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이거 단 하나만 기억해줘. 나라는 작은 아이가.. 너와 나의 깊고 긴 인연의 끈 하나로 너 한 명 기다리며.. 이렇게 기다린 다는 거.. 하나만 기억해줘.. ♬
"저, 저기.........." - 서문다미
"-_-+++" - 황반장
";;; 나, 나 않 사귀면 않될ㄲ ㅏ ..................ㅠㅠ" - 서문다미
"왜 !!!" - 황반장
"음... 그러니깐....... 음...." - 서문다미
제길......... 머라고 반박하고 싶은데 마땅한 이유가 없자나ㅠ0ㅠ!!
단지, 아직은 남자같은거 사귀고 싶지 않다고 말하면 다구리 당할테고................................
"머니머니 +_+? 혹시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있는거야?" - 황반장
얘는 왠 자다가 곱창 먹는 소리라니 -0-;;;.......................................... 잠깐 !!
여기서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하면, 계약커플인가 결혼인가 같은건 않해도 되는것이지.. ?
"그, 그래 !!!!! 나 좋아하는ㅅ ㅏ람있어 !!" - 서문다미
"ㅇ_ㅇ!!" - 황반장
"술렁술렁 ~~ "
일순간 조용해 지는 교실안...;;
그리곤 술렁이더니, 모두들 나와 황반장을 애워싼다 -_-;; 이게 뭐하자는 플레이지이이이?
"누, 누군데?" - 황반장
"ㅇ_ㅇ;;; 누, 누구냐면.........." - 서문다미
말이 막히는 순간..............
"누구냐고오오오 !! 너 구라지 ? 그럴줄 알았어 -0-ㅋ" - 황반장
"아, 아냐 !! 있어 !!" - 서문다미
"누군데 -.,-?" - 황반장
"이, 이나단!!!!!!!!" - 서문다미
"서문 !!" - 한자은
"-.,-;; 그러니깐 그런건 이젠 않해도 되는거지 ?" - 서문다미
나도 모르게 -_- 내 머릿속에서 뛰어올고 있는 이나단놈의 이름을 불쑥 뱉어 버렸다.
떠오르는 이름이 이나단밖에 없었으니깐......... -0-;;
나 잘한거 맞지...........ㅠㅠㅠㅠㅠ?
"ㅇㅂㅇ....................... 씨익........... 서문, 걱정마 -0- 아주 행복해 질거야...." - 황반장
"ㅇ_ㅇ;; 왜, 왜 그래 ? 나 좋아하는 사람 있따니깐" - 서문다미
"누가 머래 ^^? 그럼, 7교시 준비해 !!" - 황반장
의미모를 미소를 뛰면서 유유히 화장실로 총총히 사라지는 황반장.........
저 미소가 불길해 -_-;;;
"서문 +_+ 너 정말 이나단 좋아해 ?" - 한자은
"말도 않돼는 개구라지 -_- 내가 돌지 않고서야 -0 - 않사귈려고 구라친거열 -_-" - 서문다미
벙쩌 있는 한자은을 무시하고 -0- 내 자리로 유유히 -_-;; 사라저 갔따 -0-;;
"야아아아 -0- 일어나 !" - 황반장
"으음 =_=........... 머열?" - 서문다미
"빨리 와 ~! 아래서 애들 기달려 !" - 황반장
"얘들.. ? 얘들이 왜 -_-? 한자은년은 ?" - 서문다미
"저기 있짜나 -0-" - 황반장
"서문 안뇽 -0-ㅋㅋ" - 한자은
나를 내려다보며 -_- 미소짖는 한자은...
눈 뜨자마자 저런걸 보니 아주 쏠리는구만 -ㅠ-
"근데... 멀 기달려... ?" - 서문다미
"흐흐흐흐 -ㅠ- 우리 모두 군말없이 너의 사랑을 축복해 주기로 했어 *0*!! 자, 사랑을 향해 레츠고오오오오오!!" - 황반장
"-_-;; 야, 얘 왜 이래 ?" - 서문다미
"-_-..... 나도 진심으로 축하해 주마" - 한자은
"이년들이 미쳤나 !!" - 서문다미
악을 바락바락 쓰며 발버둥치는 나를 아랑곳하지 않고 -_-
돼지를 끌고 가듯이, 끌고가는 근들......-0-0-0-0-0--........
