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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초에 기도중...
이번년도 2월달부터는 수요예배랑 주일 오후 찬양예배 반주를 내려놓아도 된다는 마음을 주셨을때
이미 교회를 옮기는 것에 대한 마음도 주셨다.
작년에 힘들어 죽을거 같을때부터 난 교회를 옮기고 싶었지만
하나님은 전혀 옮기는 것에 대한 마음을 안 주셔서 기도하면서 버텼다.
근데 작년 말쯤부터는 교회에서도 잘 지낼만 하니까
이번년도 초에 반주도 많이 내려놓게 하시고 옮기는 것에 대한 마음도 주신다.
맡고있던 것들을 차츰차츰 하나하나 내려놓게 하시고 교회를 옮기게 하실 것 이라는 마음이 들었다.
대예배 반주를 내려놓으라는 마음도 주시면
사람들 의식하지 말고 할머니의견 신경쓰지 말고
하나님 음성에 순종하라는 마음을 이미 1월달에 기도중 주셨고
성령님의 음성에 귀를 쫑긋 세우고 있으라고 하셨다.
1월 11일 호다에서 혼자서 기도중,
교회를 옮기는 것에 대해 더 강하게 마음을 주신다.
그리고 1월 12일과 1월 19일 서울 호다 기도모임에서
몇분의 자매님들께서 교회를 옮기는 것에 대해서 질문도 하시고 서로 답변도 해 주시고 하신다.
19일 모임때는 A 자매님께서 교회를 옮겨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질문을 하셨다.
D자매님께서 본인의 경험담을 밀씀하시며 A 자매님 질문에 답변을 해 주신다.
지금은 다른 사람을 돌아볼 여유가 없고
내가 주님 앞으로 더 가까이 가야하고 내 영이 더 사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교회를 옮기라는 마음을 주시면 옮기는게 좋다고 말씀을 하셨다.
모임가운데서 교회 옮기는 것에 대해 나눔이 오고가는 것들을 들으며
성령님이 나에게도 들려주시는 음성으로 들으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1월달이 지나고 2월...
구정연휴 첫날인 2월9일 토요일날 할머니가 꿈 이야기를 하신다.
내 머리스타일이 파마머리가 되어있는 꿈을 꾸셨다고 하신다.
할머니가 축사를 받지 않으신 분이시라 할머니가 평소에 꿈 이야기를 하셔도 그냥 가볍게 넘긴다.
축사를 받지 않으면 영이 깨끗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데 하루전인 2월 8일 저녁에 한 자매님께서 카페 꿈과 환상해석 게시판에 꿈을 올리셨다.
그래서 그 꿈을 해석해서 올렸는데 꿈 내용중 일부가 머리카락을 자르는 꿈...
바로 전날에 머리카락을 자르는 꿈을 해석해서 그런지
9일날 할머니가 내 머리스타일이 파마머리가 되어있는 꿈을 꾸셨다고 하신것을 그냥 넘기기가 어렵네?
생각해보니 나도 호다에서 축사를 받기전에 하나님이 꿈을 통해서 말씀하시기도 하셨으니까
할머니의 꿈을 완전히 무시하기가 어렵다.
할머니의 꿈 이야기를 듣고 성령님께 그 꿈이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인지 여쭤봤다.
그랬더니 예전에 호다에서 S자매님이 말씀하신 내용을 떠올려 주신다.
S자매님이 교회를 옮기실때 하나님께서 꿈인가 환상을 통해 헤어스타일이 바뀐꿈을 주셨다는 것.
(2월 말에 S자매님께 확인 문자를 해 보니 자매님 남편분에게 주신 꿈이고
남편분이 꿈을 꾸신 그날 하나님이 자매님께도 교회를 옮기는 것에 대해 말하신 것.
기도끝나고 나서 남편분의 꿈과 주님의 응답이 동일한 뜻이라는 걸 깨닫게 하셨다고 한다.)
S자매님을 돕는 베필인 남편분에게 꿈을 주신 하나님,
나에겐 지금 할머니가 돕는 베필인 것 같다.^^
1월초부터 2월말까지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들과 주변 상황들을 지켜보면서 기다렸다.
2월 24일 주일날 성가대 연습을 하는데 이제는 목사님께 말씀을 드려도 된다는 마음이 든다.
그래서 2월 마지막주중에 목사님께 3월 마지막주 칸타타 까지만 반주할 수 있고
4월부터는 교회를 옮기게 될 것 같다고 말씀을 드렸다.
