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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03일 일요일...
[ 흐르는 세월에 마음 뺏기지말자 ]
한번 흘러가면 다시 오지않을 덧없는 세월에 마음까지 따라가지
말자.
세월은 언제나 우리의 삶에 무거운 짐만 싣고 오지 않았던가.
무거운 짐 빨리 벗어 버리려 애쓰지 말자 세월은 우리 곁을 떠나갈
때도 그 무게를 짊어지고 가지 않던가.
무엇을 얻고 잃었는가를 굳이 되새김 할 필요는 없다.
이룬 것도 없이 나이 한 살 더 늘어났다고 책망하지 말자.
욕심은 끝 없는 갈망일 뿐 만족이란 없다는 것을 알지 않는가 남을
도울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살자.
한톨의 쌀이 모아지면 한 말이 되고 한 말이 모아지면 가마니가
필요하듯 우린 마음만 가지면 언제나 무거운 짐도 벗어 버릴 수
있다.
나눔을 아는 마음은 가벼운 삶을 걸어 갈 수 있다네.
무심하게 흐르는 세월에 마음을 뺏기지 말고 훈훈한 마음으로
세월을 이끌고 가자.
- 좋은 글 중에서 -
2024년 03월 04일 월요일...
[ 사랑하려거든 ]
고슴도치같이 사랑하라.
서로 소유하려 들지 말고, 너무 가까이 가려 하지 말고,
욕심에 가시털 세우지 말고, 서로 찔려 상처 생기지 않게
한 발짝 물러나 바라보며 가슴으로 사랑하라.
영원한 평행선으로 쉬어가는 간이역에 앉아 함께 숨
고르며 손잡으면 닿을 수 있는 그만큼의 거리에서.
바라보는 눈빛만으로, 주고받는 속삭임만으로 서로의
온기를 잃지 않는 딱 그만큼의 거리에서.
- 류인순 님, " 사랑하려거든 " 에서 -
2024년 03월 05일 화요일...
[ 내가 가진 능력은 쓰여지기 위해 아우성치고 있다 ]
우리 중 완전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는 모두 부족하기에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우리에게 숨겨진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이는 실로 괴롭고 고
통스러운 일이다.
그리고 바로 이때 통렬한 공허함과 갈망, 좌절, 그리고 분노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 E. T 홀 ( 인류학자 ) -
욕구 5단계설로 유명한 매슬로우는 말합니다.
" 우리가 가진 능력은 쓰여 지기 위해 아우성 치고 있다.
우리가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때만 이러한 내면의
아우성을 잠재울 수 있다. "
그렇습니다.
우리 내면에는 우리가 상상도 못할 거대한 잠재력이 숨어
있어서 그 힘이 발휘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024년 03월 06일 수요일...
[ 내 기억 속에 넣고 싶은 사람 ]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가슴속에 넣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잊혀질 수 없는 사람입니다.
자신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사랑해준 사람입니다.
자신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여준 사람입니다.
가장 기억하고 싶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입니다.
자신에게 피해를 준 사람입니다 자신에게 아픔을 준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오늘도 당신을 기억합니다.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가슴에 새기고 싶은 사람인지 아니면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사람인지를, 잠시 스쳐지나가는
사람이라고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스치고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한결같이 대해주세요.
이기적인 동기를 가지고 그들을 대하지 마세요.
할 수만 있다면 그냥 베풀기로 작정하세요.
나를 잘해주는 사람에게만 선대하는 일에 머물지 마세요.
나를 잘 대해주지 못하는 사람에게도 선대하세요.
훗날 그들은 당신의 호의와 사랑을 기억해낼 것입니다.
당신을 가슴에 꼭 새기고 싶은 겸손한 사람으로 기억되겠지요.
다른 사람의 가슴 속에 새겨질 수 있는 지혜로운 사람으로
남으십시오.
다른 사람의 기억 속에 그윽한 향기 나는 란꽃처럼 기억되는
사람으로 남으십시오!
- 좋은 글 中에서 -
2024년 03월 07일 목요일...
[ 구두 닦는 대통령 ]
아침 일찍 대통령을 방문한 비서관이 대통령실로 들어가려는 찰나, 복도
한쪽에서 쪼그리고 앉아 있는 한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수상쩍게 여긴 비서가 자세히 보니 그는 다름 아닌 대통령이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일부 대통령을 헐뜯는 사람들로부터 '대통령은 시골뜨기라서
품위가 없다.'는 소리를 듣고 있던 터라, 대통령에게 충고해야 할 때가 바로
이때라고 생각했습니다.
" 각하! 대통령의 신분으로 구두를 닦는 모습은, 또 다른 구설수를 만들 수
있기에 좋지 않게 생각됩니다. "
그러자 대통령은 잔잔히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 허, 자신이 신을 구두를 닦는 것이 부끄러운 일인가?
자네 생각이 틀렸다고 생각하진 않나?
대통령은 그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임을 명심해야 하네. "
그리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말을 이어갔습니다.
" 세상에는 천한 일이란 없네, 다만 천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있을 뿐일세. "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의 이야기입니다.
저마다의 마음에 어떤 옷을 입히느냐에 따라 세상을 보는 눈도, 나를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겸손함의 옷을 입었다면 원치 않아도 세상은 존경의 눈으로 볼 것이며,
남용이란 옷을 입었다면 같은 옷을 입은 사람들의 욕심 어린 시선만 존재하게
될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
누구나 거의 다 역경을 견디어 낼 수는 있지만, 한 인간의 됨됨이를 정말 시험해
보려거든 그에게 권력을 줘 보라.
