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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5일 일요일...
[ 꿈을 향해 뛰어라 ]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 하나로 오디션을 보러 다니던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 횟수가 무려 800회 이상, 10년 간 바텐더, 요리사, 페인트공 등의 온갖
일을 했지만, 꿈은 오직 " 배우 ", 단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오디션에선 " 너무 평범하다 " 는 이유로 탈락시켰습니다.
800번의 탈락은 800번의 실망을 뜻하고, 그 열 배, 스무 배에 달하는
아픔을 의미했습니다.
그러던 그에게 어느 날 운명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케네스 로너겐의 희곡 " This Is Our Youth " 에서 그는 길거리 폐인을
혼신의 연기로 표현했고, 비평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으며 세상의 조명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간의 고생을 보상받나 했던 그에게 비보가 날아들었습니다.
뇌종양에 걸렸다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통보였습니다.
이제 막 시작하려는 그에게 끝없는 추락을 의미하는 것과 같았습니다.
10시간의 생사를 넘나드는 수술 끝에 왼쪽 귀의 청력을 잃었고, 표정으로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배우들에게는 가장 치명적인 " 안면마비 " 까지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그는 배우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끊임없는 재활 끝에 안면근육을 움직이는 데 성공하여 모든 아픔을
이겨내고 당당히 배우로 재기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이제는 할리우드의 스타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남자의 이름은 바로
" 마크 러팔로 ( Mark Ruffalo ) " 한국에서는 영화 " 헐크 ", " 어벤져스 ",
" 비긴 어게인 " 등으로 얼굴이 알려진 오직 노력과 끈기로 일궈낸 그의
이야기입니다.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얼마만큼의 노력을 해봤나요?
좌절을 겪을 때마다 일어서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봤나요?
절망은 절망을 불러오고, 희망은 희망을 불러옵니다.
노력의 끝은 반드시 찾아오는 법입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 오늘의 명언 #
나는 젊었을 때 10번 시도하면 9번 실패했다.
그래서 10번씩 시도했다.
- 조지 버나드 쇼 -
2024년 05월 06일 월요일...
[ 희망을 이야기하면 ]
- 용혜원 -
희망을 이야기하면 사람들의 얼굴은 환하고 밝게 빛난다.
마음이 열리고 힘이 샘솟고 용기가 생겨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내일을 향하여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야 한다.
어제보다 오늘을 오늘보다 내일에 펼쳐질 일들을 기대하며
살아간다.
땀 흘리는 기븜을 알고 어떠한 고통도 두려움도 없이
기도하며 이겨내고 서로를 신뢰해주며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마음에 여유로움이 있다.
희망을 이야기하면 사람들의 눈빛이 빛을 발한다.
머뭇거림과 서성거림이 사라지고 리듬감과 생동감 속에
유머를 만들며 열정을 다쏟아가며 뜨겁게 살기를 원한다.
- < " 용혜원 대표 명시 " > 중에서 -
2024년 05월 07일 화요일...
[ 약이 되느냐, 독이 되느냐 ]
말은 약일 수도 있지만 독일 수도 있다.
사랑한다는 따뜻한 말 한마디로 절망의 늪에서 희망과 소망을
찾는 사람들도 있지만 아무렇게나 툭 내뱉은 말 한마디로 깊은
상처를 입고 목숨을 끊는 사람들의 수가 어마어마하다.
말은 성냥불과 같다.
물론 성냥불로 인해 얻어지는 따뜻한 일들이 대부분이지만
조그만 성냥개비 하나 잘못 던진 산불로 몇 만 정보의 산과
가옥을 태워버린다.
내가 주로 잘하는 말투를 생각해봤다.
" 거 봐라, 내가 뭐랬냐, 내 그럴 줄 알았다, 그게 되냐. "
내가 툭 던진 이런 말 한마디로 상처를 입었을 가족이나 친구들.
제일 쉽게 나오는 말 한마디로 아픔을 주었던 내가 미워진다.