교회를 옮기는 것이 결코 쉬운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할머니랑 같은 교회를 다니니까.
그래서 교회를 옮길때 아마 할머니의 반대가 좀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하나님이 할머니의 반대도 이모들을 통해서 손써서 막아주시고
교회를 옮기는 것에 대해 내가 할머니로부터 그 어떤 영향도 받지 못하게
할머니와 떨어져 있는 시간도 주신다.
할머니가 8차 항암치료를 다 마치시고 3월초에 유방 절개 수술을 하기로 예정이 되어있었다.
난 할머니가 수술을 다 마치시고 회복기간이 지나시고 나서 어느정도 할머니가 회복이 되면
그때서야 교회를 옮기는 것에 대해 할머니한테 말씀드리려고 했다.
그런데 3월1일날 할머니가 담임목사님과 통화를 하시다가
내가 교회를 옮기기로 했다는 것을 듣게 되셨다.
할머니가 교회를 왜 옮기기로 했냐고 아주 코치코치 캐물으시는데
할머니한테 걱정마시라고 요렇게 조렇게 답변을 했다.
막상 할머니가 반응을 보이시니 좀 염려가 된다.
그래서 하나님한테 기도를 했다.
"하나님 말씀으로 응답해 주셔야죠. 말씀이 가장 확실한 건데..."
요렇게 기도하고 화장실에 가서 씻는동안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본토친척 아비집을 떠나" 라고 말씀하신 것을 떠오르게 하신다.
"교회를 옮기는 것에 대해서 왜 본토친척 아비집을 떠나..."라는 말씀을 주시지?
1월 19일날 서울 호다 기도모임에서 A자매님이 교회를 옮겨야 되나 말아야 되나 질문을 하셨을때
리더이신 파수꾼 형제님이
"하나님이 구약에서 아브라함에게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라고 말씀하셨는데
우상을 섬기고 있는 그 곳에서 그 후손들을 건지시기 위해 말씀하신 것이에요.
아브라함은 그때 순종하여 떠났어요.
아브라함이 중간에 다른 길로 빠져서 잠시 실수를 하긴 했지만
그래도 하나님께서 인도하셨어요"
라고 말씀하신게 생각난다.
맞다! 교회를 옮기는 것에 대해서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본토친척아비집을 떠나"라는 것을 리더집사님이 대답을 해 주셨었네???
그 다음날인 3월 2일 토요일 서울 호다모임에서 D자매님이
호다카페 동영상 자료실에서 아브라함 시리즈를 본 것을 아주 잠깐 언급하신다.
'어??? 아브라함 시리즈가 호다카페 동영상 자료실에 올라와있어?'
아브라함 시리즈를 보고싶은 마음이 팍팍 든다.
그래서 몇일 후 카페 동영상 자료실에 들어가 아브라함 시리즈를 클릭해서 보니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 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창세기 12장 1절말씀이 포함된 본문부터 시작해
아브라함 시리즈가 시작되는 설교다.
완전 할렐루야다!!!
현재 나에게 참으로 필요한 말씀들을 전하시며
왜 "본토친척 아비집을 떠나"라는 말씀을 생각나게 하셨는지 설교를 통해 들려주신다.
3월 4일날 할머니가 병원에 입원하러 가시는 날이다.
그동안의 항암치료를 다 마치시고 5일날 유방 절개 수술을 하기로 예정되어 있어서.
4일날 아침 할머니가 "너가 힘들어도 교회를 안 옮겼으면 하는데..." 라고 말씀하신다.
그런데 할머니가 내가 할머니랑 상의도 없이 그렇게 결정한 것에 좀 서운해 하시면서
별로 안 좋아 하신 상태로 병원에 입원을 하러 가셨다.
감사하게도 5일날 할머니 유방절개 수술은 은혜가운데 잘 받으셨다.
할머니가 수술을 마치시고 회복하시는데 셋째이모가 간호를 하고 있는 날...
이모가 문자를 하더니 왜 교회를 옮기게 되었냐고 묻길래
이모한테는 교회에서 좀 힘들었던 점을 사실대로 이야기 했다.
이모가 할머니한테 내가 무엇때문에 힘들었었는지 잘 이야기를 하니 할머니가 이해를 하셨나보다.
이모를 통해서 하나님이 교회를 옮기는 것에 대한 할머니의 방해를 막으셨다.