- 에이브러햄 링컨 -
2024년 03월 08일 금요일...
[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 ]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 세월이 흘러도 사랑을 다해 사랑하며 살다가
내가 눈 감을 때까지 가슴에 담아 가고 싶은 사람은 내가 사랑하는
지금의 당신입니다.
세월에 당신 이름이 낡아지고 빛이 바랜다 하여도 사랑하는 내 맘은
언제나 늘 푸르게 피어나 은은한 향내 풍기며 꽃처럼 피어날 것입니다.
시간의 흐름에 당신 이마에 주름지고 머리는 백발이 된다 하여도
먼 훗날 굽이 굽이 세월이 흘러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몸 하나로 내게
온다 하여도 나는 당신을 사랑할 것입니다.
사랑은 사람의 얼굴을 들여다 보며 사랑하는 것이 아닌 그 사람 마음을
그 사람 영혼을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주름지고 나이를 먹었다고 해서 사랑의 가치가 떨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만약 천년이 지나 세상에 나 다시 태어난다면 당신이 꼭 내 눈 앞에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변하지 않고 가슴에 묻어둔 당신 영혼과 이름 석자
그리고 당신만의 향기로 언제나 옆에서 변함없이 당신 하나만 바라보며
다시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지금 내 마음속에 있는 한 사람을 사랑하며 세월이 흘러 내가 다시
태어난다 해도 만약 그렇게 된다면 사랑하는 사람의 부르고 싶은
단 하나의 이름은 지금 가슴 속에 있는 당신 이름입니다.
- 좋은글 중에서 -
2024년 03월 09일 토요일...
[ 살아 있기에 누릴 수 있는 행복 ]
아침을 볼 수 있어 행복하고, 붉게 물든 저녁을 볼 수 있어 행복하고,
노래가 있어 행복하고, 꿈이 있어 행복하고, 사랑을 베풀 수 있어
행복하고, 봄, 여름, 가을, 겨울 아름다운 세상을 볼 수 있어 행복하고,
기쁨도 슬픔도 맛볼 수 있어 행복하고, 더불어 인생을 즐길 수 있어
행복하고, 누군가가 그리워 보고픔도 그리워 가슴 아리는 사랑의
슬픔도 모두 다 내가 살아있기에 누릴 수 있는 행복입니다.
누굴 사랑하기 전에 이런 행복을 주는 내 자신을 먼저 사랑으로
감싸줬는지요.
- 좋은 글 중에서 -
2024년 03월 10일 일요일...
[ 우주에서 오직 하나인 나 ]
어쩌다 생각없이 찍힌 사진을 들여다보면 한숨이 나오지요.
쭈글쭈글한 얼굴에 비썩 마른 몸매, 세월을 혼자서만 감당한
것 같은 초라함에 얼굴이 벌개졌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이런 생각도 했습니다.
저렇게 존재하는 내 모습은 이 우주에서 오직 하나, 나라고.
억지로라도 가슴을 폈습니다.
- 정낙민 님 -
그럼요.
이 우주에서 하나인 인물, 바로 나랍니다.
2024년 03월 11일 월요일...
[ 사랑한다는 것과 기다림 ]
너와 나, 기다림의 시간이 아무리 멀고 험해도 실망하거나
지금의 설레임을 모른 척 하지말자.
때로는 지치고 쓰러지고 싶은 마음 굴뚝 같아도 기다림마저
외면한다면 너와 나의 삶은 지금보다 더 깊은 상처로 남게
될지도 모르니까.
사랑한다는 것은 기다림의 시간마저 함께 견디고 이겨내면서
꿈꾸는 행복의 길을 나란히 걸어갈 수 있어야 하는 것.
설령 그 길을 걸어가며 내 가슴속에 간직해왔던 모든 꿈과
소망을 한순간에 잃을지라도 숨이 멎는 그 순간까지도 너의
손을 놓지않고 묵묵히 그 길을 걸어갈꺼야.
기다림은 너에게 마지막으로 줄 수 있는 약속이니까.
- 좋은 글 中에서 -
2024년 03월 12일 화요일...
[ 프로레슬러와 신부 ]
1998년 5월 멕시코시티에 있는 프로레슬링 경기장.
한 프로레슬러의 은퇴식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관중.
모두가 그가 나오길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975년 프로레슬링에 입문해 황금 복면을 쓰고 경기해 온 그를 사람들은
" 마법사의 폭풍 " 이라 불렀습니다.
황금 복면의 화려함도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지만, 그의 현란한 개인기는
사람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또, " 마법사의 폭풍 " 은 위기의 순간마다 절대 꺾이지 않고 상대 선수를
제압하는 근성까지 지니고 있었습니다.
53세 중년의 접어든 " 마법사의 폭풍 " 이 팬들을 위한 마지막 선물을
준비한 것입니다.
드디어 " 마법사의 폭풍 " 이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링 위에 오른 그를 향해 관중들은 모두 기립박수로
존경과 사랑을 표현했습니다.
그는 천천히 링의 중앙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박수가 잦아들기를 조용히 기다렸습니다.
사람들의 박수가 잦아들고, 시선이 자신을 향해 있음을 확인한 그는 천천히
황금 복면을 벗기 시작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그의 행동에 관중들은 놀랐지만, 숨죽여 그의 행동을
지켜봤습니다.
