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최대 혜택을 보는 최고의 투자 | ||||||||||||||||
---|---|---|---|---|---|---|---|---|---|---|---|---|---|---|---|---|---|
게시일 | 2016-03-24 | 국가 | 베트남 | 작성자 | 임성아() | ||||||||||||
상품분류 | 전력/전기/전자 | ||||||||||||||||
기업명 | 대영전자(주) | ||||||||||||||||
최대 혜택을 보는 최고의 투자
□ 삼성전자의 생산기지 이전으로 베트남 투자에 나선 협력사들
삼성전자의 가전사업 부문이 베트남 호치민시에 글로벌 생산기지를 건설하기로 결정하면서 60~80개 협력사가 호치민 인근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하고자 베트남 투자를 위해 베트남을 방문했다.
삼성은 협력업체에게 실시간 납품을 요구하기 때문에 협력업체들은 삼성전자가 입주하는 사이공 하이테크 파크(이하 ‘SHTP’)에서 1시간 이내 거리에 입주해야 할 필요성이 있었으며, 특히 부피가 큰 부품을 납품하는 기업의 경우 삼성에 납품하기 위한 물류비가 전체 매출의 1.5% 수준에 달할 만큼 높아서 아예 SHTP 입주하기를 원해 수요가 그만큼 높은 실정이었다.
하지만, SHTP는 베트남 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국가첨단공단으로서 인텔(반도체, 미국), 삼성(전자), 니덱(초소형모터, 일본), 나노젠(신약) 등 세계적인 첨단기업만을 선별해 유치하고, 15년간 법인세 감면 혜택을 부여하는 ‘엘리트 공단’으로 알려질 만큼 입주가 제한돼 한국의 중소기업에게는 사실상 ‘접근불가’ 공단으로 분류되어왔다.
□ SHTP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KOTRA
호치민 무역관은 SHTP의 15년 세제혜택과 주변 공단 대비 절반 이하로 공급하는 부지 가격에 주목해 지난 2013년 상반기부터 SHTP의 투자혜택을 소개하는 정보를 KOTRA 사이트에 소개해 왔다. 또, 2013년 하반기에는 KOTRA-SHTP 간 업무협정서 (MOU)를 체결하고, SHTP가 주관하는 국제컨퍼런스에 한국 측 전문가를 3년 연속 초청하도록 지원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삼성전자의 SHTP 투자 결정을 계기로, KOTRA는 SHTP와 협의를 통해 삼성전자 부지 바로 맞은편에 SHTP가 부품/소재업체 용으로 특별히 조성해둔 35ha 부지에 한국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호치민 무역관은 삼성협력업체협의회를 포함한 여러 채널을 통해 소개받은 우리 중소기업들에게 그동안 ‘접근불가’로 알려진 SHTP 입주가 가능함을 알리고, 2014년 9월부터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온 대영전자를 시작으로 호치민BI에 입주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였다.
□ SHTP 입주로 매년 15.7%의 법인세 감면혜택을 누리다
대영전자의 공장부지 선정 기준은 물류비용, 부지가격 투자가치 순이었다. SHTP는 당시 여타 공단과 비교 할 때 지반이 약해 기초공사 비용은 더 드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부지가격에서 유리한 면이 있어 총 건설비용은 큰 차이가 없었다. 무엇보다 타 공단의 경우 거래 업체인 삼성전자와 1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에 위치해 물류비용이 큰 것으로 평가되었다. 결과적으로 대영전자는 SHTP 입주가 단연 유리하다고 판단을 내렸다.
다만 SHTP 입주허가를 받으려면 일반적인 투자허가 신청서류 이외에 첨단기술 인증을 받기 위한 서류(TEF; Technology Evaluation Form)를 제출해야 하는데, 이 서류는 요구 내용도 까다롭고 분량도 80~100쪽에 달하며, SHTP에 우리 중소기업이 입주한 선례도 없었기에 작성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대영전자에 베트남어를 구사하는 직원이 없어 매 단계에서 일처리가 매끄럽지 못했다.
이러한 어려움을 잘 아는 KOTRA는 직접 나서서 서류 작성을 지원하고, SHTP와의 긴밀한 유대 관계를 십분 활용해 투자허가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허가 과정에서 대영전자 측 관계자가 수차례 출장 올 때마다 무역관에서 밀착지원을 해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고, 무역관에서 쌓아온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SHTP의 업무 담당자와 긴밀히 협업함으로써 허가 기간도 단축할 수 있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최초로 SHTP 입주신청 절차를 거친 대영전자는 2015년 5월 28일 호치민시 공산당서기장이 한국에 방문했을 당시 투자허가서를 전달받았다. 이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영전자 이외의 3개 업체 또한 기술평가인증을 통과해 곧 투자허가서가 발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영전자 투자허가서 관련 현지 신문 보도
베트남은 법인세율이 20% 수준인데, SHTP 입주기업은 4년간 0%, 9년간 5%, 2년간 10%로 15년간 법인세 감면혜택이 보장되어, 15년간 평균 법인세율이 4.33%이므로 매년 15.7%의 감면혜택을 누리게 된다. 10% 이윤을 가정하면 약 1.57% 원가절감 효과를 보장받는 셈이다.
호치민 무역관은 향후, 우리 기업의 납품 지원을 사업화 할 방침이며, SHTP와 협력해서 SHTP에 입주한 글로벌기업들을 대상으로 우리 기업들의 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출처: 승승장구! 해외로 간 우리기업 성장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