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는 봄을 기다리며 / 철쭉꽃 핀 성모동산(작년)-
"로미오 와 줄리엣(Romeo And Juliet)"은
역사상 지금까지 무대에서 가장 많이 공연이 되고(연극, 무용극 등),
또 가장 많이 영화의 소재가 된 작품이란다.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은 이룰 수 없는 사랑이 드라마틱하게 이뤄졌지만
그 아름다운 사랑은 결국 죽음이란 최대의 비극으로
허무하게 막을 내린다.
"인생지사 새옹지마(人生之事 塞翁之馬)"
삶에 있어서 좋은 게 좋은 것이 아니고 나쁜 게 나쁜 것이 아니다.
작금의 정치판이 딱 그렇다.
영국이 낳은
인류 역사상 최고의 극작가로 손꼽히는 "셰익스피어"는
이미 400여 년 전에 이 논리를 해득하고
이런 명작을 남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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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다 행복하게 살길 원한다.
그런데 행복의 조건에 있어서는 가치의 생각이 다른 것 같다.
돈 권력 명예 건강이 있어야 행복하다는 생각에,
난 그에 동의하지 않는다.
돈은 먹고 살 수 있는 여유만 있으면,
권력은 억압받지 않고 살 수 있고,명예는 손가락질 받지 않고 살 수만 있으면,
그리고 건강은 움직일 수 있는 힘만 있다면,행복한 것이 아닐까?
특히 우리 "5060"은 병이 없는 것이 비정상이다.
일병 장수란 말이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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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열면 살포시 스며드는 봄내음이 그윽하고 초록의 기운이 역동적으로 춤춘다.
성모동산에 매화꽃이 피기시작하면 봄 여름 가을꽃이 연이어 피고
벌 나비가 독거노인의 허허로움을 달랠 것이다.
뒤 뜰에 시금치 푸릇푸릇 돋아나더니
냉이 달래 민들레 씀바귀 쑥 등 온갖 봄나물이 덩달아 다투어 솟아난다.
뜨락의 매화 꽃망울,손대면 '톡' 터질듯한 따뜻한 봄날에
냇가서 갓 낚아 올린 알배기 붕어, 송사리,
망태기에 담아 읍내 단골 매운탕 집에 가지고 가서
봄을 유난히 타는
생선집 과부, 떡집 과부, 옷집 과부하고
동병상련의 정을 나누며
한잔해야겠다.
이 풍진 세상 원망하며 지지고 볶아봐야
아프고 슬프고 괴롭기만 하다.
그냥 이렇게 사는 거지.
-전원 일기 / 홑 샘-
첫댓글 혹독한 추위가 맹위를 떨치던 지난겨울 동안 죽는 줄 알았습니다.
마음과 몸이 오작동 되는 이른바 우울증에 시달리다 보니 사는 게 사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봄이 오니 다행히 조물주가 불쌍히 여겨 밝고 맑은 몸과 맘을 선물하셨네요.
얼마 갈지는 모르겠지만, 감사하네요.
삶방 가족,건강하세요.
영화 로메오와 줄리엣 이야기 그리고 타임 포러스 선율, 봄밤에 딱 어울리네요.
잠시 머물다 갑니다.
영화 로메오와 줄리엣 그리고 타임 포러스, 누구나 보고 들었던 지난날의 추억이지요.
그 때만해도 몸과 마음이 젊어서 좋았는데, 세월은 머물러있지않네요.
공감합니다.
행복은 소박한 일상에
널려 있어요.ㅎㅎ
작은 것에
자주 감동받는 요즘
봄이 준 커다란 선물 같아요.
행복이란?
지금의 삶에 만족하고 감사하며 즐겁게 사는 거라네요.
말은 쉽지만 실천하며 사는 것은 쉽진않지요.
제라님도 행복하세요.
아직 쌀쌀한것 같아도 뒷동산엔 개나리가 곧 노오란 입을 열것 같아요.
수많은 노란꽃이 한꺼번에 필려고 준비하고 있더라구요.
역시 봄은 희망이요. 기다림이어요.
