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57556.html
제2차 세계대전 당시 731부대가 잡아들인 전쟁 포로는 세균전용 무기를 개발하기 위한 ‘실험 대상’에 지나지 않았다. 731부대는 생체실험 대상자를 가리켜 이른바 ‘마루타’라고 불렀다. ‘마루타’는 일본말로 ‘껍질 벗긴 통나무’라는 뜻이다. 이 섬뜩한 단어는 이들에게 일종의 암호로 통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하얀색 방호복을 갖춰 입은 731부대원들이 무리 지어 있다. 이들은 ‘마루타’를 수북이 쌓아놓고 페스트균과 콜레라균 등을 주입하거나 인체 장기를 해부하는 등 온갖 만행을 일삼은 장면도 담겼다. 특히 임신부와 아기를 해부하고 있는 사진은 충격 그 자체였다. 이는 그동안 야사처럼 떠돌던 ‘생체실험 전체의 과정이 일체의 마취 없이 이뤄졌다’던 일부 가해자의 증언과 폭로 수기 문서의 기록이 사실로 입증되었다는 걸 뜻한다.
비극적인 역사는 잊은 채로 비유를 남용하지 맙시다
마루타 X
실험대상 O
첫댓글 이걸 그냥 막쓴다는게 이해가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