이거 괜히 열받네 -_-^
"휴. 자은아. 우린 너무 힘든길을 걸어왔었어" - 황반장
"그런것 같긴하지 -_- 저년 머리 꼬라지를 보면" - 한자은
"씩씩 -_-^" - 서문다미
"자, 그럼 우리의 행복한 핑크빛 인생을 위해 !!" - 황반장
씩씩대고 있는 내 머리를 제빨리 손으로 빗겨주더니, 옷도 정리해주곤,
내 팔에 팔을 두르고, -_- 친한척 하며 나를 교문으로 데리고 가는 황반장..
그래 -_- 그것까진 이해해................. 근데 +_+!! 저기 앞에 있는 남정네들은 머냐고 !!
"화, 황반장 !! 저거 머야 ? 나 분명히 좋아하는 사람있다고 말했자나 !" - 서문다미
"그래그래 -0- 이나단군. 그래서 우리가 너의 사랑을 응원해 준다고 했자나" - 황반장
"그래 ! 응원해잔다면서 왜 저들을 불렀어 !" - 서문다미
나를 보고 미소를 뛰우더니 -_-;; 손가락을 피어 곧고 바르게 어느곳을 가르키는 우리의 황반장...
그리고 나도 모르게 그런 황반장의 손을 따라 고개를 돌렸을땐........... -_-^ 제길..
빌어먹게도, 이나단 새끼가 있었던 것이다..
"ㅇ_ㅇ" - 서문다미
"멀 그렇게 좋아해 >_< 상고쪽 간판이 이나단이더라고 -0- 쌈도 잘하지, 얼굴도 잘생겼지. 이년 완전 봉잡았네에에에" - 황반장
"ㅇ_ㅇ..." - 서문다미
"-_-;;; " - 한자은
애써 나의 시선을 피하는 한자은...
그래 -_- 니년을 친구로 둔 내가 불쌍할 뿐이지..
그리고, 이런 타고난 미모를 가진 내가 불행할 뿐이지 -_-*
"우리는 곁에서 지켜봐줄게 !! " - 황반장
툭
"이런 씹 !!! 너 미쳤ㅇ ㅓ ..................-_ -;" - 서문다미
바로 앞에서 나를 밀어버리는 황반장... -_-^
그것도 굉장히, 어색하게, 티나게.. 툭하고 ㅠ0ㅠ!!
덕분에, 이나단새끼 가슴팍에 픽하고 쓰러지면서 턱하고 부딪쳐 버렸다....;;
"-_-^.... 씨팔.... 않 떨어지냐.... ?" - 이나단
"미, 미안ㅇ_ㅇ;;" - 서문다미
이제까지의 이나단과는 너무 다른 목소리에 쫄아서 나도 모르게 고개를 푹 수그리고 얼른 고개를 때버렸다..
이새끼.. 내가 그렇게 싫었던 것이냐아아아 ㅠ0ㅠ!!
"씨팔.. -_-^ 이년이냐 ?" - 이나단
"이년이라니 !! 이나단 +_+ 니한텐 과분한거야 !! 이런 인문계 학교의 미녀랑!" - 류한솔
"-_-;;" - 서문다미
"그나저나 -_-^ 내가 왜 알지도 못하는 년이랑 계약 커플인가 먼가를 해야하는데?" - 이나단
"그건 말이지 -0- 우리학교의 평화를 위해서 !! 아자아자 !! 니가 독수리 오형제의 철이가 되는거야 !" - 류한솔
"닥치지 -_-^?" - 이나단
아무래도 저새끼는 그 여자가 나란걸 까먹은것일까... ?
전엔 나를 납치까지 해놓고선... 어떻게 잊을수가 있으료... -_-
할수만 있다면 저놈의 새대가리를 뽀개버리고 싶을뿐이다 -_-^
"야 -_- 너 고개를 들라" - 이나단
"들라하신다아아아 - 0-///" - 류한솔
"-_-;" - 서문다미
춘향전도 아니고, 수청을 들라고 하는것처럼 들리는 내귀는 어떻게 되신걸까 -_-?
