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포비아(Call phobia)와 콜포비아족(Call phobia族)
전화 통화를 뜻하는 Call 과 공포증을 의미하는 Phobia 의 합성어.
통화보다는 문자나 카톡, 이메일 등 모바일 메신저로 대화하는 것을 선호하고, 전화통화를 기피하는 현상을 두고 콜포비아(Call phobia)라고 한다. 일상에서 음성 통화를 거의 사용하지 않거나 통화 자체를 두려워하는 부류, 즉 통화공포증이 있는 부류를 콜포비아족(Call phobia族)이라고 한다.
손가락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문자나 메신저의 편리함에 통화의 필요성이 줄어들면서 전화통화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고 한다. 콜포비아(Call phobia)는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주로 어릴 때부터 스마트폰에 익숙해져 일상적인 대화를 통화가 아닌 메신저로 나누는 10대-20대가 대부분이다.
음식 배달부터 생필품 구입까지 모두 인터넷이나 모바일 클릭 한 번으로 해결할 수 있다 보니 통화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 더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옛날과 달리 일상생활을 하는 데 음성 통화 없이도 불편을 겪지 않아 콜포비아족(Call phobia族)이 늘어났다고 지적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