이제부터라도 고운 말로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희망을 주는
말을 통해 그간의 업보를 다소나마 지워가며 살아야겠다.
말 한마디.
정말 무서운 독일 수도 있다.
- 백야 님, " 고맙습니다 " 중에서 -
2024년 05월 08일 수요일...
[ 현재에 깨어서 살아라 ]
지혜로운 사람은 지나간 과거를 슬퍼하지 않고, 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지도 않는다.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에만 전념한다.
어리석은 사람은 지나간 과거를 슬퍼하고 후회한다.
오지 않은 미래를 두려워하고 걱정한다.
- 부처 -
부처는 현법낙주 ( 現法樂住 ), 즉 현재 직면한 삶을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참된 삶의 태도라고 했습니다.
지금 여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 지금 여기에서 즐겁게
사는 것이 참된 삶, 의미있는 삶입니다.
2024년 05월 09일 목요일...
[ 내 근심이 키우는 것이 진주였구나 ]
언제나 벗어 던지고, 달아나고 싶은 통증과 치욕 하나쯤 없는
이 어디 있으며 가슴 속 잉걸불에 묻어둔 뜨거운 열망 하나쯤
없는 이 어디 있을 것인가?
봄날 새순은 제 가슴을 찢고 나와 피며, 손가락 잘린 솔가지는
관솔이 되고 샘물은 바위의 상처로부터 흘러나온다.
그러니 세상 사람들이여, 내 근심이 키우는 것이 진주였구나,
네 통증이 피우는 것이 꽃잎이었구나.
- 반칠환, 시 " 물결 " 부분 -
상처 없는 것이 없고 통증 없이 되는 일도 없습니다.
생살을 찢듯 제 가슴을 아프게 비집고 나온 것들이 결국 진주가
되고, 온갖 시련을 겪은 뒤에야 꽃은 핍니다.
한 번 더 힘을 내봅시다.
2024년 05월 10일 금요일...
[ 좋은친구 ]
좋은 친구는 항상 나의 삶을 비춰줍니다.
좋은 친구는 부끄러운 내 모습, 자랑스러운 내 모습을
모두 비춰주는 맑은 거울입니다.
내 삶을 되돌아보게 해주는 친구, 부끄러운 내 삶을
반성하게 해주고 자랑스러운 내 삶을 계속 붙잡을 수
있게 해주는 친구, 안또니오는 제게 그런 친구가 되어
주었습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그런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 좋은 글 中 에서 >
2024년 05월 11일 토요일...
[ 따뜻한 말 한마디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
우리가 하는 말에 온도가 있습니다.
말은, 우리의 입을 통해서 전달되지만 그 뿌리는 마음에 있기
때문입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그러나 차가운 말 한마디는 그대로 굳어버리게 합니다.
오늘 내가 하는 말이 사랑으로 가득차 불타는 마음의 난로에서
나오는 뜨거운 말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따뜻함이 사라진 말이 나올 때는 차라리 침묵을 선택할 수
있기를 입술의 침묵, 마음의 침묵, 눈의 침묵, 귀의 침묵,
정신의 침묵.
우리 신체 중에서 제일 약한 것 같으나 제일 강한 것이 입술에
말입니다.
가장 슬픈 일이 입에 있고 가장 기쁜 일 또한 입에 있습니다.
온도 높은 좋은 말로 주변에 감동을 전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최일도님의 " 마음 열기 " 중에서 -
2024년 05월 12일 일요일...
[ 철저한 준비 ]
웅장했던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관객들의 환호를 받으며 끝이
났습니다.
관객들은 앙코르를 외쳤고, 오케스트라는 두 곡을 더 연주했습니다.
앙코르 연주가 끝난 후, 관객들의 박수 소리는 더 크게 이어졌고,
열광하는 관객들은 한 곡 더 연주해주리라 내심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박수 소리가 잦아들자 지휘자는 연주자들과 함께 퇴장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앙코르곡으로 연습한 곡이 더 없기 때문입니다.