마침내 벗겨진 황금 복면, 관중들도 감격했고, 그 또한 만감이 교차하는 듯
감격에 차 있었습니다.
"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는 작은 가톨릭 교회의 신부입니다.
프로레슬링을 하는 동안 보육원 아이들을 경제적으로 도울 수 있었고,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
영화 " 나초 리브레 " 의 주인공, 게임 " 철권 " 의 King 캐릭터의 모티브가
된 멕시코 프로레슬러 신부 세르지오 구티에레스의 이야기입니다.
23년 동안 선수생활을 하며 팔이 탈구되고 갈비뼈에 금이 가고 코가
부러지는 등 그의 몸은 엉망이 되었지만, 자신만 바라보는 보육원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서 " 신부 " 라는 신분을 감춘 채 프로레슬러로 활동해 온
것입니다.
바라고 하는 일이 아니기에 드러내지 않지만, 드러내지 않았기에 더욱
본보기가 되는 일들이 있습니다.
자신이 한 일은 언젠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옵니다.
살면서 아무도 모르게 좋은 일을 실천하고 계신다면, 언젠가 더 귀하고 값진
사랑이 되어 돌아올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
위대한 행동이라는 것은 없다.
위대한 사랑으로 행한 작은 행동들이 있을 뿐이다.
- 테레사 수녀 -
2024년 03월 13일 수요일...
[ 긍정적인 생각 ]
10대 자녀가 반항을 하면 그건 아이가 거리에서 방황하지 않고
집에 잘 있다는 것이고.
지불해야 할 세금이 있다면 그건 나에게 재산과 직장이 있다는
것이고.
파티를 하고 나서 치워야 할 것이 너무 많다면 그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고.
옷이 몸에 좀 낀다면 그건 잘 먹고 잘 산다는 것이고.
깎아야 할 잔디, 닦아야 할 유리창, 고쳐야 할 하수구가 있다면
그건 나에게 집이 있다는 것이고.
정부에 대한 불평불만의 소리가 많이 들리면 그건 언론의
자유가 있다는 것이고.
주차장 맨 끝 먼 곳에 겨우 자리가 하나 있다면 그건 내가 걸을
수 있는 데다 차도 있다는 것이고.
난방비가 너무 많이 나왔다면 그건 내가 따뜻하게 살고 있다는
것이고.
아줌마의 엉터리 성가가 영 거슬린다면 그건 내가 들을 수 있다는
것이고.
세탁하고 다림질해야 할 일이 산더미라면 그건 나에게 입을 옷이
많다는 것이고.
온몸이 뻐근하고 피로하다면 그건 내가 열심히 일했다는 것이고.
이른 새벽 시끄러운 자명종 소리에 깼다면 그건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이고.
그리고,이 메일이 너무 많이 쏟아진다면 그건 나를 생각하는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다.
- 너와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 글렌 반 에케렌 -
2024년 03월 14일 목요일...
[ 막내의 닭찜 ]
홀로 팔 남매를 키우신 어머니의 칠순잔치가 있었습니다.
사회에서 성공한 자식들은 저마다 가치 있는 선물을 가져왔습니다.
선물 대신 큰돈을 봉투에 넣어서 준비한 자식도 비싼 보석을 선물하는
자식도 있었습니다.
모두가 경쟁하듯 좋은 선물로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렸습니다.
그런데 팔 남매 중 가장 가난하게 사는 막내는 선물 대신에 닭찜
한 그릇을 정성껏 만들어 가져왔습니다.
가족들은 닭찜을 가져온 막내를 의아한 시선으로 쳐다보았습니다.
선물의 가치를 떠나서 어머니는 평소에 닭으로 만든 음식을 드시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다른 자식들의 선물들을 제쳐놓고 막내가 준비한
닭찜을 아주 맛있게 드셨습니다.
어머니는 가난하게 살면서도 자식들에게 좀 더 많이 먹이기 위해,
무척이나 좋아했던 닭찜을 안 드셨던 것이었습니다.
막내는 이런 어머니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았기에 어머니가 꼭 받고
싶은 선물을 준비했던 것입니다.
자식을 생각하면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그런데 부모님을 생각하면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왜일까요?
사랑도 정성도 마음도 자식은 받은 것보다 줄 것이 많아서이고 부모님은
준 것보다 받은 것이 많아서 일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
현명한 사람은 그의 사랑하는 사람의 선물보다도 선물을 보내주는 사람의
사랑을 귀중하게 생각한다.
- 토머스 켄피스 -
2024년 03월 15일 금요일...
[ 어둠이 빛을 이겨본적은 없습니다 ]
2차세계 대전중에 열대 밀림 한복판에 있던 포로 수용소에는 늘 짙은 어둠이
가득 했습니다.
전기 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은것도 그렇지만 지독한 무더위와 살인적인
배고픔에 포로들의 얼굴에는 이미 검은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식량이 거의 보급되지 않았던 수용소에서 쥐를 잡아 먹었다면 큰 행운 이라고
부러움을 받을 지경이었습니다.
그런 수용소 안에 먹을것을 가진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미국인 으로 가방 깊숙한곳에 양초를 숨기고 가장 위급할때 중요한 식량이
될것이라면서 이같은 사실을 고백 했습니다.
