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적 병역거부라는 말이 나오기 전까지
그런 것이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은 한번도 안 해봤어요
즉 자신의 종교 교리 또는 본인의 가치관에 따라 병역을 거부할수도 있다는 것에 대한 생각.
얼마나 머리가 굳어있었길래...- -;
하긴, 맞는 말이죠.
단지 남자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선택의 여지 없이 군대를 가서
사람을 죽여야 한다니
하지만.. 현실은 또 복잡하게 얽혀 있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그저
"난 남자로 안 태어나서 다행이야"
하고 가슴 쓸어내릴 뿐.
얼마나 답답하고, 고통스러울까요, 그 사람들은.
악용될 우려도 있지만.
아, 답답해...
왜 인간은 서로 싸우고 물고 뜯고 죽여야 하는지.
성경에서는 우상을 섬기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교회에 십자가를 세우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마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했다고 하는데 사실 종교개혁 전에도 초기교회처럼 믿고 있던 사람들이 있었다. 그리고 마틴 루터의 기록에도 보면 마틴 루터가 그런 사람들과 교제를 가지면서 오히려 신앙이 성숙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과 계속 신앙의 교제를 가진것이 아니라 신흥세력(중상공업자)을 등에 엎고 종교개혁을 일으켰다. 결국 신앙에 의한 종교개혁이라기 보다는 단순히 정치싸움이다. 종교개혁이라는 것이 잘못된 것 아니냐? 등등의 질문들을 했었죠.. 그랬더니.. 저보고 성경을 성경대로 이해하면 안된다.
고 말씀하시지를 않나... 더 깊은 곳 까지 물어보니.. 그 때 부터는 "너 이단에 빠진 것 같다" 그러더군요... 참나,, 너무 관심이 많은 사람은 교회에서 필요가 없었나 봅니다. 제가 고등학교 때 성경을 약 4번을 통독했고(신약은 약 30회 이상, 로마서, 요한복음은 100번이 넘게 읽었죠.. 히브리서를 읽을 때는 마음 정갈
하게 읽고요) 신앙서적도 고등학교 때만 약 100여권을 읽었고,, 고3 때 집에서도 혼났습니다. 공부는 안하고 성경만 보고 있다고,,, ^^ 그래도 요즘은 보니 그런 부분에 대한 내부적인 고민들도 있고, 여러면에서 많이 발전한 것 같습니다만, 20여년전만 해도 궁금해하면 안 되는 시기가 있었죠. 사회적 현실과 교회내부
하게 읽고요) 신앙서적도 고등학교 때만 약 100여권을 읽었고,, 고3 때 집에서도 혼났습니다. 공부는 안하고 성경만 보고 있다고,,, ^^ 그래도 요즘은 보니 그런 부분에 대한 내부적인 고민들도 있고, 여러면에서 많이 발전한 것 같습니다만, 20여년전만 해도 궁금해하면 안 되는 시기가 있었죠. 사회적 현실과 교회내부
현실이 너무 비슷하더군요... --;; 그래도 요즘은 교회내부에서도 많은 비판들이 있고, 그런 비판들을 수용하는 분위기가 어느 정도 형성되어 있어서 많은 부분에서 좋아지고 있는 듯 합니다. 이런 양심적 병역거부 이야기하다가 제 개인종교사를 떠벌렸군요...
갑자기 교회이야기로 빠져서 죄송합니다. --;; 한국기독교가 내부적인 반성이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글을 좀 썼을 뿐 기독교 자체에 대한 비판은 아닙니다. 그 기독교를 정치와 애매하게 혼합시켜버린 한국의 기독교에는 문제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천주교나 불교도 이런 부분에서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동감입니다.그런데 님이 읽으셨다는 그 자랑찬 성경을 제가 알기로는 문익환 목사님이 번역에 참가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성경에는 목사가 없지요. 목사는 단지 말씀 전하는 사람일 뿐 성경에서의 교회도 건물의 의미로 쓰이지 않습니다. 어느 교회에서는 성전 짓는다고 헌금 내라고 이런 식으로 말하는 오류를 범하곤 하는데 성경에서의 성전이란 이스라엘에 하나 밖에 없습니다. 성전이란 말을 꺼내는 것 자체가 웃긴 것이지요.
제가 아는 바로는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은 가톨릭의 폐단을 바로잡기 위함이 아니었는지요. // 개인적으로 성경을 성경대로 이해하면 안된다는 그 사람이 가장 신기합니다. //
문익환 목사님이 번역에 참가하신 것은 공동 번역 성서구요 이건 개신교 천주교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이지요 개신교만 따로 개역 성서라고 번역을 해서 사용하는 것도 있습니다 대다수 개신교에서는 개역 성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공동 번역을 사용하는 교회는 거의 없지요
그래서 요즘 천주교에서 공동번역의 문제점을 보완해서 천주교의 새 번역 성경이 나왔습니다. 천주교에서 자체 번역한 겁니다. 요즘 턴주교에서는 공동번역을 거의 쓰지 않고 새 번역을 많이 쓴답니다.
번역을 하면 다양한 해석이 나와서 여러 계파가 생기고 또 종파투쟁을 하기도 하지요.이슬람 경전 쿠우란은 절대 번역을 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