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고 창살을 잡고 온 몸에는 피와 땀과 똥과 오줌으로 번벅이 되었다 난 그렇게 서서 밖을 쳐다보고 있었다 밖에서는 시끄럽게 떠들고 소리치고 웃고 지끄리고 TV시청하고 나에게는 신경도 안쓰고 불행한 저주받은 사람들이 있었다 난 털썩 그 독방에 주저 앉았다 온방이 피와 땀과 똥과 오줌으로 가득했다 난 가슴이 뛰지 않았다 '그래 난 사탄 루시퍼야'흐흐흐 그때였다 귀에서 소리가 들렸다 '나는 하나님이다 널 구원해주겠다' 난 멍하니 위를 쳐다보았다 천장에는 형광등이 깜박깜박했다 '내가 잘못 들었나''분명히 들었는데---' 가만히 천장을 봐라보았다. 그때'그래 난 너를 창조한 하나님이다.너를 구원하겠다' '미친소리' 천장에는CCTV가 돌아가고 있었다 직원들은 히히덕거리며 지켜보고 있었다 '이건 미친거야 내가 루시퍼고 하나님이 나에게 말하다니 이건 미치거나 꿈일거야' 그러나 온몸이 동상이 걸릴 정도로 추운걸 보니 분명 현실이였다 '아 나는 혼자야 너무 고로워' 그때 직원들이 들어왔다 그리고 날 눕히더니 주사를 났다 주사를 제대로 못나서 찌르고 찌르고 난리였다 겨우 주사를 놓고 엉덩이에도 주사를 놓고 환의 위아래를 던져놓고는 가버렸다 난 주엄주엄 환의를 입었다 추워서 그러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었다 '하나님이 사탄을 구원한다고 흐흐흐' '이건 분명 그놈이 미쳤거나 내가 미친 짓이야' '너에게 기회다.너를 그곳에 보낸 것도 나의 뜻이다'또 그놈의 음성이 들렸다 '그래 그렇겠지 너의 뜻대로 되지않은 적이 어디 있던가 그러나 그 역사를 깨주지 미친 놈' 주사기운이 나는지 잠이 스르를 오기 시작했다
첫댓글 1편이예요^^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