그리고 할머니가 집에 계속 계셨으면 교회를 옮기는 것에 대해 수시로 언급하시면서
나에게 어느정도 걸림돌이 되고 마음에 좀 부담감이 되었을텐데
수술하시고 병원에서 회복하시고 나서 어제 요양원으로 가셔서 한달간 쉬고 오시게 되었다.
그간 나는 조용~~~히 하나님의 인도를 기다리고 있으면 되는 것 ^^
하나님이 2월 말경에 꿈을 통해 달콤한 휴식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었다.
할머니가 병원에 입원하고 계시는 3월 첫째주 기간동안 이모들이 간호를 하면서
난 집에서 할머니 간호에 대한 아무런 부담도 없이
은혜의 동산에 마음껏 다니며 예배의 감격을 회복하는 시간을 주셨고,
또 요양원에 계시는 한달동안도 할머니에 대한 아무런 부담도 없이
더 말씀속으로 깊이 들어가는 시간을 주시려고 하는 것 같다.
물론 할머니가 집에 계시는 동안 많은 것들을 한건 아니지만
하나님이 맏딸을 아주 푸~~~욱 쉬게 해 주시고 싶으신 것 같다.
2월 26일에 호다에서 낮잠을 자는데 꾼 꿈.
내가 꿈에서도 호다 작은방에서 푸~~욱 자고 있다.
어떤 자매님이 작은방 문을 두드리는데 내가 자느라 듣지도 못하고
바깥에 까지 코고는 소리가 들릴정도로 아주 꿀잠을 잔 것.
그렇게 푸~욱 자고 일어나서 호다 주방에 가서 달콤한 초콜렛을 아주 맛나게 먹은 꿈.
그 꿈 꾸고 나서 성령님께 여쭈니 초콜렛처럼 달콤한 휴식을 주시겠다고 말씀을 하신다.
그날 저녁 집에 오니 우리 동 경비실에 초콜렛 선물이 맡겨져 있다.
레슨을 한명 그만 두게 되었는데 그 학생 어머니가 감사했다고 초콜렛 선물을 경비실에 맡겨 두셨다.
그 초콜렛 선물을 받고 나니 달콤한 휴식을 주시겠다는 것을 또 확증해 주신것 같은 마음이 든다.
그리고 이 학생이 남학생이라 레슨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3월말까지 지켜보고 그만 두려고 했는데
하나님은 하나님의맏딸이 힘든 것은 못 참으시니 자연스럽게 레슨이 끊어지게 하셨다.
쉬는 동안 레슨하는 것도 전혀 힘들지 않게 하시려는 하나님 아빠의 마음이 느껴진다.
그리고 2월 28일날도 호다에서 낮잠을 자는데 주신 꿈.
꿈에서 또 자고 일어나서 과자 오사쯔를 먹었다.
오사쯔의 재료는 고구마.
고구마가 영어로는 "Sweet potato".
아하!!!
이번꿈의 핵심도 또 "Sweet", 달콤함이네.
또 달콤한 휴식에 대해 말씀을 하신다.
두번의 꿈에서 모두 호다하우스 작은방에서 꿀잠을 잔것은...
두번의 꿈에서 처럼 2월달에는 호다에서 낮잠을 아주 푸~~~욱 꿀잠을 잤다.
그동안 제대로 잠을 못잤던 것을 충전이라도 한듯 푸~~욱 잠을 자게 해 주셨다.
두번의 꿈에서 모두 자고 일어난 후에 달콤한 것들을 먹은 것은...
육신에 부족했던 잠을 채워주시며 휴식도 주시고,
부족했던 잠이 충전 되면 달콤한 것들을 통해 또 달콤한 휴식을 누리게 해주시겠다는 것.
그 달콤한 휴식은 바로...
"달고 오묘한 그 말씀" 이 더 깊이 사랑의 말씀으로 팍팍팍!!!다가오는 시간 이다.
3월 첫째주부터 하나님의맏딸만의 은혜의 동산으로 다시금 발걸음을 인도하신다.
언제든지 마음껏 예배드릴수 있고 부르짖고 기도할 수 있는 은혜의 동산.
하나님의맏딸과 예수님만의 단 둘의 추억이 있는 우리 둘만의 아지트.