그리고 그때는 친구들 에게도 꼭 나눠주리라는 약속을 했습니다.
그 고백을 들은 포로는 혹시나 그 양초를 혼자 먹지는 않을까 걱 정을 하며
밤마다 가방을 바라보았습니다.
어느날 한 포로가 서글픈 음성으로 말했습니다.
" 어느새 크리스마스를 맞게 되었군.
내년 크리스마스에는 집에서 보낼수 있었으면.... "
그러나 배고픔에 지친 포로들는 아무 대꾸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날밤, 양초가 든 가방을 괴롭게 바라보고 있던 그 포로는, 친구가 부시시 일어나
조심스럽게 가방 속에서 양초를 꺼내들자 친구가 자기 혼자서 양초를 꺼내 먹는줄
알고 모두들 놀란 맘으로 숨을 죽이고 지켜 봤습니다.
그러나 친구는 양초를 꺼내들고 판자위에 올려 놓더니 숨겨 두었던 성냥으로
불을 붙이는 것이었습니다.
갑자기 수용소 안이 환해 졌습니다.
포로들은 작고 약한 불빛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잠에서 깨어난뒤 하나 둘 촛불
주위로 몰려들었습니다.
촛불은 포로들의 얼굴을 환하게 비추었습니다.
그때 누군가 말했습니다.
" 어둠이 빛을 이겨본적은 없습니다. "
촛불은 활활 타올라 포로들의 마음까지 비추었습니다.
" 우리 내년 크리스마스에는 반드시 집에서 보내자구. "
누군가 또 이렇게 말하자 포로들은 환하게 웃으며 그렇게 되기를 두손모아 기도
한뒤, 서로의 소원을 얘기했습니다.
그날 그렇게 타오르는 촛불을 바라보던 포로들은 아무도 배가 고픈줄 몰랐습니다.
- 좋은 글 中 에서 -
2024년 03월 16일 토요일...
[ 행복을 느끼면서 살수 있는 법 ]
창문을 열고 하늘을 올려다보세요.
저렇게 높고 파아란 하늘색도 조금 있으면 변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삶이 우리의 마음이 저 하늘색만큼 맨 날 변하는 거지요.
변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영원히 잠잘 수 없잖습니까?
우리에게 주어진 몫은 어떻게든 치르고 지나는 것 우리가 겪어야하는
과정이니 누구도 대신해 주지 않는다는 것.
그대와 나, 우리는 잘 알고 살아갑니다.
지금 이 고달픔이 내 것이려니 누구도 대신해 주지 않는 내 몫이려니
한 걸음 한 걸음 걷다보면 환한 길도 나오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그대여, 지금 힘이 드시나요?
지금 창문을 열고 바람을 쐬여 보세요.
맑은 공기로 심호흡 해 보세요.
자연은 우리에게 아무 것도 요구하지 않고 그저 주기만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대가 지금 힘든 것은 더 좋은 것이 그대를 기다리고 있기에
그대의 인생 길에서 딛고 건너야 할 과정일 것입니다.
그대와 나 그리고 우리는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인생은 살아볼 가치가 있는 세월을 이겨볼 가치가 있는 아름다운
곳이 그대와 내가 살았던 세상이라고 함께 웃으며 추억할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그대여 용기를 가지세요.
땀방울 맺힌 이마 씻어줄 시원한 바람 두 팔로 안아 보세요.
공짜인 공기 가슴 크게 벌리고 흡입하세요.
그 모두가 바로 당신의 것입니다.
- 좋은글 중에서 -
2024년 03월 17일 일요일...
[ 간디의 한마디 ]
어느 날 간디를 찾아 먼 길을 아들과 함께 걸어온 한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 선생님, 제발 도와주세요. 제 아들이 설탕을 지나치게 좋아해요.
건강에 나쁘다고 아무리 타일러도 제 얘긴 듣지 않아요.
그런데 제 아들이 간디 선생님을 존경해서 선생님께서 끊으라고 말씀해주시면
끊겠다는군요.
간디는 잠시 소년을 바라보더니 어머니께 말했습니다.
" 도와드리겠습니다.
하지만 보름 뒤에 아드님을 데려오십시오. "
어머니는 간디에게 간청하며 다시 말했습니다.
" 선생님 저희는 아주 먼 길을 걸어 왔습니다.
오늘 제 아들에게 설탕을 먹지 말라는 한마디만 해주세요. "
간디는 다시 소년을 바라보더니 말을 이어갔습니다.
" 보름 뒤에 다시 아드님을 데려오십시오. "
더는 간청할 수 없었던 어머니는 야속했지만, 보름 뒤 아들을 데리고 다시 간디를
찾아왔다.
간디는 소년에게 말했습니다.
" 얘야, 설탕을 많이 먹으면 건강을 해치니 먹지 않는 것이 좋겠구나! "
설탕을 먹지 않겠노라 약속한 아들을 보며, 고마운 뜻을 거듭 전하던 어머니는,
궁금한 것이 생각나 간디에게 물었습니다.
" 선생님 보름 전에 찾아뵈었을 때 왜 보름 후에 다시 오라고 하신 건가요? "
간디는 어머니에게 말했습니다.
" 사실 저도 설탕을 좋아했습니다.