관객들의 박수가 이어져도, 아무리 환호 소리가 커도 충분히
연습하지 못한 곡을 관객의 박수 소리에 심취해 나섰다가는
오히려 큰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판단함에 있어 이성을 가진다면 실패할 확률이 낮아집니다.
또, 준비가 완벽하지 않다면 성공하기도 힘들어집니다.
이성적 판단과 철저한 준비, 성공의 가장 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
나무 베는 데 한 시간이 주어진다면, 도끼를 가는 데 45분을 쓰겠다.
- 에이브러햄 링컨 -
2024년 05월 13일 월요일...
[ 허물 벗는 날 ]
" 모두가 세상을 변화시키려고 생각하지만, 정작 스스로
변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
톨스토이의 명언입니다.
남들은 변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나는 변할 것이 없다는
생각, 그야말로 위험천만하다 하겠습니다.
일 년에 한 번씩이라도 의식적으로 " 허물 벗는 날 " 을
가져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 김란숙 님, " 허물 벗는 날 " -
2024년 05월 14일 화요일...
[ 조용히 앉아본 적 있는가 ]
잠깐이라도 조용히 앉아 본 적 있습니까?
그저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지요.
진정한 의미에서 마음이 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지금까지
몰랐던 그 상태가 얼마나 기분 좋은 것인지 체감하게 됩니다.
긴 시간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10분, 아니 단 5분이라도 좋으니 조용히 앉아 있어 보세요.
그 새로운 감각을 느껴보세요.
그러면 틀림없이 마음에도, 생활에도 변화가 찾아올 것입니다.
- 히라이 쇼수의 " 좌선을 권하다 " 중에서 -
2024년 05월 15일 수요일...
[ 삶의 기준은 나 ]
현자들은 말합니다.
" 타인의 시선만 의식하고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것만큼
위험한 인생은 없다. "
사람은 자신의 본성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할 때 고독감을 느낍니다.
지나치게 남의 눈을 의식하는 사람일수록 내면은 외로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느라 정작 자신을 보살필 겨를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주성을 상실한 슬픈 인생입니다.
사회통념을 중시하는 태도는 대체로 현명하고 예의바른 처신에
속합니다.
삶의 기준은 어디까지나 자신을 향해 있어야 합니다.
타인을 자기 삶의 중심으로 삼지 말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을 위해 삽니다.
당신이 없으면 곧 죽을 것처럼 구는 그 사람마저도.
- 글 / 신영란 지음 -
2024년 05월 16일 목요일...
[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
오랜 그리움 가져본 사람은 알 수 있습니다.
사람 하나 그리워하는 일이 얼마나 가슴 미어지는 애상인지를
쓸쓸한 삶의 길섶에서도 그리움은 꽃으로 피어나고 작은 눈발로
내리던 그리움은 어느새 선명한 발자국을 남기는 깊은 눈발이
되었습니다.
애매모호한 이 기억의 잔상들, 그리움이 슬픔인지 기쁨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슬픔이든 기쁨이든 그리움의 끝에 서 있는 사람은
누구나 아름답습니다.
가슴 저미는 사연을 지녔다 해도 고적한 밤에 떠오르는 그대
그리움 하나로 나는 지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임을.
- < " 행복한 그리움 " 중에서 > -
그리움도 사랑이라는 말이 있지요?
- 오늘 밤, 당신이 행복해지도록 어떤 무언가를 그리워해보시지요! -
2024년 05월 17일 금요일...
[ 그리움의 끝은 어딜까 ]
떠나간 길에 보고픔이 꽃으로 피어나더니 세숫물에 얼굴이
떠오른다.
미쳤나 보다.
그리움의 끝은 어딜까.
각박한 세상에서 이 마음 하나 갖고 살기에 살고픈 욕망이
그만큼 강하다.
왜 지워질 수 없도록 각인시켜놓고 떠나 못 잊게 하는가.
