디
"잘 가거라~
내 아들아~~"
김삿갓
눈이 동그래지며,
"내가 어찌당신 아들이요?"
처녀 뱃사공 왈
"내 배속에서 나갔으니, 내 아들이 아닌감??~"
김삿갓
오장육부가 시원해질
정도로 껄껄껄 웃는다.
"하 하 하~
맞는 말일세 그려~"
"어머님 만수 무강 하소서"
날씨도, 무덥고 허니,
짜증내지 마시고,
실컷 배꼽잡고, 웃으시고,
오늘도 활기차게 보내세요~
첫댓글
좋은 작품 감명 깊게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당케 쉔, ~~~~~
웃고 갑니다,
제미있게 보고감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