보름 전에도 설탕을 자주 먹고 있었기 때문에 설탕을 먹지 말라고 하기 전에
제가 먼저 끊어야 했습니다. "
타인의 잘못을 지적하기 전 자신을 먼저 돌아보는 습관을 갖는다면, 내가 먼저
모범이 되고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삶을 산다면, 당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단어는
" 존경 " 이 될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
옳은 행동을 하고 남보다 먼저 모범을 보이는 것이 교육이라는 것이다.
- 순자 -
2024년 03월 18일 월요일...
[ 소중한 만남 ]
우리의 만남은 보이지 않은 만남이기에 얼마든지 거짓도 진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거짓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지만 우리의 진실은 모두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며 서로를 존중하게 합니다.
비록 사이버공간일지라도 우리에게는 인연이라는 끈이 있기에 상대에게
아픔을 주는 말보다는 서로에게 웃음을 주는 진실함으로 대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인연이 언제 우리를 갈라놓을지 몰라도 언제 우리를 돌아서게 할지는
몰라도 언젠가 서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 서로를 위로하고 보듬을 수
있는 아름다운 사랑의 만남 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인연이므로 나의 말 한마디로 나의 글 한자로 인하여 남에게 상처는
주지 않았는지, 아픔을 주지는 않았는지, 눈물을 주지는 않았는지, 슬픔을
주지는 않았는지, 자신을 돌아보는 서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것도 하나의 만남인데 단 한번의 글 속에서 만났을지라도 오래도록 기억되는
우리, 아쉬움과 그리움이 남는 우리, 만남보다는 헤어짐이 더 아름다운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가상의 만남도 만남인데 서로의 인격을 존중 할 줄 알고 존경하고 존경 받을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주고받는 우리의 만남을 가졌으면 합니다.
얼굴을 모르는 만남도 만남인데 때로는 마음에 안 드는 글을 보거나 말을
들을지라도 얼굴 보는 만남보다도 더 많이 포용하고 이해 할 줄 아는 넓은
가슴을 가졌으면 합니다.
잠시의 만남도 만남인데 다른 사람의 아픔도 함께 나누며 따뜻한 가슴과 부드러운
마음이 되어 서로에게 소중한 만남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의 만남은 늘상의 만남보다도 더 아름답고 진실한 행운의 만남 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서로를 신뢰하고 존중하며 사랑하는 그런 만남 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2024년 03월 19일 화요일...
[ 강자는 기회를 만들고 약자는 기회를 기다린다 ]
기회는 자기를 웃게 만들 줄 아는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미소를 보내는 숙녀다.
쇠가 달아 있을 때에 두드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보다 좋은 것은 쇠를 두들겨서 달구는 것이다.
- 헤밍웨이 -
" 어리석은 사람은 기회를 포기하고, 평범한 사람은 기회를
기다리며, 똑똑한 사람은 기회를 만든다 " 는 말이 있습니다.
기회관련 명언 함께 보내드립니다.
" 강자는 기회를 만들고 약자는 기회를 기다린다. "
- 퀴리부인
" 우연한 행운은 준비된 정신만 총애한다. "
- 루이 파스퇴르
" 준비와 기회가 만나서 행운이라는 결과를 낳는다 "
- 앤소니 라빈스
2024년 03월 20일 수요일...
[ 명품 운전기사 ]
오전 9시 10분, 군포 출발 서울행 군포 교통 5623버스에 올라탔다.
그런데 타자마자 운전기사의 인사말이 색다르다.
승차 손님에게 헤드 마이크를 끼고 " 안녕하세요? " 하는 것까지는 특별할 것이
없었는데 타는 사람마다 모두에게 인사를 건넨다.
그리고 출발 할 때마다, " 출발합니다! 손잡이를 잡으세요 " 라고 부드러운 멘트를
해 준다.
운전기사의 말속에서 느껴지는 것은 누군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닌 매우 다정하고
진정성이 묻어나는 말투였다.
정거장마다 같은 표정으로 모든 승객들에게 매번 똑.같.이 하는 것을 보고 " 좀
괜찮은 별난 기사구먼 "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한 아주머니가 버스에 탔고, 비닐봉지와 여러 짐을 의자 옆에 놓은 채
자리에 앉았다.
교차로 신호에 버스가 정차하자 갑자기 버스기사가 운전석 문을 열고 나오더니
" 아주머니 어디까지 가세요? " 라고 묻는 것 아닌가.
아주머니는 엉겁결에 목적지를 대답했고 " 그럼 이따 내릴 때 앞문으로 내리세요! "
라고 운전기사는 말했다.
5분 남짓 걸려 아주머니의 목적지에 도착한 남부시장.
그때, 운전기사는 운전석 문을 열고 나와 승차하는 앞문을 열더니 아주머니 손에
든 짐을 직접 내려주고 승객을 붙잡아 주고 있었다.
누가 보면, 전용 세단을 운전하는 전용 기사가 모시는 사람이 내리는 것을 살펴주는
모습과 영락없이 똑같아 보였을 것이다.
수많은 정거장에 멈추고 출발하는 반복되는 일이라 버스기사의 친절한 말은커녕
급출발, 급정거가 보통인데.
그날 아침, 내 삶의 현장에서 만난 운전기사는 정말 인상 깊었다.
- James Moon / 새벽편지 가족님 -
매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우리! 먼저 작은 친절을 베푼 적이 있으신가요?
- 사는 행복은 내가 만들기 나름! -
2024년 03월 21일 목요일...