왜 이리 나만 가슴이 텅 비어 피가 마르는지, 왜 이리 나만
가슴이 시려오는지 발을 붙일 곳이 없다.
바닥난 갈증 탓에 떠나간 발자국이 가슴에 고스란히 새겨져
있다.
- 글 / 용혜원님의 " 사랑 " 중에서 -
2024년 05월 18일 토요일...
[ 당신과 내가 살아가는 동안 ]
당신과 내가 살아가는 동안 행복만을 원하지 맙시다.
때로는 슬픔도 약이 되는 것을 아픔과 눈물을 안은 사람만이
더 크고 넓은 곳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어둠 속에 핀 꽃이 더 질기고 강한 것입니다.
그늘이 있는 사람만이 햇살을 볼 수가 있고 가난하고 약한
사람을 지키는 사랑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때로는 아프고 슬퍼야 사람은 진실해집니다.
많은 것을 원하지 맙시다.
서로를 사랑하는 것만으로 이미 당신과 나는 행복의 길 위에
서 있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비싼 보석보다 억만금의 돈보다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가장 진실되게 사랑합시다.
별처럼 맑게 사랑합시다.
당신과 나 초라하고 미흡한 부분에서 오늘도 어둠을 사랑하고
가난을 사랑하는 이 세상 아름다운 사랑 하나 되어 봅시다.
- 글 : 심성보 -
2024년 05월 19일 일요일...
[ 해봤어 ]
" 항구에 머물 때 배는 언제나 안전하다.
그러나 그것은 배의 존재 이유가 아니다. "
" 존 A. 셰드 " 의 명언에서, 어느 재벌총수의 말을 떠올립니다.
측근이나 직원들이 어렵다고, 할 수 없다고 고개를 흔들면 " 이봐,
해봤어? " 물었다고 하지요.
배가 항구에 머물 때 무슨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그저 평화로운 풍경을 연출하겠지요.
그러나 그건, 배의 역할이 아닙니다.
겉으로만 안정되고 평화로울 뿐이지, 고기를 잡는 것도 아니고
항해를 나가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미처 걸음도 떼지 않은 채 포기해버린 일과 겁부터 먹고 돌아선
일 등에 대해 아쉬움으로 되돌아보는 시간입니다.
- 최연수 시인 -
2024년 05월 20일 월요일...
[ 얼룩진 마음 ]
한 부부가 차에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에 들렀습니다.
주유소 직원은 기름을 주유하는 동안 차의 앞 유리를 닦아주었습니다.
주유소 직원은 부부에게 공손하게 말했습니다.
" 기름이 다 들어갔습니다. "
남편은 기름이 다 들어갔다는 이야기는 듣지 않은 채, 자동차 앞 유리가
아직 더럽다며 한 번 더 닦아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직원은 얼른 알겠다고 대답하며 다시 앞 유리를 닦았습니다.
혹시 자신이 좀 전에 보지 못한 얼룩이 묻어 있는지 꼼꼼히 살피며
열심히 닦았습니다.
" 손님 다 닦았습니다. "
직원이 다시 말했습니다.
그러자 남편이 짜증을 내며 말했습니다.
" 아직도 더럽군요.
당신은 유리 닦는 법을 잘 모르나요?
한 번 더 닦아 주세요! "
그때였습니다.
아내가 갑자기 손을 내밀더니 남편의 안경을 벗겨갔습니다.
그리고는 부드러운 천으로 렌즈를 닦아 다시 씌어 주었습니다.
남편은 깨끗하게 잘 닦여진 유리창을 볼 수 있었고, 그제야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게 된 남편은 부끄러움에 어찌할 줄 몰랐습니다.
누구나 마음의 안경을 쓰고 삽니다.
투명하고 깨끗한 안경, 얼룩진 안경, 깨진 안경, 색안경...
남을 탓하기에 앞서 자신의 마음에 어떤 안경이 씌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혹시 흐릿하게 보이나요?
아니면 맑고 선명하게 보이나요?
