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살이 잘 안 빠지는 이유, 따로 있다?
여성들의 평생 과제인 다이어트! 평생 다이어트를 하고 살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많은 부위 중에서도 특히 하체비만인 여성들의 고민은 이만 저만이 아니다. 남들 다한다는 하의실종 패션도 그저 이웃나라 이야기일 뿐. 아무리 달리고 움직여도 쉽사리 빠지지 않는 다리 살! 대체 뭐가 문제인 걸까?
>다리가 두꺼워 보이는 이유
-여성 호르몬
여성스러운 몸매를 만드는 여성 호르몬은 여분의 지방을 허벅지와 복부에 저장하게 하는데, 이는
출산과 수유를 하는 유전적인 이유 때문이다. 특히나 동양인은 상체와 가슴에 살이 찌기 쉬운 서
양인에 비해 하체에 살이 찌기 쉽다.
-심장에서 먼 위치
기본적으로 혈액 순환이 잘 되는 부위의 살이 잘 빠지기 마련인데 다리는 심장에서 가장 먼 곳에 있기 때문에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다리가 쉽게 붓는 것도 이 때문. 부은 곳이 살이 된다는 것이 결코 틀린 말이 아니다.
-지방을 분해하는 수용체
우리 몸에는 지방을 빨리 분해하는 베타 수용체와 지방의 분해를 억제하는 알파 수용체가 있는데 베타 수용체는 얼굴을 비롯해 어깨, 등과 같은 상체에 많이 있고 알파 수용체는 하체 부분에 더 많다. 때문에 같은 운동을 해도 다리 부분은 살을 빼기가 더 어려울 수 밖에 없다.
-걸음걸이와 신발
팔자로 걷거나 한쪽으로 삐딱하게 걷는 경우 다리는 몸을 지탱하기 위해 살이 찌게 된다. 하이힐을 신는 습관도 종아리에 계속해서 긴장을 주기 때문에 종아리 근육이 뭉쳐 두꺼워 보이게 한다.
>뭉친 다리를 풀어주는 평소 습관
-의자에서 스트레칭
의자에 오래 앉아 있을 때는 다리가 쉽게 붓는데 이때 다리 스트레칭을 틈틈이 해 주는 것이 좋다. 다리를 앞으로 쭉 뻗은 다음 발끝을 세워 최대한 몸 쪽으로 당겼다가 이완하기를 반복한다. 다리 뒤쪽 근육에 자극을 주면 하체의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면서 뭉친 다리가 풀린다.
-발목 돌리기
지하철을 기다리거나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을 때 가만히 서 있으면 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 발을 바꿔 가며 발목을 서서히 돌려서 발목의 긴장을 풀면 다리 근육이 풀리면서 순환이 좋아진다.
-다리 올리기
편하게 TV를 보거나 침대에서 책을 읽을 때 발을 높은 곳에 올려 두면 뭉친 다리가 풀리고 부기가 빠진다.
>TV 보면서 하는 간단 마사지
-아킬레스건 만지기
복사뼈와 아킬레스건의 중간에 있는 움푹 들어간 곳을 문지르고 꼭꼭 눌러 주면 다리의 경락이 자극되어 순환이 좋아진다.
-발등 지압하기
양쪽 복사뼈를 연결했을 때 선의 가운데에서 약간 위쪽을 지압한다. 양손으로 다리를 감싼 다음 두 엄지손가락으로 누르면 된다.
-종아리 쓸어 올리기
먼저 발목에서 정강이를 거쳐 무릎까지를 손바닥으로 쓸어 올린다. 다리 뒤쪽은 아킬레스건에서 종아리를 거쳐 무릎 뒤까지 강하게 누르며 쓸어 올린다. 마지막으로 무릎 뒤쪽 움푹 파인 곳을 살살 눌러 가며 마사지한다.
-발등 누르기
양손으로 발을 감싸듯이 잡은 다음 양쪽 엄지손가락으로 발등 전체를 꼭꼭 누르면 종아리의 부종을 막을 수 있다. 평발인 사람이 특히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
글 : 하현주(ez작가) | 제공 : 이지데이
이지데이 컨텐츠는 무단 전제,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블로그나 홈피로 담아가실때는 출처를 밝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