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과 띄어쓰기, 문장부호에 대하여
제가 쓰고 있는 방법을 여러분께 권합니다.
자기 글에 자신이 있으시더라도 여러분의 글을
아래의 제가 권하는 방법으로 확인해보십시오.
여러분이 지금까지보다 겸손해질 수도 있습니다.
교정 때문에 곤혹스러워하는 초보 시인들을 위하여
선배 시인님들께 무례를 감수하고 씁니다. 민영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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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과 띄어쓰기를 교정하는 방법
1) 글을 쓸 때 국어사전을 자주 찾아보십시오.
문법과 표준어, 맞춤법, 띄어쓰기 등은 계속 바뀌고 있어
여러분의 학창시절에 옳았던 것이 틀릴 수도 있습니다.
복합어의 경우 확실치 않으면 사전을 다시 찾아보십시오.
사전에 한 단어로 붙여서 나오지 않으면 띄어쓰면 됩니다.
2) 글을 올리시기 전에 한글 97, 훈민정음 2000,
한글 2002에 넣어 글자 아래 붉은 줄이 있는지 확인해 보십시오.
옳게 고쳐지면 틀린 글자 아래 붉은 줄이 없어집니다.
세 가지 모두 정확하지 않지만, 많은 부분이 고쳐질 겁니다.
제 경험으론 이 세 가지 중에 한글 97이 제일 정확도가 높습니다.
3) 위 과정을 거친 후에 "한글 맞춤법 검사기"에 넣어 확인하십시오.
맞춤법, 문법, 띄어쓰기 등이 비교적 바르고 상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친 글은 웬만한 오류는 시정되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하지만, 이 또한 인간의 손을 통하여 기계화된 것이니 다 믿지는 마십시오.
간혹 교정 상의 오류나 시의 맛깔스러움을 떨어뜨리는 교정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PS: 문장 부호에 대하여
한글 맞춤법 검사기에서 종종 마침표가 없어 교정을 지시하는 글이 뜨는데,
시에 있어서 문장부호 사용에 대한 요즈음의 흐름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시에서 요즈음의 추세는 쉼표를 제외한 모든 문장부호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마침표, 느낌표, 물음표, 줄임표, 따옴표 등등
한자어 뒤의 한자에 쓰이는 괄호까지 모두 사라져간 사족이라고 보면 됩니다.
여러분이 올리시는 모든 글에 위의 방법을 적용하시면 빨리 늘겠지만,
저나 기성문인들도 쓰는 모든 글을 다 이렇게 교정하지는 않습니다.
바꾸어 이야기하면 중요하지 않은 글은 종종 오류가 있다는 말이지요.
하지만, 작품이라는 생각이 드는 글을 올리시려면 모두 위 과정을 거치십시오.
심혈을 기울여 쓴 여러분의 자식 같은 글이 지저분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첫댓글 히히히....... 에구 부끄러워라 오타 맞춤법 지가 제일 많이 틀리지요.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복 받으십시요.
아 그런 방법이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문장 부호에 대한 말씀 잘 알겠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리 [시사랑문예대학] 기초반..주임교수 민박사님 고맙습니다............우리 순수한 습작생님들 우리동인님들.. 잘 알켜주시길..[아는것은 서로 서로 알켜 주자].........................학장(?)올림..(ㅋㅋ)
민영기박사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사실 제가 이 방법을 알려 드리고 CD로 제작된 사전을 찾아 보는 것도 이야기하려 했는데 님께서 미리 다 해주시니 너무 감사드립니다. 정말 글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부분들 입니다.저도 한글 맞춤법 규정안을 보고 고치고 그래도 안되는 것은 표준국어대사전을 보고 고칩니다.
고맙습니다 .... 좋은 것을 일깨워 주시니 몸둘 봐를 모르겠습니다 .. 앞으로도 많은 지도 부탁드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