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 밖의 남자지,
집안의 남자는 아니었습니다."
엄앵란(82)은 세상을 떠난 남편 신성일(81)을 이렇게 회고.
엄앵란(82)은 세상을 떠난 남편 신성일(81)을 이렇게 회고.
"존경할만한 남자여서 55년을 살았다"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앵란은 "3일 전 병원에서 마지막으로
고인을 봤다"고 했다.
신성일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를 진단받아 투병 생활을 해 왔다.
신성일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를 진단받아 투병 생활을 해 왔다.
지난달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레드카펫을 밟았다.
첫댓글 대구가 낳은 스타 중의 스타, 강신성일 씨가 떠나갔다.
6,70년대 한국 영화계를 주름 잡았고 청춘들의 우상이였던 사람,
인생무상을 다시 실감한다.
500여편의 영화에 118명의 여배우들과 함께 출연, 원 없이 살다간 그가 과연
내세에서 순두부처럼 부드러운 여인을 만나서 꿈 같은 생활을 즐길 수 있을까?
신성일 엄앵란 누가 누가 장하냐?
그를 아름답게 채워준 아내의 헌신적 희생이
미움도 미울 수 없게 한것 같다.
엄앵란씨의 가슴이 내몽고 벌판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