아무튼 -_- 들라는데 어떻게 하리요 -0-
고개를 드는 수밖에 ( *__)
수접게, 부끄럽게 고개를 들었다......... -_-^
저새끼들 표정을 보니 정말로 잊어버렸떤 게로군..
"니가 왜 여깄어+_+!" - 이나단
"오오옷 +_+ 나미 누나 동새애애앵 >_< 반가워 ~ 난 이젠 매형, 아니 형부가 될거야 ~" - 류한솔
"-_-.... 너 ...... 새대가리니... ? 우리학교 간판이 나란거 알고 전에 납치 하지 않았었니... ?" - 서문다미
"아, 맞아 +_+ 그러던 때가 있었찌 -_ -" - 이나단
"오래된것처럼 말하지마 !! 얼마전의 일이야 !! 아직 한달도 않됐어 !" - 서문다미
"그랬어 -.,-? 너랑 나랑 만난지 그것도 않됐단 말야아아아아 -_-? 근데 왜 나는 너랑 오래 알고 지낸 사이처럼, 왜 불알친구처럼 느껴지지?" - 이나단
"-_-^ 그말 거북하다 ?" - 서문다미
"니가 그런것도 느끼다니.. 다컸구나 ㅠ0ㅠ" - 이나단
"관두자 -_-^" - 서문다미
그래. 저놈새끼랑 뭔 대화를 하겠어 -_-^
저 새끼는 왜 나한테만 저렇게 태클을 걸어쌓는지...
아무튼, 집이나 가야쓰겠구만 ........
"한자은 집에가ㅈ ㅏ.............ㅇ_ㅇ!!!!" - 서문다미
"아까 니 친구들이랑, 우리 친구들은 서로서로 눈 맞아서 갔어 -0-/// 처제" - 류한솔
"ㅇ_ㅇ........." - 서문다미
"제길... -_- 너랑 나랑 그럼, 계약 커플 해야돼 ?" - 이나단
".....ㅇ_ㅇ .......... 아아아아악 짜져!!" - 서문다미
"그럼 우리 6일만 사귀면 되는거지이이이 ? 좋았어 -_- 까짓거 이몸 희생한번 해주지" - 이나단
"-_-^ 야 !! 니말 굉장히 거북하다 ! 머가 희생이야 !! 내가 희생이지 !" - 서문다미
"어어어 +_+ 저기 니 남자친구 온다 " - 이나단
내 남자친구........ ?
나 한테 그런게 있었나 하면서 -_- 고개를 돌려보니, 운동장 한가운데를 가로 질러오는..
굉장히 멋있는줄 알고 착가에 빠저 허우적 거리고있는 -_- 조현진새끼가 보였다.
헌데, 저놈새끼가 왜 내 남자친구여 !!!!
"쟤가 왜 내 남자친구야 !" - 서문다미
"어제 입박치기 했자나 -0-!! 그러니깐 남자친구지. 아 +_+!! 남자친구있는데 왜 내가 너랑 사겨야 돼 ?" - 이나단
"아 글쎄 !! 아니라니깐 !! 그건 저 새끼가 술취해서 그 지랄한거고 !" - 서문다미
"먼 지랄 -_-^? " - 조현진
............................ -_- ...........................................................
이놈새끼 언제 내 뒤까지 와서 얘기를 다 들은거열 -_-
"호오 =_= 우리 학교 간판이랑, 상고 간판이랑 오늘 계약어쩌고 하더니, 이런거였어 ?" - 조현진
"-_-;; 니, 니가 무슨 상관인데" - 서문다미
"왜애애애 ^^+? 내 꼬.봉.이신데" - 조현진
"아아악 !! 알았어 -_- 알았으니깐, 내일부터 열심히 할테니깐 이만 가보렴 ?" - 서문다미
"그래주지 ^^ 이보세요. 상고형님, .우.리. 꼬.봉. 잘 부탁드립니다 ^^" - 조현진
괜히 등장해서 왜 지랄하고 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