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 잘 쉬셨나요?
저는 오랜만에 푹 쉬었습니다.
막내는 오늘부터 서울에서 교육이 있다고 누나네 집에 들러 생일축하했다더니만...
저녁값은 자형이 냈다고 하네요. ^*^저는 몰랐습니다.
애가 그렇게 구두쇠고, 수줍음을 잘 타고 헛똑똑이라는
것을...
우리말에 '윤똑똑이'라는 낱말이 있습니다.
"자기만 혼자 잘나고 영악한 체하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입니다.
비슷한 뜻을 지닌 낱말에
헛똑똑이, 겉똑똑이, 가똑똑이, 과똑똑이, 갓똑똑이가 있습니다.
말 맛이 조금씩은
다릅니다.
윤똑똑이는 실제로는 똑똑한데 심보가 좀 고약한 경우에 쓰고,
가똑똑이와 과똑똑이는
"실제는 보잘것없으면서 겉으로만
똑똑한 체하는 사람"을 이릅니다.
말로는 무슨 일이든 다 잘하나 실제로는 실속이 없는 허구뿐인 사람을 일컫는 거죠.
앞에 쓴
낱말이 모두 겉으로는 똑똑해 보이지만 실상은 별 볼일 없는 바보를 이른다면,
그보다는 조금 나은 게 '허릅숭이' 정도 됩니다.
"일을
실답게 하지 못하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일을 잘하게 보이지만 막상 같이 일을 해 보면 답답한 경우에 쓸 수
있을 겁니다.
제 생각에,
허릅숭이보다 조금 더 바보가 '어림쟁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일정한 주견이 없는 어리석은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로
실제 일을 못할 뿐만 아니라 겉으로 보기에도 투미한 그런 사람을 이르죠.
글을 쓰다 보니 저는
어디에 들어가는지 생각해 보게 되네요.
겉으로 똑똑해 보이지도 않고, 실제로 일을 딱 부러지게 잘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실제로
똑똑한 것도 아니고...
그런 사람을 이르는 낱말은 어디 없나요? ^^*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