나를 돌아보며 마음의 안경을 확인하는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 오늘의 명언 #
편견은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게 하고, 오만은 다른 사람이
나를 사랑할 수 없게 만든다.
- 제인 오스틴 -
2024년 05월 21일 화요일...
[ 순탄한 일생은 재앙이다 ]
물질적인 어려움과 정신적인 고난은 모두 앞으로의 인생을 더
성숙시킬 수 있는 기회다.
순탄한 일생은 재앙이다.
잘 생각해보면 여러분이 겪은 좌절은 결코 불운이 아니며 오히려
행운이라는 사실을 곧 알게 될 것이다.
-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 " 위기를 경영하라 " 에서 -
고난이 있을 때마다 그것이 참된 인간이 되어 가는 과정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 괴테 )
어두워지면 비로소 눈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시인 테오도르 뢰트케 )
위대한 사람이 되는 첫길은 고난을 기회로 해석하는데서
출발합니다.
2024년 05월 22일 수요일...
[ 인생은 빈병 ]
어떤 여인이 자신의 병 목록을 적어 의사를 찾아갔다.
그러나 검진을 끝낸 의사는 그녀에게 신체적으로 아무런 이상이
없는 걸 확신했다.
단지 그녀의 병은 삶에 대한 그녀의 부정적인 자세, 이를테면
슬픔과 원통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그녀의 쌓인 감정을 풀어주는 것이 해결책이 될 거라고
결론내렸다.
잠시 뒤 의사는 자신의 진료실에 딸려 있는, 온갖 종류의 약들이
즐비한 조그만 방으로 여인을 데리고 갔다.
그리고 그녀에게 빈 병으로 가득 찬 선반을 보여 주며 이렇게
말했다.
" 저기 속이 텅 비어 있는 병들이 보입니까?
저것들은 제각기 서로 다르게 생겼지만, 근본적으로는 아주
흡사하지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저 병들이 그 안에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겁니다.
이제 제가 그 중 하나를 집어서 안에다 사람 한 명쯤은 너끈히
죽이고도 남을 만한 양의 독을 집어넣을 수도 있습니다.
혹은 열을 내리게 하고, 욱신욱신 쑤시는 두통을 사라지게 하고,
몸에 잠복해 있는 박테리아를 퇴치하기에 충분한 만큼의 약으로
병을 채울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내가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고, 무엇을 선택하든
나는 그것으로 병을 채울 수 있습니다. "
의사는 그녀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다.
" 우리에게 주어지는 매일매일은 이런 빈 병들 중의 하나와도
같습니다.
우리는 삶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과 마음가짐, 혹은 사랑으로
그것을 채울 수도 있고, 반대로 지극히 해롭고 파괴적인 생각들로
그 병을 채울 수도 있습니다.
선택은 바로 자신에게 달려 있답니다. "
- 좋은 글 中에서 -
2024년 05월 23일 목요일...
[ 조용히 앉아본 적 있는가 ]
잠깐이라도 조용히 앉아 본 적 있습니까?
그저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지요.
진정한 의미에서 마음이 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지금까지
몰랐던 그 상태가 얼마나 기분 좋은 것인지 체감하게 됩니다.
긴 시간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10분, 아니 단 5분이라도 좋으니 조용히 앉아 있어 보세요.
그 새로운 감각을 느껴보세요.
그러면 틀림없이 마음에도, 생활에도 변화가 찾아올
것입니다.
- 히라이 쇼수의 " 좌선을 권하다 " 중에서 -
2024년 05월 24일 금요일...
[ 논쟁할 때는 ]
논쟁할 때는 조용하라.
맹렬은 잘못을 결점으로 만들고 진실을 무례로 만들기 때문이다.
- 조지 허버트 -
논쟁은,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과, 또는 둘 이상의 사람이 서로
다른 견해에 대해서 말이나 글로 옳고 그름을 따지거나 다툼을
말합니다.
그러나 그 다툼은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거나 위협을 하는 것이
아니라 논리를 따져 근거를 제시해야 하는 것입니다.