[ 동백꽃 ]
동백꽃 : 차나무과에 속하는 상록교목으로 중부 이남의 바닷가와
남쪽 섬 지방에 주로 분포하여 자라며 12월 ~ 4월 사이에 붉은 색
꽃이 핀다.
사계절 진한 녹색 잎이 변하지 않고 눈 내리는 겨울에 피어
고고한 아름다움을 지닌 꽃이다.
{ 동백꽃 }
허공에서 한 번, 땅 위에서 또 한 번, 동백꽃은 두 번 피는 꽃이라고
말하던 당신.
마주 서서 한 번, 돌아서서 또 한 번, 당신은 내맘 속에서 두 번 피는
꽃인 줄은 왜 모르시나요.
- < 글 : 백승훈 시인 > -
2024년 03월 22일 금요일...
[ " 사람 " 이 중심이다 ]
" 저 사람 글이 그냥 글이 아니구나.
혼이 담긴 글이구나.
어쩌면 저 사람의 삶이 나에게도 꿈이 될 수 있겠구나. "
그 꿈에 공감하고 손잡아주는 사람을 많이 만나야 한다.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는 두 사람이 만났을 때, 세상에
없던 제3의 것을 창조해 낼 수 있다.
그 중심에 " 사람 " 이 있다.
- 고도원의 " 혼이 담긴 시선으로 " 중에서 -
2024년 03월 23일 토요일...
[ 사랑이란? ]
"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니? "
4 ~ 8 살의 아이들에게 물었고 답변들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깊고
넓었다.
사랑이란, 내가 피곤할 때 나를 미소 짓게 하는 거예요.
사랑이란, 한 소녀가 향수를 바르고 또 한 소년이 쉐이빙 코롱을 바른 후
만나서 서로의 향기를 맡는 거예요.
사랑이란, 누가 나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거나 날 아프게 해서 내가 너무나
화가 나도 그 사람에게 소리를 지르지 않는 거예요.
왜냐하면 내가 그러면 그 사람이 기분 나빠질 테니까요.
사랑이란, 엄마가 아빠를 위해 커피를 끓인 후 아빠에게 드리기 전에 맛이
괜찮은지 한 모금 맛을 보는 거예요.
사랑이란, 어떤 남자아이에게 너의 셔츠가 예쁘다고 말했을 때 그가
그 셔츠를 매일 입고 오는 거예요.
사랑이란, 엄마가 아빠에게 닭고기를 주실 때 그 중 제일 맛있는 걸
골라주시는 거예요.
사랑이란, 우리 강아지가 나를 뽀뽀해대는 거예요.
하루종일 혼자 집에 내버려 두었는데도 말이죠.
아이들의 깨끗하고 순수한 사랑의 정의!
사랑이란, 이토록 사소한 진실 아닐까요?
- 여러분에게 " 사랑 " 이란 무엇인가요? -
2024년 03월 24일 일요일...
[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누구일까? ]
어느 날 나는 내게 물었다.
"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누구일까? "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 어제 하다가 남겨둔 일을 계속하기 위해 아침이
빨리 오기를 애타게 기다리는 사람 "
- 제임스 크로닌 -
어떤 사람들이 행복한 사람일까요?
극소수이긴 하지만 그날 할 일이 너무 설레어
소풍가는 기분으로 춤을 추며 출근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회사 일을 마치 자기 일처럼 즐기며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미생이 아닌 완생의 길이 여기 있습니다.
2024년 03월 25일 월요일...
[ 커피 한 잔 ]
- 용혜원 -
커피 한 잔이 기분을 확 바꾸어놓는 날
세상 살맛이 난다.
사는 것이 이런 것이 아닐까.
쓸쓸한 날도 우울힌 날도 외로운의 날도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줄 때 신이 난다.
따끈한 컵 커피라 입에 착 달붙고
목줄기로 넘어가 가슴을 따끈하게
데워준다.
나도 누군가의 가슴을 한번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싶다.
- < " 용혜원 사랑 시집 " 증에서 > -
2024년 03월 26일 화요일...
[ 괴로워하고 있나요? ]
명상은 참으로 명쾌합니다.
명상을 하다가 " 괴로워하고 있던 자 " 가 자기 안에서
사라지고 나면, 거기에는 아무런 괴로움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설혹 지옥 속에 처해 있다고 하더라도 전혀 괴롭지 않죠.
" 우리는 일종의 자연물일 뿐이며, 욕망 또한 우리의
에너지일 뿐이다. "
- 조해인의 " 단독수행 " 중에서 -
2024년 03월 27일 수요일...
[ 나를 행복하게 하는 시간 ]
거실 바닥에 엎드려 햇볕을 쬐면서 도우코는 자신이
전생에는 틀림없이 고양이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발치에는 몸을 동그랗게 만 검둥이가 누워 있고,
오디오에서는 케니 지가 흐르고 있다.
가끔, 문득 생각이 났다는 듯이 홍차를 마시고, 넓적하고
무거운 여성 잡지를 팔락팔락 넘긴다.
아, 기분 좋다.
시간이 천천히 흘러간다.
- 에쿠니 가오리의 " 장미 비파 레몬 " 중에서 -
2024년 03월 28일 목요일...
[ 팔 없는 아이를 입양한 부모 ]
태어날 때부터 한쪽 팔이 없어서 태어난 지 20일 만에 부모에게 버려진
4살 키릴.
입양을 준비하던 캐나다 부부 레즐리와 더그는고아원에 한쪽 팔이 없는
아이가 있다는 소식에 꼭 그 아이를 입양하고 싶다고 고집을 부렸다.