그 곳으로 인도하시면서 그동안 잃어버렸던 예배의 감격을 회복시키시고,
예배속에서 들려주시는 말씀들이 정말 말 그대로 "달고 오묘한 사랑의 말씀"으로 다가오면서
예배를 통해서 예수님을 더 깊이 만날 수 있는 시간을 주신다.
교회를 어디로 가야할지 정해진 것은 아니다.
"성도" 로써 예배드릴수 있고 기쁨으로 반주봉사를 할수있는 곳으로 인도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다.
당분간 반주를 쉬고 싶은 마음이 있긴 했지만 근데 난 반주하는 거 너무 좋다.
"반주자"로써가 아니라 "성도" 로써 있을 수 있는 곳에서
자유하게 묶이는 것 없이 반주 할 수 있는 곳으로 인도해 달라고 기도 중이다.
근데 이렇게 기도하니 성령님이 주시는 마음은
내가 원하는 대로 인도하지 않으셔도 하나님이 이끄시는 대로 순종하고 따라오라고 하신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도해 주실지는 나도 모른다.
다만...
위에 쓴 것처럼 교회를 옮기게 하실때 차근차근 사인을 주시며 인도하신 것처럼
가야 할 교회도 하나님께서 분명 확실하게 사인을 주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교회에서 불편했던 관계 속에서도 이제는 자유하고,
교회를 옮기게 되면 완전 더 자유해지고,
교회속에서도 돈에 매였던 것에서도 자유하고,
교회에서 많은 것들을 맡아오면서 했던 말 그대로 "일" 에서도 이제는 자유하고,
레슨하면서 힘들었던 학생도 그만하게 되면서 레슨도 안 힘들고,
예배드리면서 누리지 못했던 예배의 감격도 다시 회복시키시고,
2월달에는 그간 못 잔 잠도 푹 자고 밥도 천천히 먹을수 있게 하시고
육신에 쉼이 필요하면 그때그때 쉼을 줄수 있는 마음의 여유도 누리게 하시고,
집에서도 할머니 간호에 대한 조금의 부담도 없게 하시고...
정말 아무것도 묶인 것이 없는 하나님의맏딸의 삶이다.
3월초부터 달고 오묘한 그 말씀이 더 팍팍팍 들어오며 달콤한 휴식을 누리게 하시는데
매일매일의 달콤한 휴식이 더 기대된다.
영혼육이 모두다 쉼을 누리는 이 기간,
정말 요즘은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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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삶의 모든것을 주님께 맡기고 의지해
온전한 주님의 뜻을 구하는 모습이 넘 귀해요
사랑하는자가 무엇을 구하든 다 시행하시어
선한길로 인도하시는 주님이 이시간도
자매에게 잡히셧네요~
초점이 주님께만 집중되어 잇으니 꿈으로 말씀으로
친히 앞서 계시하여 주시네요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뜻을 구하니 반드시
그 길을 지도해 주실거에요
축복하고 사랑해요~♥
참 은혜의 간증입니다 우리의 필요를 아시는 하나님의 예비하심에 놀랍고 감사드려요
주안에서 스위트한 휴식과 회복을 맛보고 있는 하나님의 맏딸을 어떻게 주님이 어떻게 이끄실지 기대다 됩니다!!
축복하고 사랑해요♡♡
맏딸처럼 주님 안에 있으면 항상 지금 이 순간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가 되지요
영혼육에 꿀같은 쉼을 누리면서 달고 오묘한 말씀을 먹고 듣는 시간
"주가 나와 동행을 하면서 나를 친구 삼으셨네
우리 서로 받은 그 기쁨은 알 사람이 없도다"
작년 호다수련회에서 갑자기 찬양을 인도하라고 했을 때, 어떤 곡도 이 보다 더 잘할 순 없게 반주하는 자매님 손과 감각에 놀랐어요
하나님이 많은 은사를 주셨지만 찬양반주하는 은사도 특별하게 주셨어요
맛잇게 먹었던 초콜릿!
고백받은거 맞네~ 예수님께 고백>_< 받음 ㅋㅋ
달고 오묘한 말씀 나도 나눠주세요~~
나도요~
한 두개도 아니고
색깔별로 모양따라 ~~
다양하게 마니 마니 먹었는데요*.*
호다식탁에 자주 달콤한 응답 주세요~~^^
달콤한 영혼육의 휴식을 통해 성령님이 더 깊이
사랑하시도록 내어드리는 시간이네요 ..
달콤한 휴식을 통해 삼위의 하나님과 더욱
하나가 되어가는 자매님을 축복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