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6전승 X 16강' 울산, 태국 '혹서기 전지훈련' 잘했다

[축신 노이어]

https://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2107130100094300006048&servicedate=20210712

울산 구단의 세심한 '밥심' 지원도 3주간의 태국생활의 활력소가 됐다. 코로나의 위협과 현지 적응의 어려

움 속에, 태국 현지에 선수단과 동행한 김광국 울산 대표는 먹거리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답답한 버블 생

활과 살인적 경기일정에 지친 선수들의 기운을 북돋우고자 '특식' 도시락 공급을 수소문했다. 지난 겨울 

카타르에서 ACL 우승 당시의 노하우를 그대로 옮겼다. 현지 한국식당을 급섭외해 보쌈, 김치찌개, 소불고

기 등 선수들이 좋아하는 한식 도시락을 끼니 때마다 공수했다. 음료, 간식 등 룸서비스도 함께 지원했다. 

김 대표는 "첫날 호텔에 도착했는데 현지식 식사가 선수들에게 잘 맞지 않고, 부실했다. 태국에 코로나가 

심각해지면서 호텔, 훈련장, 경기장 외엔 꼼짝할 수 없어 지원할 방법이 이것뿐이었다. 김치찌개, 순두부

찌개 맛이 꽤 괜찮더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