왜 그랬을까?
아이가 공항에 도착하자 그 의문이 풀렸다.
오른쪽 팔꿈치 아랫부분이 없어 반소매 밑으로 팔 끝부분이 삐죽 나온
채로 캐나다 공항에 도착했고 그때 한 할아버지가 다가왔다.
할아버지는 입양부모 더그의 아버지 크리스였다.
환환 미소로 키릴을 반겼고, 키릴은 할아버지의 모습에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자신과 똑같이 오른팔이 없었던 것.
키릴은 흠칫 놀라더니 이내 자신의 오른팔을 뻗어 할아버지의 오른팔을
만졌고, 공통점을 가진 아이와 할아버지는 금세 친해졌다.
사연은 이랬다.
3년 전부터 입양 준비를 한 캐나다 부부는 팔이 없다는 아이 이야기를
듣고 그의 아버지를 떠올렸고, 아버지와 같은 처지인 아이를 입양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이 아이는 팔이 없다는 장애 때문에 다른 부부에게 여섯 차례나 입양이
거부됐지만 이들 부부 생활은 이 아이의 장애가 " 우선순위 " 로 바뀌게
된 것이다.
키릴은 부모가 생겼을 뿐 아니라 자신의 롤 모델인 할아버지도 갖게 되었다.
할아버지 크리스는 한쪽 팔이 없다는 장애를 극복하고 사업가로 성공했으며
장애인 올림픽에서도 두각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입양부모는 이렇게 말했다.
" 아버지는 목표를 정하면 무엇이든 해 내는 분이지요.
아버지는 이 아이에게 완벽한 롤 모델이 될 거에요. "
- 뉴시스 기사 / 수정 정리 -
편견 없는 온전한 사랑이 감동스럽습니다.
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 드라이플라워 " ]
장미의 유전자를 가진 나는 온몸에 가시가 돋아 있고, 흔들릴
때마다 스스로 할퀴었다.
가시와 향기는 다른 구조를 가진 같은 슬픔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몸속에서 너라는 물질이 다 휘발되고 나서야 비로소 나는 바로
설 수 있지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 장요원, 시 " 드라이플라워 " 부분 -
장미가 더욱 아름다운 것은 가시 때문이라고도 합니다.
짙은 향기를 가졌지만, 범접 못할 신비로움을 갖게 만들지요.
그러나 그 가시는 자신을 할퀴는 무기가 되기도 합니다.
향기와 가시마저도 다 휘발된 말린꽃. 본모습이 달라진 그것이
지닌 또 다른 아름다움을 봅니다.
질척거리는 번민과 욕심을 다 말려버린 후에도 우리는 여전히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가질 수 있을까요?
2024년 03월 30일 토요일...
[ 바벰바족의 용서 ]
남아프리카 부족 중의 하나인 바벰바족 사회에는 범죄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바벰바족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학자들은 이 부족을 연구하여
마침내 놀라운 이유를 발견했습니다.
이 마을에서는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나오면 그를 광장 한복판에
세웁니다.
마을 사람들은 하던 일을 멈추고 모여들어 그를 둘러쌉니다.
그리고 돌아가며 시작합니다.
비난이나 돌을 던지는 것이 아닌 그가 과거에 했던 미담, 감사, 선행,
장점의 말들을 한마디씩 쏟아내는 것입니다.
" 넌 원래 착한 사람이었어. "
" 작년에 비 많이 왔을 때 우리 집 지붕을 고쳐줬잖아 고마워! "
그렇게 칭찬의 말들을 쏟아내다 보면 죄를 지은 사람은 흐느껴 울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한 명씩 다가와 안아주며 진심으로 위로하고
용서해줍니다.
그렇게 칭찬이 끝나고 나면 그가 새사람이 된 것을 인정하는 축제를
벌이고 끝을 맺는다고 합니다.
중요한 건,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이 거의 없어 이런 축제를 하는 일이
극히 드물다는 것입니다.
당장 우리 사회에 적용됐으면 좋겠지만, 그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겠죠?
그렇다면 가족끼리라도 먼저 시도해 보는 건 어떨까요?
그러다 보면 학교에서도, 기업에서도, 나아가 사회 전체에 적용되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
인간을 사랑할 것.
아무리 나약한 인간이나 초라하고 불쌍한 인간도 사랑할 것.
그리고 그들을 심판하지 말 것.
- 생텍쥐페리 -
2024년 03월 31일 일요일...
[ 완벽함 ]
어떤 사람들은 세상이 슬프다고 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세상이 더럽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은 세상이 너무나도 아름다워 사랑스럽다고 한다.
이렇게 보는 사람에 따라 세상은 그 순간 각각 다르게 창조된다.
그대의 내면에서, 이것이 삶의 신비이다.
두려움의 최고는 망각이다.
사랑의 최고는 존재이다.
우리가 사랑에 충만되어 있을 때 진정 존재하고 싶어진다.
영원히.
우리는 우리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순간마다 엄청난 도약을 하게
된다.
그 부족함을 포함한 전체가 완벽함이며 그 부족함은 끊임없이
우리가 창조해 왔고 창조해 가야 할 삶이다.
- 좋은 글 中 에서 -
2024년 04월 01일 월요일...