자칫 논쟁을 상대에 대한 훈계나 망신주기로 착각해 무차별
공격을 하다보면 진실에서 멀어지거나 본질을 흐려놓기
때문입니다.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그것에 대한
문제점을 잘 알고 대처하느냐가 관건입니다.
논쟁에서 조용한 사람을 패자로 몰거나 잘못을 시인한 것으로
착각한다면, 그것 또한 크게 잘못된 일입니다.
2024년 05월 25일 토요일...
[ 맡기는 삶 ]
어떤 농부가 큰 맘을 먹고 재산의 반을 처분해 말 한 필을 샀습니다.
그런데 그 말이 얼마 되지 않아 도망을 갔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농부를 위로하기 시작했습니다.
" 어찌 이런 불행한 일이 또 있을 수 있습니까 "
" 정말 안 됐습니다.
말이 도망을 치다니요 돈 아까워 어찌한답니까 "
그러자 농부는 너무도 태연하게 대답했습니다.
" 이 일이 불행한 일인지 어찌 알 수 있겠소 "
얼마 후, 도망갔던 말이 값비싼 종마를 데리고 농부에게
돌아왔습니다.
그러자 동네 사람들이 몰려와 한마디씩 거들었습니다.
" 복이 넝쿨째 들어왔네요. "
" 이제 부자 될 일만 남았군요.
부럽습니다. "
그러자 농부는
" 이 일이 복인지 어찌 알겠소 "
라며 다시 태연하게 대답했습니다.
그로부터 며칠 후 종마를 길들이던 아들이 말의 뒷발에 차여 다리가
부러졌습니다.
그러자 마을 사람들이 또 몰려와 역시나 위로하기 시작했습니다.
농부는 한결같이 대답했습니다.
" 이 일이 불행한 일인지 어찌 알 수 있겠소 "
얼마 후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마을의 건장한 젊은이들은 모두 전쟁터에 끌려갔지만, 다리를 다친
아들은 마을에서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었습니다.
자신에게 닥친 불행이 인생의 끝인 것 같아 좌절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자신에게 생긴 행운이 인생의 전부인 것 같아 자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생은 누구도 그 끝을 알 수 없기에 불행에도 행운에도
안주하긴 이릅니다.
어떤 일에든 끝까지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 오늘의 명언 #
= 인간만사 새옹지마 ( 人間萬事 塞翁之馬 ) =
인간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새옹지마니 눈앞에 벌어지는
결과만을 가지고 너무 연연해 하지 말라.
2024년 05월 26일 일요일...
[ 부딪혀 일하는 즐거움 ]
아침 출근길 버스에서 본 사자성어가 다시 생각납니다.
" 자장격지 ( 自將擊之 ) ; 장수가 스스로 군사를 이끌고
나아가 싸운다. "
는 말로 어떤 일에 남을 시키지 않고 손수 한다는
뜻입니다.
바쁜 일정을 보내지만, 직접 부딪히며 돕고 감동하는
시간은 힘은 들어도 아깝지 않습니다.
앞장서는 마음으로 스스로 대표하는 장수처럼 일하니
이마의 땀이 자랑스럽군요.
- 복지사업기획 전문 / 백민호 -
함께 부딪히며 일을 하면 보람과 결속, 두 마리 토끼
잡는 것과 같습니다.
- 단, 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해야 합니다. ^^ -
2024년 05월 27일 월요일...
[ 열등의식이 나를 키웠다 ]
나는 열등의식을 가지고 있었고 끊임없이 분발했다.
그리고 나는 분발이 필요했기 때문에 나 자신이 보잘 것
없고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사람인 것으로 여겼었다.
다른 성악가들도 스스로를 그렇게 여긴다는 것을 나는
몰랐다.
- 소프라노, Frieda Hempel -
수많은 재능과 능력은 부족감에서 비롯되었습니다.