홑샘님네 아름다운 성모동산이 꽃천지가 되겠네요. ^*^
매화보다는 개나리가 먼저 꽃을 피울 거 같네요.
전원생활 계획은 잘 진행되는지 궁금하구요.
누가 그러더라구요.
전원생활은 최대의 예술행위라네요.
자신의 창작적인 생각을 고스란히 연출하기에
그렇다나봐요.
건강시고 아름다운 전원의 꿈을
이루시길 빕니다.
중학교2학년때 두살터울의 중동다니던
오빠와
파고다극장 에서 봤던 영화~~
청순했던 올리비아핫세,
레오날드화이팅.
What is a youth?
Impetuous fire
What is a maid
Ice and desire
로미오와줄리엣을 상영했던
파고다극장은
지금 할배들의 술집이 되어있더라고요
그 당시에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은 장안의 화제였었지요.
아름다운 "A Time For Us" 선율에 취해 고운 꿈을 꾸던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율리님에게 그렇게 짜릿한 사랑이야기가 있었군요.
저는 예나 지금이나 기술이 없어서....
@홑샘 두살 터울의 친정 오빠얘기였
씀당
아무렴 그렇지요
그렇고 말고요
그냥 이렇게 사는거지요
최고의 삶의 철학이십니다
삶의 최고의 철학은
쉽게 살면 쉽고 어렵게 살면 어렵고,
정답일 것 같습니다.
호수님을 가만히 보면
그렇게 사시는 거 같습니다.
우리 모두가 다 그렇게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홑샘님 성모님 동산에도
봄향기가 아름답습니다
예당평야 들녁도 같이 봄축제
같은 매일이 즐거워시겠습니다
늘 행복 가득하세요
새봄에 자연은 "시시각각 변한다"
이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아침 낮 저녁으로 꽃과 나무가 변하는 모습은
경이로울 뿐입니다.
그렇겠군요
그곳에도 봄기운이 돌겠군요
겨우내 힘드셨다니
따뜻한 국밥이라도 사드려야겠습니다
전 오늘도 맑음으로
홑샘님은 항상 맑음으로 지내시기를요
"따뜻한 국밥"
눈물겹도록 감동을 주는군요.
나도 이제 늙어서 그런지 감동의 굴곡이 심해졌어요.
코스모스 축제 때에 소주와 곁들였던 뼈다귀 해장국도 먹고싶습니다.
생각난 김에 친구들하구 삽다리국밥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새봄의 봄기운,한껏 누리시길.
오랫만입니다.
지난해 후의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금년에도 뜻있는 자리를 가져볼까 합니다.
계획하신대로 아름다운 자리 만드시어
향기롭고 즐거운 시간 가지셨으면 참 좋겠습니다.
코스모스피는 계절에
장항선 기차를 타겠습니다.
제 허락도 없이 우리 영역을 침범하셨더라구요.
앞으로 재범하시면 조직원을 동원하여 긴급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흠
@홑샘 그 조직원이 영역침범에 공범인디유.
그 조직원을 삼범 사범 침범사업에 적극 협조시킬까 하는디유.
올 여름에 대관령 펜션도
이미 예약을 마쳤는디유.
억울하시면
홑샘님도 조직 구성원에 투입시켜드릴까요.
우리들 마음에는 늘 봄을 기다리지요
이봄이 가면 또 다른 봄을
봄이 오면 웬지 모르게 나도 같이 피어날것 같어서
아님 피어 오르는 아지랭이 타고 높이 올라가고 싶어서일까요
혼자서 아플때는 넘 슬프죠
그러다가 다시 일어나면 뜨는 태양 마저 달라보이고
길가에 작은 풀 한포기도 참 소중하고 고마운것을
홑샘님은 많은 친구들이 곁에 있잖어요
부디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셔서
오래동안 삶에 방에 함꼐 하기를 바래요
하느님께서 물적재산은 안 내려주시고 친구재산만 많이 내려주신 것 같습니다.
아무거라도 내려주시면 감사해야지요.
양지바른 담장밑에 장미나무가 초록의 잎순을 보이네요.
오월의 빨간 장미꽃을 피우기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