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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동활의 음악정원 ♣ 원문보기 글쓴이: 널비추리
https://www.youtube.com/watch?v=vyftaay-pFA
Royal Albert Hall 2005
Eric Clapton : Yardbirds와 John Mayoll's Blues Blakers..."기타의 신(神)"
Jack Bruce : Manfred Mann과 John Mayoll's Blues Blakers..."베이스의 귀재"
Ginger Baker : Graham Bond Organasation 에서 연주했던..."드럼의 마왕"
"파워 록 트리오" 크림은 블루스와 록을 절묘하게 결합시켜 '60년대 후반 블루스의
부흥을 주도했고, 빠르고 즉흥적이면서 열기를 발산하는 사운드로 '70년대 하드록의
태동에 결정적 영향을 끼친 위대한... 록 밴드이다.
또한 그들은 기타,베이스,드럼이라는 록 밴드의 기본적인 악기 편성만으로 완벽하고
정교한 연주력과 멤버간의 끈끈한 호흡을 통해 연주력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
트리오는 '66년 데뷔작 "Fresh Cream"을 내놓으며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크림의 인기는 '67년 2집 'Disraeli Gears"와 이듬해의 3집 "Wheels Of Fire"를 발표
하면서 최고조에 이르렀다. 2집은 미국 차트4위, 3집은 정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고,
"Strange brew", "Sunshine of your love", "Swlabr", "White room","Born under
a bad sign' 같은 굵직한 히트곡들을 연신 토해냈다.
특히 "Wheels Of Fire"는 스튜디오 녹음과 라이브를 한자리에 모은 더블 앨범으로
트리오의 출중한 연주 실력을 감상할 수 있다. "Cross roads", "Toad" 등 화려하게
빛을 발한다.
하지만 크림은 1968년 서로의 음악적 견해차를 이유로 돌연 해산을 선언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얼마 후 에릭 클랩튼과 진저 베이커는 슈퍼 Blind Faith를
만들었고, 잭 블루스는 솔로로 전향했다...
이러한 아쉬움을 반영한 듯 '69년에 발표된 편집 앨범 "Goodbye"는 미국 차트 2위에
올랐고, 데뷔 음반 "Fresh Cream" 또한 영국에서 7위로 재 진입하는 이변을 낳았다...
이후 트리오는 '93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 헌액 기념으로 재결합 공연을 가져 많은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