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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합작 법인이 탄생하기까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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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6-03-24 | 국가 | 인도네시아 | 작성자 | 임성아() | ||||||||||||
상품분류 | 기계/장비 | ||||||||||||||||
기업명 | (주)에스와이패널 | ||||||||||||||||
합작 법인이 탄생하기까지
□ 시장조사와 파트너 물색을 위해 현지 전시회 참가
에스와이패널은 샌드위치패널 등 건설자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샌드위치 패널 국내시장 점유율이 30%에 달하는 등 국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격화되는 국내 경쟁에서 벗어나, 건설자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동남아시장 진출을 모색하여 2013년 5월에는 베트남 현지에 3,000평 규모의 생산 공장을 설립하기도 했다. 다음 목표시장은 동남아시아 최대의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였지만, 정보가 부족하고 현지 파트너를 정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에스와이패널은 우선 현지시장 정보를 파악하고, 적합한 파트너를 찾는 일에 돌입했다. 해외 시장개척 담당자는 자카르타 무역관에 현지에서 열리는 적합한 건설자재 전시회 참가 지원을 요청했다. 무역관에서는 매년 6월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인니 최대 건설자재 전시회인 ‘Indo build tech’에 참가를 권했고 적합한 부스 위치 확보를 위해 직접 주최측을 접촉하는 등 전시회 참가를 지원했다.
Indobuild Tech에 참가한 SY TECH
□ 지사화사업으로 지속적인 지원 시스템 확보
전시회 참가는 성공적이었다.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에스와이패널의 제품력에 많은 바이어들이 관심을 표했으며, 그 중에서도 이전부터 현지 거래가 있어온 Kencana Panelindo 측은 에스와이패널의 현지공장 설립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제부터가 시작이었다. 양사는 우선 서로의 생산시설 등을 확인하기 위해 양국에 경영진을 파견하며 실사에 들어갔다. 양측은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었는데, 국내 전시회 참가 일정등을 조정하다보니 Kencana 그룹 측 담당자의 비자 발급에 차질이 생겼다. 양사는 자카르타 무역관에 도움을 요청했고, 무역관에서는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에 긴급 연락을 취해 비자발급이 가능토록 협조를 구했다. 결과적으로, 양 사는 무사히 한국에서의 일정을 진행할 수 있었다.
이 같은 일들을 경험하면서 에스와이패널은 향후 법인설립 과정은 물론이고 현지 시장개척 측면에서도 KOTRA의 협조가 필요함을 절감했다. 무역관에서는 에스와이패널이 지사화사업에 가입을해 보다 안정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법률자문 등 필요한 투자진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 현지 파트너와 합작법인 설립
이후 양사의 합작법인 설립은 이후 속도를 높여갔다. 에스와이패널은 2014년 9월24일부터 3일 간 진행된 “아산시 동남아시아 통상 시장개척단”에 참가하였으며, 26일에는 대표를 포함한 방문단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Kencana 그룹 본사를 방문해 Kencana 그룹과 MOU를 체결했다. 이 MOU에 따라 양사는 향후 1만평 대지에 2,000평 공장건축, 샌드위치 패널 생산설비 구축, 공동 판매소 설치 등을 진행하는데 총 투자비용은 2,000만 달러 규모로 양사간 50:50 투자하기로 했다.
에스와이패널 – Kencana Group MOU체결식
이후 합작법인 설립 과정에서 법인설립 승인이 지연되면서 생산설비를 들여올 수 없는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다. 자카르타 무역관에서는 한투센터 자문 변호사를 통해 법률자문을 제공했으며, 실제 승인절차가 일어나는 인도네시아 투자청 측에 연락을 취하여 현황을 파악했다.
양사와 자카르타무역관의 지속적인 노력 끝에 합작 법인인 “PT. Kencana Ssang Yong Builds”가 2015년 7월에 법인설립을 완료했으며, 9월부터 샌드위치판넬 생산을 개시했다. 아직은 초기단계인 관계로 현재는 Kencana 그룹 계열사가 주요 수요처지만 현재 관련 바이어로부터 샘플 요청이 쇄도하는 등 향후 전망은 밝은 상황이다. 자카르타 무역관에서도 현지 시장조사를 통하여 인도네시아 잠재고객을 발굴하여 제공하고 있다. 법인에서는 연간 약 72,000 sqm의 샌드위치 판넬을 생산해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에스와이패널 지원사례는 초기 시장조사부터 전시회참가, 파트너물색, 상호협의진행, MOU체결, 법인ㆍ공장설립, 현지 수요처 확보 등에 이르기까지 우리기업의 현지진출에 필요한 모든 과정에 KOTRA가 함께한 경우다. 무역관이 에스와이패널의 전후 사정을 잘 이해할 수 있었던 만큼 단계적인 밀착 지원이 가능했다. 에스와이패널은 물론, Kencana 그룹 측에서도 사업을 전반적으로 지원해 준 자카르타 무역관에 큰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
#출처: 승승장구! 해외로 간 우리기업 성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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