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대형마트들 잇따라 원주 진출 모색
코스트코, 이마트 트레이더스
국내 최대 규모의 창고형 대형마트들이 잇따라 원주 진출을 모색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코스트코 코리아는 최근 원주시와 LH가 공동 개발하고 있는 남원주역세권투자선도지역 내 특화용지에 원주점 개설을 위한 사업성 조사를 했다. 코스트코 측은 2020년 말에 이어 지난달 18일에도 현장사무소를 찾아 사업 여건, 분양 계획 등을 확인했다. 특히 차량 진출입 구간을 비롯해 점포 개설에 필요한 사항을 협의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트코 측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특화용지는 1만8,000여㎡ 규모로 남원주역세권투자선도지역 중 유일하게 대형마트 입점이 가능한 곳이다.
대형점포인 트레이더스를 운영하고 있는 이마트도 2014년 9월 강원원주혁신도시 내 복합용지 2만4,000여㎡를 매입한 뒤 2019년 1월 도시관리계획 검토까지 마무리했다. 이마트는 현재 상권 분석 등 트레이더스 입점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H 남원주역세권 관계자는 “코스트코 측이 관심을 보인 것은 맞지만 올해 매각 계획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강원일보 2021.3.31 김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