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해외 나들이를 했으니 무어라 한마디쯤은 남겨야 예의인데...
요즘 모놀엔 글 잘쓰는 사람도 많고... 사진작가분들도 많아서 좀 망설여지기도 하네요,ㅎㅎ.
사실 실크로드 답사도.. 안나푸르나 트래킹도... 꼭 가고픈 곳이었지만 여건상 아쉬움만 남겼기에
이번엔 더 늦기전에 따라나섰는데 기대대로 함께한 분들도..
여행지 몽골의 테렐지 국립공원이나 시베리아의 바이칼 아론섬이나 아름답고 경이로워서 많이 느낄수있었고...
함께했던 모놀가족들의 정겨운 모습들이 참으로 좋아서 더욱 즐거웠답니다.
또한 빼놀수없는것이 고운 만남들이었습니다.
물론 우리 이종원대장의 노력이고 능력이지만 " BK여행사 " 박사장님의 좋은 말씀들과 멋진 음악프로들은 이번여행의 별미였고...
떠나는 아쉬움을 달래려는듯 예술단까지 창단하셔서 지친 여행객들에겐 웃음과 기쁨을 선사하고..
현지인들에겐 일자리도 마련해주고 많지않은 수익도 분배해주는 아주 특별한 경영마인드를 경험했네요.
그리고 몽골의 칭게 가이드나 이르쿠츠크의 세르게이(동호군)가이드나 참으로 열심이었고...
무슨 질문에도 막힘없이 답해주는 성실한 직원들이었으며 이또한 박사장님의 능력이고 자랑이라 여겨집니다.
흔히들 여행은 어디로 가느냐 보다는 누구와 가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하듯이...
이번엔 부부팀들이 많아서 대장님이 방 배정등 수월한점도 있었고 우리 부부팀들은 좀 미안스럽기도 했지만...
그래서였는지 비교적 여유롭고 다정한 여행길이어서 많이 고마웠습니다.
종준,설화님이 정말 오랜만에 함께할수있어서.. 또 수봉님과 다솜님이 처음으로 오셨고...
매사에 열심이신 시몬님과 찬미님.... 묵직한 몸무게 만큼이나 재미없지만 살뜰한 하늘의빛님과 잠실댁님.....
그리고 사진에만 목숨건듯한 작가분들 홍세희,여옥님과 김충식,최미영님들 모놀에도 사진 좀 올려주시려나 모르겠네요.
그리고 너무나도 듬직한 종원대장의 형(?) 양영훈작가님과 조용하시면서도 많이 즐기시는 소소님 많이 즐거웠습니다.
산드라님과 콩나무님은 회계도 보고 시장 다니느라 제대로 여행을 즐기셨나 모르겠네요, 고마웠습니다.
늘푸름님과 정겨울님은 이야기 하느라 잠은 잘 잤는지... 대산님과 꿈여울님 꿈여울님은 끊임없이 이야기를 즐기시고... 대산님은 초저녁잠에 취하셔서 비몽사몽간에 시베리아를 떠나셨죠?~~,ㅎㅎ.
아!. 이번여행에서는 술이야기가 빠질수 없겠어요.
늘 대장이 혼자서 맥주를 음미하곤 했는데 종준님, 수봉님, 하늘의빛님 등 애주가들이 많아서 그 억센 보드카병이 쉽게도 비워지드라구요, 덕분에 술 못하는 저도 보드카 맛을 좀 봤지요,헤헤.....
아무튼 이런일들로 인해서 꿈같은 참으로 행복했던 8박9일 이었습니다.
그럼 조그만 카메라로 주로 사람보다는 경치를 담은 사진도 올려보겠습니다.
게르의 나름 멋진 문양들....
몽골 국민 어린이에서 어른까지 이백오십만 인구가 다 안다는.....
그러나 우리는 까맣게 모르는 이런분도 계셔서 참으로 감동적이었는데... 글세 38세에 소련 점령군에게 한점 이슬로 지셨다니.........
울란바타르 의회 광장과 징기스칸의 동상 그리고 시가지 모습.
간단사원의 비들기들....
칸의 말머리에서의 모놀가족들...
독수리 체험, 꽤나 무거워서 힘이 많이 들었고 바람방향을 정확하게 찾아 내드라구요,ㅎㅎ.
테렐지 국립공원 게르에서 나의 모델들...,ㅎㅎ.
이상은 몽골에서.....
이르쿠츠크 시내의 새벽...
바이칼 아론섬으로 이동중에 만난 시베리아의 평원들...
셀카 놀이에 푹 빠진 울대장.....,ㅎㅎ.
여전히 나의 모델들, 예쁘지요?..ㅎㅎ.
드뎌 바이칼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서.....
늘푸름님과 꿈여울님이 불한바위를 뛰어넘고 있네요.....
아론섬의 일출.....
선착장 대기소에서의 두 여인...
낙서 가득한 모습이 우리네 옛날 같아서 정감이 묻어나지요?.
첫댓글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
그 아름다운곳에 함께함 덕분이겠죠
더 건강하셔서 오래오래 함께 모놀해요
늘 자상하신 모습 멋지세요~♥♥
오랜만에 가신답사 즐거우셨어요?~글과 사진으로 몽골답사 분위기 잘 전달 되네요^^
보고 또보고 또봐도 미소가 지어지내요
형님 저희 부부 사진 많이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와..사진도 좋네요.형아님은 든든한 모놀의 버팀목이셔요. 모놀 사랑 늘 감사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한 모습으로 계시는 두 분 !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
비상? 하늘을 나네요.ㅎㅎㅎ
멋진 작품으로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다녀오셨어요?
"누구와 가느냐 " 중요하디 중요한 이 대목 절실히 공감하며 나 혼자 실실거리며 좋아합니다.
형아님~ 향기야님과 해외여행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고 오시니 저도 덩달아 행복해집니다.
앞으로도 건강하셔서 즐겁고 행복한 여행 많이 누리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제가 14일 동안 딸한테 다녀오느라 이제서야 글을 봤습니다.
몽골. 러시아 여행에서 우리의 정신적 지주 형아. 향기아님과 함께 하여 너무 감사하고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