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 걸렸을 때 먹으면 큰일나는 의외의 음식
여름철의 상한 음식, 여행지에서 달라진 수질 등등 우리는 곳곳에서 장염의 위험을 느낄 수 있다. 단순히 배가 아픈 것을 넘어서서 속이 매스껍거나 열이 나는 등 장염에 걸리게 되면 뭘 먹지 못해 몸에서 힘이 빠지거나 탈수 증상이 오지만 무언갈 마시거나 먹기는 쉽지 않다. 이럴 때 많이들 찾는 게 이온음료인데 신기하게도 이온음료는 잘 넘어간다는 의견들이 많다. 왜 장염에 걸렸을 때 이온음료만 마실 수 있는 것일까?
장염
장염이란 여러 원인들에 의해 장에 감염이 생긴 것으로 식품으로 인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식중독과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비슷하다. 원인에 따라서 세균 자체에 의한 감염이나 세균에서 생성된 독소에 의해 일어날 수도 있고, 자연계에 존재하는 동물성 및 식물성 독소에 의해서도 생기게 된다. 인공적인 화합물에 의해 증상이 일어날 수도 있으며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성 장염도 있다.
장염에 걸리는 원인
장염의 원인은 굉장히 다양해서 어쩔 때는 장염의 원인을 추측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습하고 더운 날 상한 음식을 섭취하거나 여행지나 타지에서 달라진 수질 때문에 물만 마셨는데도 장염에 걸리는 사람도 있다. 같은 음식을 먹어도 각각의 장의 컨디션이 다르기 때문에 괜찮은 사람이 있는 반면 장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들도 있다. 또한 개나 고양이 등의 애완동물에 의해서 감염되는 경우도 있으며 해산물이나 날것을 먹었을 경우에도 장염에 걸릴 수 있다.
장염에 걸리게 되면 나타나는 증상
사람에 따라, 원인이 되는 물질에 따라 잠복기와 나타나는 증상의 정도가 다르다. 일반적으로 음식을 섭취한 후 72시간 이내에 복통이 찾아오면서 구토와 설사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 구토와 설사로 인해 탈수 증상이 야기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또한 몸에서 힘이 빠지는 등 무력감과 함께 발열, 오한이 나타날 수도 있다.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일주일 정도 지속된다.
장염에 걸리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장염에 걸리게 되면 구토와 설사가 주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탈수가 같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체내의 수분 손실를 막기 위해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고 신체의 항상성을 맞추기 위해 전해질을 보급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만약 증상이 심하거나 참기 어려운 경우에는 병원에 내원해서 수액이나 영양제를 맞으면 회복하는 데 크게 효과가 있다.
장염에 걸리면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장염에 걸렸을 때는 장이 약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자극적이거나 강한 음식들은 멀리하는 것이 좋고 소화에 무리가 가지 않는 음식들을 먹는 것이 좋다. 죽은 소화가 잘되고 수분도 충분하기 때문에 장염에 걸렸을 때 먹기 좋다. 미음 또한 소화가 잘되고 수분이 충분하기 때문에 장염에 걸렸을 때 섭취하기 좋은 음식 중 하나이다. 바나나 역시 소화가 잘되고 영양가가 풍부하기 때문에 장염에 걸렸을 때 먹기 좋다.
이온음료란?
이온음료란 운동 후에 땀으로 빠져나간 전해질과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개발된 음료이다. 혈액 농도와 비교하여 전해질이 어느 정도 들어있는지에 따라 3종류로 나뉘며 운동 강도에 따라서 음용하기 좋은 경우가 나누어진다. 그중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이온음료는 등장성 용액으로 혈액 농도와 유사한 전해질이 들어있으며 중장거리 달리기, 축구, 농구 등 수분 손실이 많은 운동 시 마시기 좋다.
장염에 이온음료가 좋은 이유는?
장염에 걸리면 나타나게 되는 구토와 설사로 인해 우리 몸은 탈수가 오게 된다. 탈수가 오면 생수가 몸에 가장 좋지 않으냐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탈수가 오게 되면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던 영양 성분들이 무너지면서 불균형을 초래하게 된다. 이때 이온음료를 마시면 이온음료 속에 함유되어 있는 혈액 농도와 비슷한 전해질과 에너지원이 되는 당분들이 영양 불균형에 도움을 줘 우리 몸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데 도움을 준다.
이온음료 말고 장염에 좋은 음료는?
이온음료가 장염에 걸렸을 때 전해질과 수분을 보충해줘서 좋다면 이온음료 말고 장염에 좋은 다른 음료는 무엇이 있을까? 바로 매실음료이다. 매실음료나 매실진액을 따뜻한 물에 풀어 차로 만들어 마시면 매실진액에 있는 당분과 따뜻함이 몸을 따뜻하게 해줘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해주고 에너지를 만들어내 준다. 또 매실은 예로부터 소화에 좋기로 유명해 소화 불량 등에도 쓰일 정도이다.
장염에 걸렸을 때 피해야 하는 음식은?
장염에 걸리게 되면 장에 염증이 증식하게 되고 이로 인해 장이 약해져 있는 상태가 되게 된다. 이럴 때는 장뿐 아니라 소화 기관 전반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자극적이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빵이나 라면 등의 음식은 멀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매운 음식도 소화를 하는 과정에서 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장염에 피해야 하는 의외의 음식은?
유제품은 유산균이 풍부하기 때문에 장에 좋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유제품 속에 있는 유당은 장염으로 인해 손상되고 약해져 있는 장에서 소화가 잘 되지 않고 가스를 발생시킬 수 있다. 또한 유제품은 장의 활동을 자극하여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장염에 걸렸을 때 피해야 하는 음식 중 하나이다. 고기 또한 단백질이 풍부하고 영양가가 많지만 소화가 오래 걸리고 기름기가 많아 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