" 나를 죽이지 않는 역경은 나를 키운다 " 는 니체의
말처럼, 지나친 자조나 열등감에 빠지지 않는다면, 내가
아직 부족하고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하는 것은 쉽게
자만하지 않고 탁월함을 향해 꾸준히 노력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2024년 05월 28일 화요일...
[ 사명 길 ]
사명의 길을 보라.
사명의 길은 마음에 불 붙히고 가는 길.
시대정신으로 무장된 뒤 돌아보지 않고
가는 길.
사명에 불을 붙혀라.
이제라도 사명길을 찾아내라.
잠자리에 까지 사명을 뜨겁게 하라.
외로운 사명의 길!
바로 당신이 가야 할 길입니다
- 소 천 -
적당히 뜨겁게해서는 사명길이 샛길되고
맙니다 ^^
2024년 05월 29일 수요일...
[ 지금은 혁신하지 않는 것이 모험이다 ]
혁신 하려면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혁신은 어렵다.
그러나 기업이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자 성공으로
가는 길이다.
과거에는 혁신을 모험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혁신하지 않는 것이 모험이다.
- 런정페이 회웨이 회장, " 위기를 경영하라 " 에서 -
영어 속담에 " 아는 악마가 낫다. " ( better the devil you
know ) 는 것이 있습니다.
이는 사람들은 지금 처한 상황을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새로운 상황으로 바뀌는 것은 더 싫어한다는 뜻입니다.
그만큼 혁신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모험하지 않는 것이 가장 위험한 시대입니다.
리더는 성공 즉시, 모든 것을 파괴할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2024년 05월 30일 목요일...
[ 미워했고, 사랑했고, 고마웠어요 ]
스무 살부터 마흔여섯이 될 때까지 투병해온 악성 림프종 말기 환자
자현씨는 오늘부로 치료를 포기했다.
병원에서 마흔여섯이 포기하기엔 이른 나이라고 했지만 이제 그만
됐다 싶었다.
26년을 크고 작은 병에 시달려온 만큼 가족은 지쳐 있었다.
특히 자현 씨 곁을 누구보다 오래 지켰던 부모님과의 갈등이 심해져
있었다.
1남 4녀의 맏딸로 부모님 사랑을 온전히 받았지만 병치레가 길어지면서
자현 씨는 자현 씨대로 부모님은 부모님대로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서로에게 솔직히 털어놓지 못했다.
온몸을 뒤틀게 하는 고통이 반복적으로 찾아왔다.
기억력이 떨어지면서 물건이나 약속들을 잊기 일쑤다.
부모님은 약 먹는 시간, 병원 예약 시간도 수시로 잊는 딸의 손발이
되어줄 수밖에 없다.
" 가족들이 저를 안 보면 그 시간만큼은 절 잊어버리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
그래서 자현 씨도 가족들을 편안한 마음으로 보고 싶다.
서로의 삶이 서로의 삶에 얽혀서 짜증 내거나 소리 지르지 말고 서로의
존재에 감사하면서 또 서로 안타까이 여기면서 하하, 호호 남아 있는
시간을 행복하게 보냈으면 좋겠다.
" 고생시켜서 미안하다. "
" 엄마가 왜? 엄마가 왜 미안해 "
" 내가 널 건강하게 잘 낳았어야 했는데, 그렇게 못 낳아서... 미안해. "
어머니는 자현 씨를, 자현 씨는 어머니를 꼭 안아준다.
미워했고, 사랑했고, 고마웠던 시간이 밀려온다.
처음 목을 가누고 눈을 맞췄던 순간, 첫걸음을 떼던 순간, 학교에
입학하던 날, 그리고 싸우고 화해했던 모든 시간들.
가족을 가족이게 만드는 것은 피를 나누었기 때문이 아니라 이런
시간을 나누었기 때문이다.
젊은 딸의 마지막을 가늠하는 늙은 부모에게 그 시간은 이제 사랑의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가족은 그렇게 서로를 기억해주는 존재다.
