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삭제한 산행기.
휴지통의 사진만 복구.
코스 :풍산역-견달산(132m)-공양왕릉(고려 마지막왕)-원당역(3호선).
(14.85km/5시간)
뒤돌아본 풍산역 부근.
자이아파트.
양일초등학교.,
지도엔 교회 앞으로 길이 있는데 막혀 갈 수 없었다.
다시 돌아나오다 주민께 넘어가는 길을 물어보니 교회 안으로 들어가 사잇길로 가라고 일러준다.
예전에 지나갔던 기억이 있는 도로다.
예전엔 지금 보이는 반대쪽에서 내려 왔는데 지금은 길이 없어 이쪽으로 와도 없어 무조건 치고 올랐다.
처음엔 터널쪽으로 출입문이 있어 쉽게 오를줄 알았는데
급경사 잡목숲을 헤치고 겨우겨우 올라가니 2m높이의 철망이 또 막혀있어 이러지도저러지도 못할 진퇴양난(進退兩難)이라 위험을 무릅쓰고 철망지주를 잡고 무사히 넘어갔다.
희미한 족적을 따라 오르니 드디어 이정표가있고.
정상이다.
좁은 둔덕같은 정상엔 삼각점이 3개나 있었다.
예전 나의 흔적들이다.
부산 여영(김태영)거와 내거 두개가 같이 걸려있어 옮겨 달았다.
셀카.
저렇게 다시 걸었다.
한참 만에야 도착한 도로이다.
고개넘어 도로와 같이간다.
북한산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도로와 같이간다.
저 앞에선 우측으로.
비닐하우스촌.
배다리누리길 분기점.
공양왕릉.
고려 제 34대 왕이자 마지막 왕으로 이름은 왕요. 1389년 이성계, 심덕부 등에 의해 창왕이 폐위되자 왕위에 올랐으며 즉위 후 이성계 일파의 압력으로 우왕과 창왕을 죽였으며 사회 전반에 걸친 제도 개편을 단행했으나 이는 신진사대부들이 자기들의 세력기반 확립을 위한 개혁이었다. 유학의 진흥을 위하여 유학교수관을 두었으며, 과거시험에 무과를 신설했다. 남은 등이 이성계를 왕으로 추대하여 1392년에 폐위되었고 1394년 삼척부에서 살해되었다.
비운의 왕릉을 둘러 보고는 배다리누리길따라 엊그제 지났던 부대앞으로 간다.
포장도로앞 부대 정문이다.
다리 2개를 지나 차돌봉 쉼터에서 쉬어간다.
시내 지하통로.(원당역으로 가려고)
원당역 도착.
위험한길 무사히 통과해 기쁘고 비가 적게와서 다행이었다.
적은 글은 어쩔수 없고 휴지통에 있는 사진으로 겨우 끝맺음에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