[ " 12월의 마음엔 눈꽃이 핀다 " ]
어두운 골목에서 바라보면 밤하늘의 별이 더욱 더 많이 보인다고
합니다.
12월의 하늘가엔 자신을 바라보며 약속해야 할 별들이 참 많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나보다 더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많아야 좀 더 활기차고 행복한
사회가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겠지요.
행복하고 즐거운 삶이란?
많이 먹고 마시며 펑펑 쓰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사람 곁에 아주 가까이 있어주는 게 아닐까 합니다.
형식적인 인사로 자신의 존재를 나타내지만 말고 평소 소신을
가지고 있었던 마음처럼 있는 그대로의 순수한 모습을 자연스레
보여줍시다.
웃음과 미소를 찾을 수 있도록 따뜻한 말 한마디, 고마운 눈빛
한 번 더 보여주는 12월의 마음이 되었으면 합니다.
말보다 어려운 게 행동이며 실천입니다.
- 윤성완 님, " 12월의 마음엔 눈꽃이 핀다 " 중에서 -
2024년 04월 02일 화요일...
[ 아다지오 G단조 ]
총부리에도 평화를 갈망하는 눈빛.
유고슬라비아 사라예보의 눈물자국이었다.
전쟁의 포격에도 숨 쉬는 오르간 연주가 있었다.
바람에 끌려 흐릿한 이별이 골목마다 주린 배를 움켜 쥐게
하고, 음악이 폭력과 추악함에 컵 속에 담아 바다와 원시림으로
피어난 꽃잎은 묻어가고 죽은 것들의 이야기를 담는 소통이
되어지고, 장면.
콘트라베이스.
무겁고 깊이를 지닌 파편이 허물어지고 눈물이 더욱 흩어져
장면으로 모래 언덕을 넘는 나의 수면은 살 표면도 없었다.
- 이용주, 시 " 아다지오 G단조 " -
평온한 일상을 산산이 부수고야마는 전쟁과 테러.
다시는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기 힘들 것 같은 절망에 빠진
이들에게, 예술은 다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줍니다.
당장 먹을 것조차 없는 이들에게 예술은 사치가 아니냐고
되물을 수도 있습니다.
" 밥과 물뿐 아니라 음악과 문화도 중요하다 " 고 어느 예술가는
말합니다.
재능기부라는 말은 그래서 더욱 의미 있게 들립니다.
2024년 04월 03일 수요일...
[ 사는 맛, 죽을 맛 ]
끝은 훤히 보이는데 길이 잘 안 보인다.
이걸 두고 사는 맛이라는 사람도 있고 죽을
맛이라는 사람도 있다.
- 윤선민의 " 웍슬로 다이어리 " 중에서 -
2024년 04월 04일 목요일...
[ 비상식적인 것이 창조의 씨앗이 된다 ]
내 경험에 의하면 독창적인 아이디어는 그 아이디어가 " 비상식적 "
이라고 판단되는 데서 시작된다.
독창적 아이디어란 원래 비상식적이고 엉뚱하기 마련이다.
뒤집어 말해서 비상식적이므로 독창적인 것이다.
비상식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 나카무라 슈지 { 2014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 " 끝까지 해내는 힘 " 에서 -
사람들은 일반 상식에 맞는 아이디어에 높은 점수를 줍니다.
그러나 상식적인 아이디어로는 새로움이 창조되지 않습니다.
기존의 생각과 다른 비상식적인, 엉뚱한 발상들이 자유롭게 쏟아질 수
있는 분위기, 그런 엉뚱함에 점수를 줄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창조를 위한 첫 걸음입니다.
2024년 04월 05일 금요일...
[ 내가 그렇듯이 ]
내가 그렇듯이 이 사람도 자신의 인생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내가 그렇듯이 이 사람도 고통을 안다.
내가 그렇듯이 이 사람도 이 세상에서 쓸모 있는 존재가 되고
싶지만, 실패하는 것이 어떤 기분인지도 잘 알고 있다.
우리가 취할 행동이라고는 그 사실을 이해하겠다고 선택하는
것뿐이다.
- 켈리 맥고니걸의 " 스트레스의 힘 " 중에서 -
2024년 04월 06일 토요일...
[ 어려울 때 피어나는 따스한 온정 ]
몸과 마음이 추운 겨울, 연탄이 필요한 이웃들은 나이가 많은 독거 어르신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인적 드문 무허가 마을!
언제 무너질지, 언제 쫓겨날지 모르는 이곳에서 어르신들은 연탄지원만
기다리고 계십니다.
올해는 어려운 경기 탓인지 연탄 기부마저 부쩍 줄고 연탄을 배달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발길도 줄었다고 합니다.
똑똑!
문을 두드리자 버선발로 할머니 한 분이 나오시고 연탄지원 소식에
기뻐하시며 방 안으로 들어오라고 하십니다.
지난겨울, 아끼고 아껴둔 연탄으로 난로를 피우고 계셨지만 따뜻한 기운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얼음장같이 차가운 바닥에서 두꺼운 이불만을 깔고 겨울을 보내시는 할머니.
그래도 난로가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하십니다.
할머니는 본인보다 더 어려운 이웃집이 있다며 그 집에도 연탄을 지원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하셨습니다.
지독하게 가난했던 옛 시절에도, 우리는 서로 돕고 도우며 따스한 온정을
나눴습니다.
- 박샛별 정리 -
- 두 사람의 헤아릴 수 없는 사랑! 감격스럽기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