- EBS 다큐프라임 특별기획 " 가족 쇼크 " 중에서 -
" 가족 " 이라는 말과 함께 떠오르는 단어들은 어떤 것일까?
따뜻함이나 그리움처럼 긍정적인 것들도 있겠지만 상처나 폭력 같은
부정적인 단어도 있을 것입니다.
EBS 인성 및 부모 교육 기획 " 다큐프라임 - 가족 쇼크 " 가 도서로
출간되었습니다.
" 왜 유독 요즘 가족은 이렇게 서로를 힘들어할까 " 라는 이야기로
우리 주변 가족의 내면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
이 세상에 우리가 태어나 경험하는 가장 멋진 일은 가족의 사랑을
배우는 것이다.
- 조지 맥도날드 -
2024년 05월 31일 금요일...
[ 셰익스피어가 반한 오팔 보석 ]
오팔 보석은 예술장으로 비유했을 때 마치 뮤지컬과 같고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연주와 같은 느낌을 주는 보석이다.
그래서 어떤 보석 중개인들은 오팔이야말로 가장 완벽한 보석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사파이어의 파랑, 에메랄드의 초록 황옥의 노랑, 루비의 빨강
그리고 자수정의 보라색을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여기에 더하여 단백석 결정을 서서히 돌려보면, 비추이는 광선의 각도에
따라 색이 변한다.
오팔은 그 현란한 색들이 다른 색으로 계속 변하는 독특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의외로 이 돌들을 만드는 성분은 규산 ( SiO2 ) 으로 매우 단순하다.
과거 아랍인들은 이런 색을 " 천국에서 떨어진 번갯불의 섬광 " 으로
믿었다.
셰익스피어조차도 " 보석의 여왕 " 이라고 찬양할 만큼 아름다운 오팔!
이런 아름다움 때문에 현대인들도 " 10월의 탄생석 " 이라 부르며 사랑을
하고 있다.
- 소 천 -
그런데 말입니다.
이 보석은 따뜻한 손으로 감싸면 더욱더 아름다운 빛을 발한답니다. ^^
- 따뜻한 마음은 어디에서나 세상을 흐뭇하게 합니다 -
2024년 06월 01일 토요일...
[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의 유래 ]
1818년 12월 늦은 밤 오스트리아의 잘차흐 강변에 위치한 작은
마을에 성 니콜라스 교회를 시무하는 " 모올 신부 " 가 오르간을
고치고 있었습니다.
오르간은 강변에 습기로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뒀을 때 갑자기
고장이 나버린 것입니다.
수리를 위해 기술자를 불렀지만 다음에 봄에나 올 수 있다는
전가를 받았습니다.
크리스마스 성탄 미사도 드려야 하고 축제도 해야 하는데 하나뿐인
오르간이 고장 났으니 큰일이 난 것입니다.
새로 구입할 수도 없고, 아무리 자신이 고쳐 봐도 더 이상 고칠
수가 없었습니다.
낙심한 신부는 기도를 한 후 고개를 돌려 창밖을 보니, 한 밤
어둠 속으로 달빛에 비취는 마을 풍경이 너무나도 고요하고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 참으로 거룩한 밤이로구나, "
이 평화로움에 감동을 받은 순간 시한 편을 쓰게 되었는데 전에
써놓았던 " 고요한 밤 " 이라는 시에 덧붙혔습니다.
다음 날 성당 오르간의 연주자인 프란츠 그루버 선생을 찾아가 작곡을
부탁했습니다.
그루버 선생은 " 오르간이 고장 났으니 기타로 연주하면 어떻겠느냐 "
고 하여 참 좋은 생각이라며 함께 불렀습니다.
바로 이 노래가 오스트리아에서 독일로, 독일에서 유럽으로, 유럽에서
전 세계로 퍼져나가 지금도 온 세상에 불려지는 " 고요한 밤 거룩한 밤 "
의 금쪽같은 노래가 되었습니다.
- 소 천 -
" 고장도 아름다움을 입히니 이렇게도 가슴을 메아리치게 하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