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작 국민 중 최저 생계비 이하 소득자 20% 넘어

[zhanna]

Finprom 측에서 “2020년도 4분기 기준 최저 생계비보다 낮은 소득 수준을 가진 사람들이 전년대비 12% 증가하여 14.06만 가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85.85만명으로 전년대비 20.1% 증가했다.  

이와 같은 저소득층 가구는 1년 전의 경우 12.55만 가구로 1년 동안 10.2% 가량이 증가한 셈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저소득층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최저소득층 중 4,600여가구(전년대비 49.5% 증가)는 최저 생계비보다 낮은 수준의 소득으로 생활하고 있다. 이는 2.8만명으로 전년대비 84.2% 증가했다. 

지역별로 현황을 살펴보면 최저 생계비보다 낮은 소득 수준을 가진 19.9%의 가구는 투르케스탄주(州)로 전년대비 12.2% 감소한 2.79만명이다. 해당 지역에는 심각한 빈곤 상황에 처한 경우의 비율이 가장 크며 10.3%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알마티(전년대비 2.8배 증가한 1.55만 가구)와 동카자흐스탄주(전년대비 2.2% 감소한 1.16만 가구)도 손꼽혔다.

지난해 4분기 기준 1달 평균 최저 생계비는 전년대비 11.8% 증가한 3.4만 텡게이다. 이와 동시에 소비에 사용되는 소득은 전년대비 8.4% 증가하여 6.56만 텡게이다. 소비에 지출되는 소득과 최저 생계비의 비율은 193%이다. 

최저 생계비보다 낮은 소득 수준으로 생활하는 대부분의 가구가 5인 혹은 그 이상의 대가족이다. 지난해 4분기 기준 5인 혹은 그 이상의 대가족에 속하는 경우는 76.89만명이며, 4인 가족은 5.33만명, 3인 가족은 3.08만명이다.

최저 생계비보다 낮은 소득으로 생활하는 국민이 늘어나고 있는 것과 동시에 카자흐스탄은 가장 부유한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국가 TOP 10에 속한다. 

Statista.com의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 가장 부유한 사람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UHNWI(초고액 순자산 보유자/3천만불 이상)는 최근 1년 동안 2.4%가 증가하여 현재에는 52만명이 넘는다. 2025년에는 UHNWI의 수가 27%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카자흐스탄의 경우 부유한 사람들의 수는 33%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포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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