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은 인구에 비해 요거트 소비량이 적어 높은 잠재력 보유 -
- 요거트 포장용기는 대부분 검증된 모델 사용 -
□ 인터뷰 개요
ㅇ 일시: 2018년 8월 16일
ㅇ 장소: VIGOR SP (Rua Joaquim Carlos, 396, Belenzinho, São Paulo - SP
ㅇ 참석자: VIGOR Mr. Wiliam Wenceslau, KOTRA São Paulo 추주은 과장, 박청희 대리
ㅇ 목적: 브라질의 요거트 용기 포장재 시장 동향 파악
인터뷰 업체 VIGOR 소개
1. 1917년 설립. 분유, 치즈, 마가린, 우유, 천연 요구르트(1940년부터 제조) 등을 직접 제조 2. 2017년 LALA GROUP(멕시코)이 VIGOR Alimento S.A 인수 (18억4000만 달러)
3. 매출액: 약 45억 헤알 (2014년 기준) 4. 주요 제품: 요거트, 우유, 버터, 치즈 등
5. 사이트: https://www.vigor.com.br/ |
□ 무역관 인터뷰 내용
Q1 브라질 사람들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유제품은 ? 1위는 분유, 2위 우유, 3위 요거트이며, 분유의 경우 정부에서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다량 구매하고 있기 때문에 구매량이 높다. Q2 경제 침체로 유제품 소비가 줄었다는데 Vigor사는 어떠한지? 최근 1~2년간 브라질 경제 성장 부진의 이유로 대부분의 유제품 업체의 매출액이 감소하는 등 어려운 시기를 겪었으나, VIGOR사의 경우 가격 조정을 통해 생산량 감소를 최대한 보상하는 등 매출액 유지에 노력했다. 올해 6월을 기점으로 요거트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10월 대선이 끝나고 경제 및 사회가 안정되면 유제품 시장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 이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 Q3 몇 종류의 요거트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요거트 포장재는 어떤 것을 사용하는지? Vigor사는 약 14개 종류의 요거트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VIGOR Grego(그리스 요거트)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모든 요구르트 포장재는 국내업체로부터 공급받고 있으며, 인쇄된 롤(Roll)형태와 이미 용기에 맞게 커팅된 완성품 2가지 종류로 나누어진다. 인쇄된 롤(Roll)형태의 재질은 PS(폴리스틸렌) 기반의 단열감열지(Thermal paper)가 포함된 복합(Polypaper/Mixpaper)지이며, 포장재를 만드는 주요 원료는 프랑스산이다. 커팅된 다른 포장재 제품의 재질은 PE(폴리에틸렌)이다. 인쇄된 롤(Roll)형태로 납품되는 요거트 뚜껑
자료원 :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직접 촬영 Q4 유통 중에 요거트 포장이 찢어지는 경우가 많은지 ?
제조 또는 유통 시 발생되는 불량 제품(포장 파손)에 대한 통계자료가 없어 정확히 알 수 없다. 현재는 이 같은 불량제품이 발생할 경우 교환해 주는 방법으로 대처하고 있다. 만일 잘 찢어지지 않는 내구성이 강한 소재의 포장재라면 유통 중 파손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Vigor사와의 인터뷰
자료원 :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직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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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유제품 /요거트 시장
ㅇ 브라질 유제품 시장
- 브라질 우유생산협회 Leite Brasil에 따르면, 2017년 브라질에서 생산된 우유는 전년대비 5% 증가한 86억 리터(일일 생산량 약 2,350만 리터)로 나타남.
- 현재 브라질은 연간 138억 리터(일일 생산량 3,800만 리터)의 우유 가공이 가능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나 현재 62.1%만 가동되고 있음.
- 브라질 유제품 시장은 14개 기업에 의해 움직이고 브라질 최대 유제품 업체는 Nestle로 2017년 약 17억 리터의 우유를 생산함. 2위는 Bela Vista, 3위는 Unium로 나타남.
브라질 업체별 연간 우유 생산량(2017)
(단위: 100만 리터)
자료원:브라질 우유생산협회(Leite Brasil)
ㅇ 브라질 요거트 시장
-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경제 침체 및 요거트 가격 상승에 따라 브라질 요거트 시장 매출은 전년대비 2%기 하락한 136억 헤알을 기록함.
- 브라질은 남미 최대 유제품 시장으로 총매출의 37%가 브라질에서 발생, 2012~2017년 평균 성장률은 5%를 기록함.
- 프랑스 업체 다농(Danone)은 브라질 요거트 시장을 주도하는 업체로 시장점유율 2017년 기준 38%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음. 2위는 Dairy Partners Americas로 18%의 점유율 보유
□ 시사점
ㅇ 2억 명의 인구를 보유한 브라질은 타국에 비해 요거트 소비량은 적은 편이어서 높은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음.
- 브라질 사람들의 요거트 소비량은 주당 평균 1개이나 프랑스의 경우는 1인당 매주 6개의 요거트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남.
- 브라질 소비자들은 아직까지 요거트가 보유한 영양적 요소를 따져 제품을 선택하기보다는 제품의 맛(향, 과일 등)에 따른 소비 선호가 높은 것으로 드러남.
ㅇ 브라질 요거트 시장에는 다농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과 브라질 토종기업 등 10여 개 기업 제품이 유통되고 있음.
- 브라질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은 "브라질 유제품업계에는 글로벌 기업들이 많아 요거트 포장 용기도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모델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숙지하고 미국이나 유렵 등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은 모델을 가지고 접근해야만 비즈니스 성사 가능성이 높아짐.
- 유통 중에 포장재가 파손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브라질 바이어들은 내구성이 높은 재질의 제품을 선호함.
자료원: Vigor사 웹사이트, Leite Brasil 웹사이트, 유로모니터,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자료 종합